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워낙 속담을 많이 알기 때문이다.

...이건 좀 심하지 않냐? 왕자병 같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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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10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이리 자신의 솔직한 감정들을 잘 적었을까요.훌륭합니다..아들!

sooninara 2006-07-10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어리다는 증거죠?

날개 2006-07-10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도 안 심해요...! ㅋㅋ

하루(春) 2006-07-10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243046

방문객 무지 많음. ^^


ceylontea 2006-07-10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는 것을 안다하는데 심하다뇨.. 당연한거죠.. 흐흐 우리 귀여운 재진군.. 하늘은 나는 기분이라.. 흐.. ^^

sooninara 2006-07-11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ㅎㅎ

하루님. 그렇네요^^

실론티님. 요즘 포도 먹고 찜닭 먹고..매일 하늘을 날아가요^^

새벽별님. ㅋㅋㅋ 아이가 자신감 없는 말을 잘하는데..이때는 자신감이 만땅이네요.
 

 명문대는 아니더라도 자식교육 노하우라도 듣고 싶지만..
 책 표지가 참....거시기하다.(중국틱?)

 이 출판사 보니 맹모00인데..이책 한권 냈다.
 사기가 껄쩍지근하네.
 이런책 중에 추천할 책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길..

 

 

 

얼마전에 본책은 영어교육책

  한권 읽을때 하나씩이라도 배우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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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10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요 장병혜씨책이랑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10년후를 설계한다.가 좋았던거 같아요..글구 저는 여행이랑 교육을 같은 맥락에서 본책도 좀 봤거든요..오카방고숲속학교나 지구를 걷는아이요..뭐 다 저만 좋아라하는책입니다요.ㅎㅎㅎ

sooninara 2006-07-1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감사합니다.
 

10시10분쯤 문자메세지를 확인하는데..9시에 들어온 문자가 있었다.
'커피 한잔하러 오실래요?'
은영이반 엄마인데..
문자 온지도 몰랐네.
전화해 보니 한엄마가 와 있단다.
집안에 있으니 태풍이라도 바람이 좀 줄어든것 같아서 간다고 했다.

막상 집밖을 나서면서 후회를 시작..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
우산은 뒤집어 질것 같다.
겨우 10분 걸어가서 도착..
커피 마시고 놀다가 12시15분에 은영이 마중하러 학교로 가는데..
세상에나~~~~
바람이...휙휙...@.@
아까보다 바람이 10배는 더 분다.

겨우 학교에 가서 은영이를 찾았더니 이미 갔다고..
집으로 오는데 엄마들이 가져온 차로 학교앞은 아수라장..
아파트 후문을 들어서자 앞에 은영이가 보인다.
비바람을 맞고 걸어가는 딸을 만나는데
괜히 눈물이 날것 같았다.

은영이와 집에 와서 더운물로 머리감고 샤워하고..
점심 먹었다.

바람불고 비오는것만으로도 이렇게 힘든데..
태풍 영향권인 농촌이나 바다는 얼마나 힘들까?
택배차를 보니 안쓰러 보인다.

지금 아파트 안내방송
"태풍으로 인하여 00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단축하여 아이들을 집으로 보내오니 ~~"
재진이는 2시 넘어서 집에 오는데 한시간을 단축 하나 보다.
울아들 무사히 집에 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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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7-10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은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어요...
그나저나 올해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울보 2006-07-10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이 많이 부는군요,
이곳은 아직 그정도는 아닌데 정말 농사짓는분들이랑 어민들에게 피해가 덜했으면 합니다,

짱구아빠 2006-07-10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오후에 지방 출장이 있는데 은근히 걱정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 때에는 창문을 확실히 닫으셔야 하구요,너무 심하게 분다싶으면 이사할 때 쓰는 테이프 사다가 x자로 창문에 붙여놓으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치유 2006-07-10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땜에 날아갈까봐서..
저 나가서 볼일이 있는데 이러고 미적거리고 있어요..
님 페퍼 보니 더 나가기 싫어져요..흐흑~!이렇고 무지막지 부는 바람 미워..
살랑거리는 바람이라면 정말 이쁠텐데..^^-재진이 잘 들어왔나요??
은영이 엄마보고 좋았겠어요..맞아요..그맘..저도 이해해요..아마 저도 눈물 찔금났을 거예요..엄마들은 어쩔수 없는 같은 맘..^^&

물만두 2006-07-10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아이들이 잘 와야 할텐데... 문 잘 닫고 확실하게 다시한번 점검하길...

