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00분, 바깥 기온은 1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흐린 것 같았는데, 맑음이라고 나오고 있어요. 낮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이제는 저녁이 되어서 그럴 수도 있을까, 하다가, 낮에 날씨가 맑았는지, 흐렸는지 조금 자신이 없어졌어요. 생각해보니, 많이 흐리거나 한 날씨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가끔은 구름 많음 정도가 아닌 흐림 정도라면 바깥에 나갔을 때, 좋은 날도 있거든요.^^

 

 주말까지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조금 쉬어가나봅니다. 지금 기온은 16도 이고요, 어제보다 5도 정도 낮대요. 그리고 체감기온은 15도 라고 하니까, 며칠 전의 더운 봄날과는 조금 다를 것 같은데, 낮에 그렇게 차갑거나 한 건 아니었어요. 요즘엔 날씨가 좋으면 창문을 열어두고 싶은 날이 많아요. 미세먼지가 많은 날도 있고, 봄이 되어 꽃가루 날리는 날도 찾아오니까, 그런 것들이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겨울이 지나고, 많이 덥지 않은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5월만 되어도 초여름 느낌이 드는 날이 하루씩 찾아올 것 같은데, 하다가... 올해는 4월도 초여름 같은 날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냅니다.

 

 오늘은 그렇게 더운 날은 아니지만, 조금 전에 네이버 날씨 찾아보니까, 자외선이 8 매우높음입니다. 며칠 전에도 6인 날은 있었지만, 8이면 여름에 더울 시기에 그런 것 아닐까, 하다가, 잠깐 가까운 곳에 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 바르지 않고 마스크만 쓰고 나갔는데, 이제는 조금 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잠깐 나가려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건 조금 귀찮았지만, 그래도 8정도면 계절에 상관없이 자외선지수가 생각보다 높습니다.^^

 

 가끔은 어제의 일도 아주 멀게 느껴지지만, 어느 날에는 오래되어도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건 바로 직전의 일보다는, 며칠 지난 것들이 그래요. 실제로는 그렇게 잘 기억하지는 못할 것 같은데, 중요한 것 몇 가지만 남아서 그런지, 그런 것들은 조금 더 오래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씩 조금 전의 일들인데도, 다 기억하지는 못해서, 앗, 하는 기분이 될 때도 없진 않아요. 그런 것들을 다 기억하는 것 같았지만, 실제로 다 기억하지는 못할 것 같고, 기억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지만, 한편으로는 사진보다 동영상의 용량이 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중요한 것만이라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제는 일요일이었는데, 그러니까 당연히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기분은 오늘이 월요일 아닌 것 같아요. 하루종일 바쁘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그냥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그랬습니다. 생각해보니까, 별일은 없었는데... 하다가, 어제 저녁에 드라마 보고 늦게 자서 그런 거 아닐까 했어요. 요즘엔 드라마도 예능프로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고, 동영상이라거나 여러 가지들이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시간이 잠깐 사이에 금방 지나가는 것들이 적지 않아요. 그러는 시간에 공부를 하면 그렇게 집중하지는 못할 것 같긴 합니다. 전에 수험생일 때, 동영상으로 강의를 들으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던 것과 비슷해요. 책으로 읽는 것으로는 시간이 줄지 않아서 듣는 강의지만, 나중에 다시 복습하는 건 너무 귀찮아서 다시 보기 싫어했던 것도 생각나네요. 근데 그러면 안된다는 것도요.^^

 

 봄이 되고, 날씨가 좋고, 미루어둔 약속들은 늘어납니다. 어제도 아는 분과 전화로 이야기 나누다가 언제 한 번 만나자고 하셨지만, 지금은 코로나19가 심각해서 안돼요. 하고 말았어요. 아쉽지만, 요즘 확진자 숫자가 적지 않아서 매일 뉴스 나오잖아요. 그래서 다음 기회에, 하면서 미뤘어요. 오늘도 어제처럼 매일 확진자 소식이 문자로 오고 있고요. 오후에 인터넷 뉴스에서 보았는데, 방송에 출연하는 유명인들이 확진자가 되었다는 내용도 있었어요. 생각하기에는 늘 조심한다고 하고 있지만, 뉴스에서 확진자 소식 보게 되면 조금더 신경쓰게 되네요.^^

 

 겨울의 추운 날이 지나고, 가끔은 미세먼지도 오고, 더운 봄날도 오지만, 아직은 4월이예요.

