新 중국어 첫걸음 (책 + 단어장 + CD 1장) - 개정신판
정상문 외 지음 / 시사중국어문화원(시사중국어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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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중국어 첫걸음>을 시작하게 되었다. 분량이 정해져서 10주안에 다 독파 할 수 있다는 이야기.공부는 목표가 정해져야 의욕이 더욱더 생긴다는 이야기. 책을 보면 볼수록 생각보다 싶지 않다. 첫째장을 넘기면 짜잔하고 중국어의 음절 구성이 나온다.     

전에도 중국어를 공부할려고 맘 먹었을때
연습했던 성모, 운모, 성조가 나온다. 그래 그때 난 이부분에서 막혔다는.




 <신 중국어 첫걸음 첫번째 주 성모 12쪽>


중국어 책을 들면 여러번씩 따라서 해보는 제1성 마(높이 솔), 제2성 마(아래에서 위로), 제3성 마(V - 브이자 표시처럼 올라갔다 푹꺼지다 다시 올라간다는), 제4성 마(솔에서 도로 내려간다는)마~
중국어를 들어 보면 자연스레 리듬을 타는 것을 알 수 있다. 표준어는 약간 밋밋한 반면에 사투리를 재미난 리듬을 타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사투리 쓰는 사람이 중국어도 잘 할꺼라는 생각을 했었다.



<신 중국어 첫걸음 첫번째 주 성조 20쪽>

이 부분이 기초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솔직히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재미없기도 하지만 열심히 다져두어야 중국어를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첫주로는 싶지 않을 것 같아서 2주로 잡고 해보기로 했다.
평상시에 무협채널을 미드보다 더 좋아하기에 익숙했다. 막상 따라해보려니
아아아~ 목을 좀 풀고는 엠피쓰리를 들어보고 해보니 좀 재미있다. 내가 좀 웃기다는.
익숙하다는 것은 참 많은 도움이 된다.





책이 비닐로 싸여 있어서 이 점이 매우 마음에 든다.
책을 보다 보면 겉표지가 더러워지고 표지가 너덜해지곤 하는데 비닐이 완벽커버.





휴대하기 편리한 단어 암기장이 있어서 어디서나 간편하게 꺼내볼 수 있다.
간자체랑 단어들, 그리고 대화가 들어 있다.





MP3 시디가 있어서 음을 바로 들어 볼 수 있어서 편리하고 엠피쓰리 
 다운로드 받아서 보기도 좋다.
얼핏 들어보니 비슷한듯 하면서도 리듬을 타서 말하는게 재미있다. 무협채널을 자주 보다 보면
자주 들리는 단어가 있다. 듣다보면 몇 단어 정도는 따라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는.






만화 캐릭터와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중국어 공부 전에 책을 한번 훑어 보았다.
딱딱한 책보다는 만화가 그려져 있고 상황표현이 알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재미있다.

’죄송합니다’는 <뛔이 부 치> 였는데 난 그동안 <띠부치>로 들렸었다.
’괜찮아요’는 <메이 꾸완 씨>는 <메이 관 씨>로 들렸는데 거의 비슷하게
듣기는 했었던 걸까?

'식사하셨어요'? 는 <츠 판 러 마> 였는데 내가 듣기로는 <쉬 팔 러 마>로 들렸다.



