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이에게 킥보드 주신 따우님께 감사 편지를 쓰라고 했더니..
"따우님이라고 써요?" 물어 본다
"아니..따우 누나라고 써" 했다.

 




오타)
키포드가 뭐냐? ㅠ.ㅠ

어제도 갔고 놀고 오늘도 갔고 놀았어요
-> 어제도 갖고 놀고 오늘도 갖고 놀았어요.


그림은 킥보드 직접 보고 열심히 그렸다.

 

 

은영이도 따라서 편지를 쓰는데...따옴 누나께라니..호호
그아래는 따옴님 누나다..흐미
은영이 킥보드 그림도 귀엽당..

 



 

따우님..원본 편지는 제가 가까운 시일에 보내 드리겠습니다.
감사 편지 쓴지 일주일이나 됐는데 갖고 있어서 죄송해요.
언제 보낼지 몰라서 일단 사진으로 먼저 보냅니당~~~

 --재진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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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09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심전심... 아, 대단하다. 재진아^^

sooninara 2006-06-09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고사성어 책 한권 읽었는데 저정도는 나와야죠?ㅋㅋ

조선인 2006-06-09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일주일이 넘도록 편지를 안 부치더니 이건 직무유기에욧!!!
(아웅, 배아파.)

비로그인 2006-06-09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지 한 가운데에 킥보드를 레이아웃하다니 대담하고 멋스럽군요 흠흠

전호인 2006-06-09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아이들이랍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여요.

sooninara 2006-06-10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우님..넵^^

캐서린님. 그렇네요^^

전호인님. 아이들의 순수함이 보이죠?
 

1. 전투기

내가 사는 곳은 대구비행장이 가깝다. 비행기 소리야 이젠 느껴지지도 않고 가면 가나 보다 오면 오나 보다 생각한다. 아이들은 하늘에 떠 가는 비행기가 엄청 크게 보여서 좋아라 한다.
대구비행장 옆은 11전투비행단..바로 전투기가 있는 곳이다. 이놈의 전투기는 얼마나 소리가 찢어지게 나는지 일단 떴다하면 베란다는 다 닫아야 한다. 그중에도 심하게 훈련하는 날이 있고, 아닌 날이 있어서 차이가 크다. 전투기는 매일 뜨지는 않고 일주일중 2~3일 훈련하고 훈련을 안하는 기간도 있다고 한다.  그중 하루 정도는 심하다 싶게 훈련을 하는데 몇일전도 하루종일 전투기 소리가 났다.
밤에도 훈련을 하는지 밤 8시정도에도 소리가 났었는데..(밤에 전투기가 뜨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
그날 우리집을 지나갔던 전투기중에 한대가 추락을 했단다.
신문을 볼때마다 그날밤에 들었던 전투기 비행하는 소리가 귓가에 생생하다.
그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 원인을 명확히 알아내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길 바란다.

이젠 전투기 소리도 익숙해 질만하다.

 

2. 돈이 좋아.

현충일..아이들에게 마른 빨래를 개고 각자 방을 청소하라고 했다. 불만스런 표정들..
난 집안일이나 아이들이 해야 할일을 시키면서 절대 돈을 안주었었는데..
아르바이트 시킨다 생각하며 옷 다 개면 200원, 청소하면 200원을 주겠다고 했다.
신나서 일하는 아이들..일 끝나서 400원씩 주고 생각 난김에 점심설거지하면 200원을 주겠다고 했더니
설거지도 열심히 한다. 설거지는 처음 시켜 보는거라 옆에서 내가 다 도와주었다.

아이들은 저금해서 사고 싶은 것을 사겠다며 꿈에 부풀어 있다.

그날밤 저녁 먹고 설거지 한다고 둘이 씽크대에 붙어 있다가 투닥거리며 싸운다.
"야..그럴거면 같이 하지 말고 설거지 혼자씩 해."
그날은 은영이가 혼자해서 200원을 받고..
수요일 밤 설거지는 재진이가 혼자해서 200원을 받았다.

어젯밤엔 은영이가 설거지 한다고 하더니 피곤해서인지 그냥 잤다.
잠잘 준비 하다 말고 밤 10시에 은영이가 외친다.

"엄마. 설거지 안했어요. 설거지 하고 자야 돼요"

"은영아. 이밤에 무슨 설거지...오늘을 못해. 내일 밤에 해"
"그럼 내일 오빠가 하면 안돼. 내일은 내가 할꺼야 알았지 오빠?"

돈 200원에 집안일 아웃소싱을 주었다. 그릇 몇개 닦는 것이 지들이 하는 설거지지만 그래도 서로하겠다니 엄마는 편하다..룰룰랄라~~~~~~~~~~~~~~~~

닭꼬리) 냄비며 볶음팬이며 큰그릇은 그대로 엄마 설거지다. 아이들이 설거지하기 편하게 정리 다 해주고
             
그릇과 수저 닦을 환경을 다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것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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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6-09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거 해봤는데 온사방에 물튀긴거 닦느라고 잔소리 해대느라 더 바뻤어요. 그래서 쫌만 더 크면 시켜볼라구 중단했답니다.

sooninara 2006-06-09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그릇과 수저만 시키니 괜찮네요. 냄비같은 큰그 릇은 당분간 보류..설거지하고 씽크대를 행주로 물기 닦게 시키니 그런데로 봐줄만 하더군요^^

날개 2006-06-09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만 더 있으면 돈 준다 해도 안할거예요..^^
지금 훈련 잘 시켜 놓으세요... (가만.. 이게 엄마가 할 소리던가? 흐흐~)