 그러니까 이번주까지 4월입니다.

 어느 날에는 한참 시간이 지난 것 같다가도, 날짜를 보고, 아직은 4월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잠깐 사이에 한달씩 지나가는 느낌이거든요.

 기분은 아직도 4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사이 많은 날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갔습니다.

 

 월요일 하루도 저녁시간이 되어 바깥이 어두워졌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4월 1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주 월요일이었어요. 아마, 지금은 조금 더 피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3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ini74 2021-04-26 19: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네~ 다행히 아직 4월입니다. 한 것도 없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버리든 것 같아요.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마무리 행복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4-26 20:30   좋아요 6 | URL
mini74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4월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빨리 지나왔네요. 남은 시간이 적다고 생각하니 잘 보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미미 2021-04-26 20:0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아 특히 유튭은 재밌는 영상도 많고 한 번 클릭하면 관련 영상들이 취향 맞춰 마구 뜨니까 빠져 나오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ㅋㅋㅋㅋ서니데이님 오늘도 편안한 저녁되세요~♡

서니데이 2021-04-26 20:32   좋아요 6 | URL
미미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텔레비전도 그렇고 동영상도 계속 보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서 시청시간을 줄여야겠어요. 근데 잘 되지는 않아요. 미미님도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4-26 21: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오늘은 이른시간에 글을 남기셨네요 ^^ 월요일은 항상 정신이 없네요 ㅜㅜ 기온이 낮다고 하니 따뜻하게 입고 나가야 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1-04-26 21:25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7시에 쓰기 시작했는데, 요즘 늦게 쓰는 날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전에는 오후에 쓰는 날이 많았는데, 시간이 늘 일정하지는 않네요.
오늘은 월요일인데 한참 지난 것 같아요.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낮다고 하고, 내일은 비오는 지역도 있다니, 감기 조심하세요. 지난주 따뜻해서 많이 차갑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새파랑님,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4-26 22: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봄이 되고 날씨가 좋고 미뤄놓은 약속을 막 잡으려는데, 다시 코로나 상황이 좀 심각해 지는 거 같아거 걱정이에요~ 올해는 시간이 날개를 단 거 같아요. 한 살 더 먹어서 그런가요?ㅎㅎ
서니데이님,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21-04-26 22:59   좋아요 3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그런 분들 적지 않을 것 같아요. 이제 봄도 되고 날씨도 참 좋은 4월인데, 최근 코로나19가 요즘 심각해보여서 대면약속하기는 조심스러운 시기 같아요.
실내와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반복되는 일들이 많으니까 경험하는 것이 적은 것 같기도 하고요.
네, 요즘엔 건강 조심해야 해요.
붕붕툐툐님도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4-26 23: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4월의 마지막주 보석같은 동백꽃 두송이
두눈에 새깁니다.
굿 나잇 (🌸❛ ֊ ❛„)

서니데이 2021-04-26 23:52   좋아요 2 | URL
scott님도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4월 2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53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페이퍼를 쓰고 한 주일 시간이 지났어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이번주 기온이 올라가서 조금 더운 봄날이었는데, 지금 바깥엔 비가 오고 있어요. 저녁이 되기 전부터 흐리고 어두운 느낌이었는데, 그게 비가 오려고 그랬나봐요.

 

 오늘 비가 올 거라는 건 잘 몰랐는데, 날이 흐리긴 했었어요. 그 때는 공기가 좋지 않아서? 같은 생각은 했는데, 요즘 날씨가 건조하고,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 많았으니까요. 오후 5시 정도 되었을 때, 가까운 생활용품점에 갔었는데, 계산하는 곳에서 우산을 들고 계신 분들이 많았어요. 평소에는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밖에 비가 오나보다, 했어요. 그 때는 그렇게 비가 많이 오는 건 아니지만, 비가 많이 올 것처럼 어두워져서 빨리 돌아왔는데, 그 때부터 조금씩 계속해서 비가 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창문을 닫고 있으면 실내에 소리가 들릴 정도는 아니니까,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주가 되면서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며칠 전에 12시 뉴스를 보는데, 서울 낮기온이 27도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대구도 기온이 높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게 어제인지, 그 전날인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 날씨가 더워서 며칠 사이 같은 옷을 입어도 조금 불편한 느낌이었어요. 그러다 오늘은 그런 건 없어서 좋았는데, 비가 지나가고 나면 기온도 조금 내려가고, 공기도 좋아지면 좋겠네요.