얼핏 들으면 욕하는 것처럼 들려서 이 말하면서 한참을 웃었었다.
그동안 들었던 것을 비교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매우 기본적인 것이였지만,  꾸준히 계속해서 맥을 놓지 않고
무협채널을 쭈욱 즐겨보면서 <신 중국어 첫걸음>으로 중국어를 조금씩
차근히 시작해 봐야겠다. 뭐든지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이번 기회에 <신 중국어 첫걸음>으로 재미있게 해보아야 겠다는 의욕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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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전후사의 재인식
김도연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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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루꾸꾸 빨로마>라는 첫번째 단편을 읽기 시작했다. 단편 제목 중간에 ’씨’자가 빠진것은 아닌지.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죽음과 가까워진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공기는 좋고 한적할 것 같지만 자꾸만 사람들이 찾아와서 귀찾게 구는 곳에 남자는 머물고 있었다. 누가 입을지 알 수 없는 옷을 파는 아주머니, 다짜고짜 쳐들어온 이상한 사람들까지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있었다. 죽음과 가까워진 순간에 많은 것을 본다고 한다. 빨리 감겼다가 되돌렸다 리모콘을 누르는 것처럼, 자신의 인생이 영화쳐럼 펼쳐진다고 한다. 남자에게 자신과의 인연이 닿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자신이 사랑했던 옛애인도 나타났다. 별스럽고 정신없는 순간이라고 생각되었다. 정신과 몸을 괴롭혔다. 살아있다는 것이 그 괴로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순간 그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여러편의 단편들이 있다. 전설의 고향처럼 기이한 이야기도 있고 ’가난이 죄’인 이유로 한국에 시집온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떡맛이 쫄깃쫄깃하고 맛있다고, 그외의 것도 그렇다고. ’다문화 가정’이라는 깃발을 달았다. 한번 박힌 단어는 노예의 몸에 찍힌 문신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말이란 것이 무섭고 잔인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한번 찍힌 글자는 의식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부정적인 나란 인간은 책임지지 못할꺼면서 왜 그러냐고? 나약함이 무슨 자랑처럼 화를 내곤 한다.  어린나이에 이 나라에 시집와서 고생하고 사는 그녀들을 보면 안쓰럽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고 나라에서 지원도 많이 한다고 뉴스에 나온다. 괜시리 한숨만 나온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은 아무리 소망해도 오지 않는다니, 그것이 희망일 뿐이라고, 갑자기 욱하고 화가난다. 화를 내는 사람은 나약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난 한없이 나약한 존재인가 보다.  상황을 비관만 하기에 자살률이 높은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약한 생각이 상황을 더 나쁘게만 만들어 결국엔 살 희망을 빼앗아 버리니까. 나 역시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야 겠다. 이 책에서는 삶보다는 죽음과 가까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죽음이 처절할 수도 있으나, 때로는 따스한 빛이 될 수도 있다. <메밀꽃 필 무렵>에서는 아저씨의 삶의 빛이 따사로웠다. <바람자루 속에서>는 직장에서 치이고 부인과 애인사이에서 갈팔질팡 하는 위태로운 한 남자가 강원도로 가는 고속도로 위에 서 있다. 어두컴컴한 터널앞에서 내비게이션은 자꾸만 주의를 준다. 강원도로 가는 길에는 야생동물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치여서 납작해진 야생동물들의 시체를 본다. 그리고 자신의 어지러운 상황을 곱씹어 본다. 여기서 달라질것도 나빠질 것도 없는것 같다. 

고라니는 유리창에 바짝 붙어 말했다. 바람이 너무 세요! 이건 또 무슨 고라니 당근 갉아 먹는 소리란 말인가. 유리창을 조금 올리고 그는 고라니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고개 아래까지 좀 태워줘요! 태워달라고? (113쪽) 그는 고라니를 태우고 심한 노린내에 후회를 한다. 거기에 멧돼지까지 태우게 된다.  함께 저승길을 가게 될 줄이야. 삶이 늘 죽음과 함께 한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한다. 삶과 죽음은 같은 길을 걷고 있는데, 자꾸만 그것을 외면하고 싶다. 그것 때문에 자신을 자꾸만 괴롭히고 닥달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죽지만, 나나 내 가족은 아니길 바란다. 어느 순간이 될지 모른다. 모든 것에 준비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세상살이는 어느 시대였든 고달프다. 고달픈 순간만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다행이다. 행복이 오면 놀랄것도 없이 불행이 찾아온다. 법륜 스님의 말씀처럼 모든것이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진다고 해서 좋은게 아니다. 다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이 모든것이 ’ 자연의 순리’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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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페인 유골 분실 사건 - 상식의 탄생과 수난사
폴 콜린스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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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 매우 끌렸던 책이다. <토머스페인 유골 분실 사건>의 제목만으로는 추리소설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부제목 '상식의 탄생과 수난사' 라를 읽고 이 책이 대략 어떤 내용일지 감 잡았다.
유골을 따라 가다보면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해졌다.
 