Mephistopheles 2006-06-09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운 국가 인력 두사람을 잃었어요...명복을 빕니다...
(하필 왜 복좌형 전투기가 추락했는지....)
재진이와 은영이가 경제를 알아가는 듯 하네요..^^

sooninara 2006-06-09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그럴까요? 열심히 시켜 먹어야겠당.^^

메피님. 그렇죠? 정말 그때 들은 전투기 비행 소리가 생생해서 사고 소식 듣고 놀랐어요.ㅠ.ㅠ

마태우스 2006-06-10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이 참 이쁘네요... 설거지 서로 하겠다고 다투는 모습이....

sooninara 2006-06-10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그러다 엄마에게 한대씩 얻어 맞았다는 비극적인 결말이..ㅠ.ㅠ

sooninara 2006-06-12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설거지에 200원 빨래널기 200원..자기방 청소 200원..이러면 하루에600원 벌어요^^ 저도 경제가 어려워서리.ㅎㅎ
 



 





 


여성 상위 시대.
간순(女)이가 콩순(男)에게 뽀뽀 다섯번하면 숫자 5

 



 


눈이 8개인 괴물
사과 나무인줄 알았다.

 



 



콧수염 10개에서 간지러워 5개를 빼면 숫자5라니..
문제가 왜 이래??ㅋㅋ

 



값의  받침이 ㄳ이다..

이 문제지 많이 팔려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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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6-09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 저 주문서 넣을꼐요 ~

조선인 2006-06-09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수학교과서 멋져요. 국어교과서도 공개해주세요!!!

울보 2006-06-09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도 책만드는것 좋아하나봐요, 우리 조카녀석만 그러는줄알았는데,,

sooninara 2006-06-0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서린님. 이젠 출판할 곳만 잡으면 돼요. 기다리셈.

마로엄마. 국어교과서는 아직 집필을 안했는디?

울보님. 아이들이 다 똑같죠?

해리포터7 2006-06-09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학년 수학교과서 콧수염?ㅋㅋㅋ 넘 재미나군요. 어쩜 깜찍함이...이런내용의 책이면 애들이 서로 사려고 할꺼 같아용.

sooninara 2006-06-09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아빠가 수염이 많아서 그런지..쿨럭..
출판해줄 곳을 빨리 찾아 봐야 할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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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6-0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 솔직하구 귀여워요 ㅎㅎ

hnine 2006-06-09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이 문제의 핵심이 뭘까요. 왜 아인슈타인과 비교를 하라고 하는 것일까요?

sooninara 2006-06-09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배꼽 잡고 웃었어요.ㅋㅋ

sooninara 2006-06-09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그렇군요..전 아무 생각 없었는데..

조선인 2006-06-09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저 문제의 의도가 뭔지 저도 무척 궁금해집니다.

sooninara 2006-06-09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한 사람 본받아라 그런건가??

sooninara 2006-06-09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성..^^
 





퇴근하는 남편 붙잡고 사진부터 찰칵...

"왜그려??"
"알라딘에 옷 자랑했더니 옷 입은 사진도 올려달라고 해서.."
"이구.."

이렇게 마당쇠 송씨는 마님덕에 모델계로 데뷔했다는...
포즈는 어색하지만 귀엽당~~~~

(아래 페이퍼와 연결되는 페이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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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6-07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델료를 꼭 받아내시도록 하세요...(속닥속닥)

날개 2006-06-07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멋지세요!!^^
근데, 저 아래 꽃분홍티 입히시고 찍으면 안될까요? 그게 궁금해요~~~

sooninara 2006-06-07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같은 마당쇠라고 편드시기예욧!!

날개님. 넵. 기다리셈. ㅎㅎ

물만두 2006-06-07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억~ 도대체 이 동네는 왜 남편들도 모두 미남인겨~ ㅠ.ㅠ;;;

ceylontea 2006-06-07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래도.. 웃는 보습이 좋은데요.. 핑크색 착용컷도 올려주세요.. ^^

ceylontea 2006-06-07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아버님..모델료 꼭 받아서 번개 한번 하시죠..(속닥속닥)

마늘빵 2006-06-07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혹시 남편분도 알라딘 들어와보시나요? ^^

조선인 2006-06-07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꾸벅. *^^*

sooninara 2006-06-07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 고마워요.ㅎㅎ

실론티님. 마당쇠가 저정도면 미남이죠?
모델료라니..ㅠ.ㅠ

아프락사스님. 제가 보라고 하면 보고..평소엔 절대로 안봐요.
알라딘에 사진 올린다고 했으니까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겠죠?

sooninara 2006-06-07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엄마. 남편은 알라딘 안들어오는뎅..ㅎㅎ
내가 보라고 할께

실비 2006-06-07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지세요.~ 분홍티도 모델해달라고 하세요.^^

인터라겐 2006-06-07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델료는 지불하셨습니까? 호호

클리오 2006-06-07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렇게 순순히 모델이 되어주시다니요.. 근데 입혀놓으니 저 옷 괜찮네요. 나도 저런 옷 하나 사서 입혀야지. ㅎㅎ

chika 2006-06-07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머! 멋진 모델 자세...^^

가시장미 2006-06-08 0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 수니언니~
잘지내셨어요? 복귀 후 처음으로 들을 남기네요...;;
여전히 너무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으흐흐
두 분, 정말 행복해 보이세요!

어쩌죠? 너무너무 부러워서.. 잠이 안 올 것 같은데요? :)

sooninara 2006-06-09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그럴께요^^

인터라겐님. 그냥 뽀뽀나 한번 해주면 안될까요?

클리오님. 괜찮죠?ㅎㅎ 저건 빌트0아 옷이예요.

치카님. 남편도 알라디너를 의식하는 듯..ㅋㅋ

장미..와락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