프레이야 2006-07-10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생 딸 좀 전에 단축수업하고 왔네요. 5시부터 비바람이 심해진다구요.. 수니님도 비 피해 없도록 잘 지내세요..^^

sooninara 2006-07-10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친정에 전화하니 비는 아직 안심하다고..역시 아랫지방이 태풍영향권이라서..

울보님. 그러게요. 시댁은 배수로가 잘되있어서 홍수피해느 적은데 어머님이 키우시는 고추가 문제라고하네요.

짱구아버님. 지방출장..ㅠ.ㅠ 조심하세요

배꽃님. 저 오늘은 밖에 안나가려구요. 아까 정말 무서웠어요.

만두성님. 혜경님.
재진이 친구집에 있다고 전화왔네요.
저 옆동이니까 문제 없겠죠?

마태우스 2006-07-1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정도면 태풍에 충분히 날아가죠. 태풍엔 조심하시어요

sooninara 2006-07-11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니고 은영이는 위험하죠^^
 

문자 메세지로 보내냐구요..
말로 좀 하시지??

 





용서 해줄까요?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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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7-10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정도면 용서해주셔야죠. ㅎㅎㅎ

전호인 2006-07-10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 얘기했듯이 오늘저녁 아이들과 외식하면서 쐬주한잔 하심 된다니까여.
이러한 시간이 길어지면 절대 안됩니다.
짧을 수록 좋다는 거! 이게 부부싸움의 해결책임다.
화해하다가 서로의 주장이 길면 다시 싸울 수 있으니까
화해시에는 서로에 대한 배려 잊지마시고여. ㅎㅎㅎ
홧팅!

해리포터7 2006-07-10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쿠 이거 자랑페퍼아닙니까? 정말 귀여운맛에 용서해주셔요.수니나라님~

건우와 연우 2006-07-10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거 자랑 맞죠@@
당근 용서해야죠^^

아영엄마 2006-07-10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로 하기 쑥쓰럽잖아요~ 저도 가끔 남편이랑 아침에 툴툴거리고나면 문자로 화해하고 그래요. 히~

야클 2006-07-10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서 안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 ^^

sooninara 2006-07-10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자랑은 아니구요. 정말 한심+ 우습기도..
남자들도 미안하다고 떳떳하게 말을 해야 돼요.ㅠ.ㅠ
언제까지 속 넓은 부인이 이해해주길 바라는건지..에고고..

문자 넣을께요. 사면해주겠다고...

sooninara 2006-07-1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들은 언제 철이 드는지???

ceylontea 2006-07-11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염장성 페이퍼~~!!
너무 귀여워요... ㅋㅋ 용서할 때까지 동작 그만 이라니.. 푸하하... ^^

sooninara 2006-07-11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엔 남편이 큰 잘못을 했거든요.ㅠ.ㅠ

마태우스 2006-07-11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용서하신 거 같은데요... 저도 대개는 문자메시지로 잘못을 빈답니다. 말로 하기가 넘 쑥스러워서 말이죠...

sooninara 2006-07-11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맘이 약해서요. 그냥 용서해주었어요.
 

아는분도 있겠지만..
요즘 우리 부부는 냉전중이다.
아니 내가 화가 나서 남편에게 벌을 주는 중이다.
벌주는 방법은 무시하기.
밥도 안 챙겨주고. 하루 종일 말도 안한다.