 
 
토머스 페인은 세상을 앞서간 사람이였다. 1700년대에 지금의 사회를 생각했다면 토머스 페인은
그 시대에 몰매 맞아 죽을 사람이였다. 분명 미친 사람으로 취급받았을 것이고 선구자가 당하는
모든 과정을 겪어냈어야 하는 인생을 살았을것이다. 그전에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런 인물은 회복탄력성이 완전히 필요 없는 인물임에 틀림없다.
 
눈에 불을 보듯 뻔하게 자신이 무슨 일을 당하게 될껄 알면서도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기 때문이다. 토머스 페인의 삶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평탄치가 않다. 코빗은 책임지도 못할꺼면서 바다 건너서 페인의 무덤을 파헤쳐서 유골함을 꺼내온다. 죽어서는 더 많은 세상을 돌았을 페인은 어떤 심정이였을까? 죽어서 세상 구경하는 맛이 괜찮았을런지. 부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사람 위에 사람 없다' 라는 말이 괜시리 슬퍼진다. 그때는 사람 위에 '권력'이 있고 지금도 사람 위에 '사람'은 없다.
 
1819년 8월 5만 명이 넘는 맨체스터 노동자들은 세인트피터스 필즈에 연설을 듣기 위해서 모였다.  사람들의 손에는 시위할때 쓰는 깃발이 들여 있었다. 그 깃발에는 "보편 참정권","자유와 동포애","동등한 대표권이 아니면 죽음을"이라고 씌여있었다. 정부는 바로, 죽음을 택했다. 인정사정 볼것도 없이 여자, 아이 할것 없이 군중을 쓸어 버렸다. 이 사건은 워털루 전투에 비유해 "피털루" 학살이라고 불린다. (72쪽)

잔혹한 상황이였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실날하게 꼬집었다. 입가에 얼룩진 미소를 띄게 만든다.
영국인들이 하던 짓이 얼마나 유치했는지 적나란하게 보여준다. 그들이 언제부터 '신사의 나라' 였는지 이 책을 읽는 내가 민망할 정도 이다. 차마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짓을 자연스럽게 실생활에서 해내던 그들이였다. 참으로 대단들 하십니다. "정말 뼈속까지 진정한 신사시군요." 말하고 싶은 기분이다.
 
페인의 유골은 어이없게도 남의 채무를 대신해서 사채업자에게도 돌아간다. 이게 무슨 황당한 일이란 말인가? 이 세상에 황당한일이 많고 많다지만, 과거에는 우스꽝스럽기 그지없는 일들이 허다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 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음에도 '고렇게' 사람들이 살아왔다는 것이 매우 낯설게 느껴진다. 지금의 시대가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투쟁하고 죽어갔는지, 가슴 아픈일이다.

1737년 영국에서 토머스 페인은 태어났다. 1176년에 <상식>을 발표했지만, 거의 대다수의 무리들은 그를 상식도 없는 인간 취급했다. 자신의 나라에서 반역자로 몰려 추방당했으며 1809년 암흑속에서 힘들게 살다가 죽는다. 그리고 코빗덕분에  그의 유골은 세상을 떠돌게 된다. 토머스 페인이 이 시대에 다시 태어났다 해도 아마 목숨 부지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달라진 세상을 보고 놀라겠지만, 그에 반해 많은 것이 달라지지 않았음에 경악을 금치 못할것이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하다. 얼룩진 과거사에 대해서 저자의 직설적이면서 비꼬는 말투가 매력적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는 어떠한 세상인지 물음표를 던져본다. 토머스 페인이 자신의 인생을 걸었던 그런 시대가 온것인지 자꾸만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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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4월이네요. 따스한 햇살, 잔디밭에 앉아서 책을 읽고 싶어요. 읽다가 졸지도 몰라요. 햇살이 무지 좋으니까요. 무슨 책을 볼까? 살펴보니 탐나는 책들이 많네요. 지금 정엽씨의 감미로운 목소리의 노래 '혼잣말'을 듣고 있어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빠져볼까요?

첫번째 추천하고 싶은 책은 <101명의 화가>입니다.     

  

 

 

 

 

 

우선은 만화책이라서 흥미가 확 당기지 않나요? 화가 한 사람당  두  페이지가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기에 밀도 있는 내용으로 화가 한사람 한사람을 담아 내었다고 하네요.  

그들의 인생 뒷이야기가 매우 재미있고 흥미진진 하다고 하네요. 그림에 모든 것을 건 화가들의 뒷이야기가 매우 궁금해요. 화가 인생의 극적인 장면을 저자가 환상적으로 담아 내었다고 합니다. 한 화가를 두 장으로 그려낼 수 있는 내공이 어느 정도 인지 매우 궁금하고 보고 싶어집니다.   

  

두번째 <집을, 순례하다> 입니다.

 

  

 

 

 

 

 일본의 주택전문 건축가인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르 코르뷔지에, 알바 알토, 필립 존슨,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마리오 보타, 게리트 토머스 리트벨트, 에릭 군나르 아스플룬드, 루이스 칸 등 20세기 건축의 거장 8명이 직접 지은 주택의 명작 9곳을 방문하여 그들이 그집에 담고 있는 철학과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펴냈다. - 책소개 중에서-  

거장들의 주택에 대해서 주택전문 건축가의 시각으로 보았을때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들의 생각은 멋지긴 하지만, 정작 사람이 살기엔 어떨지 모르겠어요. 사람에 의한 집인지, 아니면 그들의 예술을 반영한 집인지 모르겠네요. 

 

세번째는 반가워 DSLR 입니다.

 

 

 

 

  

 

 

요즘 DSLR이 대세인데요. 저희집에도 DSLR이 있어요. 훗  그런데 사용방법도 어렵고 하긴 그것보다는 복잡하게만 보이는 책이 읽기가 싫더라구요. 설명서를 몇번씩 읽는다던데 전 힘드네요. 초보 사진가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 냈다고 합니다. 우선 쉽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재미와 실용성이 어울러진 24개의 장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DSLR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 책은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입니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로 사진을 찍으며, 50여 년이 넘게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사진가 필립 퍼키스의 사진 강의 노트, 사진과 삶에 관한 단상들이란 부제에서 보듯이 이 책에서 얘기하는 사진에 관한 담론들은 단지 사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아우르는 진실을 담고 있다. - 책의 소개 중에서 - 

사진 잘 찍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기본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노래를 부를때도 가창력도 중요하지만, 감정이 없다면 그냥 밋밋할 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역시 느낌이 있는,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을 잊어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섯번째는 <책, 예술을 넘기다> 입니다.

 

 

 

 

 

 

 

빨간 표지가 참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예술과 생활 시리즈 6권 중에서 <책, 예술을 넘기다>네요. 예술은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실상은 우리의 주변의 모든 것이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속의 예술은 많죠. 책과 예술의 관계가 이 책에 담겨져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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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1-04-02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르신 책 마음에 들고 관심이 갑니다.
이번에 서평단에 선정이 됐으면 좋겠군요.
잘 보고 갑니다.^^

댄스는 맨홀 2011-04-02 20:41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ㅁ^

탄하 2011-04-03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저는 <사진강의노트>가 맘에 드네요.
잘 보고 갑니다.^^

댄스는 맨홀 2011-04-03 20:5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저도 책을 올려 놓고 보니 사진에 관심이 있구나 싶었어요.
^ㅁ^

무진無盡 2011-04-05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을 순례하다가 관심이 갑니다.
서평단을 통해 접하는 책들에서 놀라운 발견을 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내요
잘 봤습니다~^^

댄스는 맨홀 2011-04-06 00:02   좋아요 0 | URL
저도 놀라운 발견을 해보고 싶어요. 무진님 반갑습니다.
 

  <회복 탄력성>이라는 말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회복 탄력성을 알아보는 지수도 있었는데 내가 매우 약함을 느꼈다. 꽤나 부정적인 사고를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책 표지에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이라고 멋진 부재가 달려있다. 