어제는 은영이가 혼자 자기방에서 난리를 치더니
불쑥..
"엄마. 저 피아노 발표회 해요. 놀러 오세요" 한다.

어디서??
당근 은영이 방

 



 방에 깔아둔 하얀 주단.
저발은 내발??ㅠ.ㅠ



아우터케이스 안에 든것은 고구마형과자.
남편이 좋아해서 모마트에서 사온건데 저렇게 셋팅을 했다.

하얀종이는 "엄마. 이따가 여기에 싸인 해달라고 해요"하면서 은영이가 준 종이.

 



혼자 머리 묶고 연주드레스 입고..
머리가 노란것은 얼마전에 브릿지를 해줘서..

입옆에 하얀것은 꽃만들때 쓰는 철사인데..
스카치테이프로 볼에 봍여서 무선 마이크라고 만든것...
어디서 본것은 있어서.ㅋㅋ
무선 마이크가 있는데 유선 마이크를 사용하는 센스는???

"발표회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분홍 빗자루 좀 치울걸...)




10곡 정도를 친 은영이.

 



특별 초대 손님으로 재진이가 3곡 정도를 친다.

 

마지막엔 노래하고 춤 추기..
노래를 3곡 부르고..
마무리 인사하고..싸인까지 해주고 끝...

백만원 넘게 주고 산 중고 피아노가 아깝지 않을때...
이런 맛이 딸 키우는 재미인듯..






남편과 나는 아직 화해는 안했지만
나란히 앉아서 연주회를 봐야했다.

의도한것은 아니지만 부부를 화해 시켜 주려고 딸래미가 발표회 한것 같은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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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10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우이^^

sooninara 2006-07-10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님..딸없는 엄마들이 불쌍해요.ㅋㅋ

sooninara 2006-07-10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크 고정대입니다.ㅋㅋ
조기 아래엔 버튼이 있어요. 그거 켜면 동요 노래반주가 줄줄 나와요.
마이크 고정 시키는 것은 재진이 친구들이 전쟁 놀이하다가 부러져서
마이크를 고정대에 못 끼우고 피아노 의자에 올려두었다죠.ㅠ.ㅠ

전호인 2006-07-10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찍한 녀석이군여.
에유 어른들이 아이만도 못하시다.
녀석의 노력을 봐서라도 화해하셔얄 것 같은데여.
그날 저녁 연주회기념 외식을 하면서 기분풀고, 술한잔으로 화해하시징?
에구.

해리포터7 2006-07-1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얼마나 고심했었을까요? 첨보는 엄마아빠의 냉전..얼른 풀으셔야겠네요.ㅎㅎㅎ 정말로 귀여운아이들이어요..그 무선마이크가 압권입니다..글구 싸인은 받으셨나요??

조선인 2006-07-10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님, 여기도 싸인 해주세요!!!
(어쩜 이리 깜찍하신지.)

내이름은김삼순 2006-07-10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기특한 따님이세요~~^^ 아들님두!
이제 기분 좀 풀으셨나요? 옆에 있는 소중한 님과 행복하게 웃으시길^^

아영엄마 2006-07-10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멋진 연주회였군요. 우리 딸냄이들은 하라고 해도 안해요..ㅡㅜ

sooninara 2006-07-10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전 금주하려구요.ㅎㅎ

해리포터님. 저 무선마이크때문에 사진 찍었어요.
아니면 사진 찍을 기분이 아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툭하면 연주회 해요.집에서..

마로엄마. 그게 사인 종이를 재진이에게 뺏겨서..
재진이가 은영이에게 사인 받았음

김삼순님. 넵..

아영엄마. 은영이가 나를 안 닮고 지 고모를 닮은듯...
엄마는 절대로 어린시절에 저런거 못했어요.ㅠ.ㅠ

ceylontea 2006-07-11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놔.. 넘 애교많은 은영이... 그리고 초대 손님까지...
너무 부러워요...

sooninara 2006-07-11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지현이도 얼마 안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