회복 탄력성은 무엇인가?
시련에 쓰러져도 금방 긍정적인 힘으로 일어 설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영웅들의 삶은 고난 덕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갑작스러운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은 사람들에게도 회복 탄력성은 힘과 용기와 행복을 준다. 
모든 작업이 연습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회복 탄력성 역시 노력하면 우리는 시련을 딪고 금방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  


<카우아이 섬 종단연구>를 통해서 그때는 그곳이 식민지라서 아이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때부터 성장 과정까지 실험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최악의 환경을 가진 아이들 200명을
뽑아서 실험을 계속했다고 한다. 보통의 생각으로는 최악의 환경(지독한 가난, 부모의부재, 폭력적인)을 가진 아이들은 나쁜길로 빠지는게 당연하다고 여겨지곤 하는데 실험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200명중 70명정도는 자신의 살아온 환경과 관계없이 매우 긍정적이고 훌륭하게 자란것이다.  

이 아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어른이 적어도 한 명 이상이 있었다는 것이다.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과 하나가 되어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고, 그러한 능력이야말로 회복탄력성의 
원동력이 되는 셈이다.
(157쬭)
그러려면 사랑하고 사랑받고 살아야 한다. 사랑에너지는 여러모로 세상을 환하게 비춰준다.
사랑합시다. 사랑하면 행복해 집니다. 그럼 시련당하면???

회복 탄력성은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누구나 다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역경과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다양한 종류의 크고 작은 역경을 이겨낼 수 잇는 힘이 강한 사람이다. (56쪽)





<위쪽 두 사진은 뒤센 미소의 예.  아래 두 사진은 인위적 미소의 예>







당신의 웃음이 위쪽 두 사진과 유사하다면 당신의 회복탄력성 점수도 높았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아래쪽 사진에 가깝다면 활짝 웃는 연습부터 시작해야 한다. (87쪽)
실험을 통해서 환한 긍정적인 미소를 지었던 '뒤센 미소 집단'은 '인위적 미소 집단'에 비해 훨씬 더 건강하였으며 병원에 간 횟수도 적었고 생존률도 높았다. (86쪽) 

잘 웃지않는 나지만 웃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잘 웃는 다는건 그만큼 긍정적이기 때문에.




<기능적 고정성의 극복 >







심리학자들은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시험해보는 다양한 문제들을 개발했는데, 그 중 던커가 개발한 촛불 문제가 대표적이다. (107쪽) 촛농을 떨어뜨리지 않고 초를 벽에 붙이는 실험이다. 

전에서도 심리학 책에서 이 실험을 보았다. 생각이 갇혀있다는 것, 그 이상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은 답답한 일인것 같다. 그 이상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벽에 부딪쳤을때 그 것 자체가 부정적이라서 달걀처럼 깨져버리고 만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꾸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부정적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 겠다. 





<청개구리도 얼마나 화가 났으면 뱀을 잡아 먹었겠냐고>
하지만 자연의 순리는 거슬리지 말아야 하느니




회복 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잘못은 최소화 하고 자신의 장점은 최대화 한다고 한다. 나같은 경우에는 잘못에 매우 민감하다. 자꾸만 옆사람까지 짜증나게 만든다. 그런 잘못은 두번 다시 저지르지 않으면 된다는 것. 그 잘못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 것만 생각하면 좋을 것을 말이다. 산만한 사람이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서 노력하듯이, 회복 탄력성도 노력에 의해서 가능해질 수 있다. 

2004년 수학의 경우 한국의 학업성취도는 3위로 최고 수준이였지만흥미도는 31위, 동기부여는 38위로 최하위 수준이였다.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강압적인 분위기에 어쩔수 없이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의 잠재적이고 뛰어난 능력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없애고 있는것이다. 어린시절에 마음껏 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스스로가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그리고 더 비극적인 것은  아이들이 성적때문에 자살하는 것이다. 
 우리의 교육을 바꾸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무슨일이 벌어질지 암담하다. 

어떤 불행한 사건이나 역경에 대해 어떠한 해석을 하고 어떠한 의미로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는가에 따라 우리는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 지기도 한다. 분노는 사람을 약하게 한다. 화를 내는 것은 나약함의 표현이다. 분노와 짜증은 회복탄력성의 가장 큰적이다. (141쪽)

자, 그렇다면 우리가 인생의 역경을 즐길 수 있으려면어떻게 해야할까?
그 정답은 여러분의 손에 쥐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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