 

 

 오늘 저녁엔 텔레비전 예능프로를 보다가 저녁 뉴스를 조금밖에 못 봤는데, 조금 전에 찾아보니까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숫자가 적지 않아 걱정입니다. 500명대에서 600명대로, 그리고 700명대로 늘어나면서 계속 줄어들지 않고 있어요. 우리는 아직 백신을 맞은 사람이 전체 인구에서 많은 편이 아닌데, 오늘 저녁 뉴스에서는 다른 나라로 백신을 맞으러 가는 것을 문의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았어요. 실제로 가능한지도 아직은 잘 모르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도 하는데, 그만큼 백신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만 해도, 페이퍼를 쓸 때, 앞으로 4월이 절반정도 남은 것 같았는데, 한 주일 지나고 나니, 4월이 겨우 한 주일 가까이 남은 것 같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늘 그렇게 한 방향으로 진행하지만, 마음의 시간은 일정한 속도로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지난 한 주를 생각하면, 아주 빠르게 지나와서 남은 것이 거의 없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페이퍼를 쓰려고 날짜를 확인하는데, 오늘이 금요일인 건 알지만, 계속 22일처럼 느껴지는 것도, 아마도 그런 속도의 차이 아닐까 싶어요.

 

 어느 날에는 하루 안에도 아주 많은 것들을 한 것 같은데, 또 어느 날에는 날짜는 여러 날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잘 한 것이 없을 때도 있어요. 늘 바쁘게 지나가는 것 같아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실제로는 안 해도 되는 것들이 더 많았을 때도 있었고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금요일 까지의 시간을 생각해보니, 어떤 것들은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 같지만, 어떤 것들은 조금 아쉽고, 어떤 것들은 더 많이 아쉽고, 또 어떤 것들은 좋은 선택이었고,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의 5일과, 금요일저녁에서 일요일까지의 3일. 늘 주말은 토요일과 일요일이라는 생각이 있지만, 요즘엔 주5일제가 되면서 금요일저녁시간부터 주말의 시작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주말은 늘 시간이 짧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날짜를 세다가, 목금토일월 하고 5일을 세지 않고, 목월화수목으로 날짜를 세어보니, 주말은 생각했던 것보다 긴 시간이더라구요. 그렇지만, 실제로는 아주 빠른 속도로 지나가기 때문에, 주말은 늘 2배속으로 시계바늘이 움직입니다. 날짜의 표시는 그렇고, 실제의 시간은 그렇고, 그렇게 매일 매일 조금씩 맛있는 케이크 한 조각을 맛보듯, 4월도 하루하루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밥을 먹고 속이 편하지 않아서, 이번주는 참 힘들었어요. 제가 만든 거지만, 예상과 다르게 너무 매웠거든요. 그리고 오늘 오후가 되어서 조금 나아져서, 아, 다행이야 하는 마음으로 페이퍼를 쓰고 있어요. 요즘엔 아프면 안되는데, 하고 조심하지만, 가끔씩 그런 일도 생기는 것 같아요. 빨리 좋아지면 좋겠다, 하면서 그러면 먹을 목표도 준비해두었어요. 그런 것들은 그렇게 중요한 것들은 아니지만, 목표가 있으면 조금 더 하고 싶은 마음이 될 것 같거든요. 큰 상품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떤 걸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성공한다는 것이 기쁠 것 같긴 합니다.

 

 주말이 돌아오면 금요일 저녁이 제일 좋은 시간 같아요.

 지난주에도 그 이야기를 썼던 것 같은데, 다시 금요일 밤입니다.

 한주 사이에 밖에 나가면 벚꽃은 지고 철쭉이 피고 있어요.

 이번주에는 하루 사이에 모란이 피었습니다.

 바깥의 풍경을 보면, 일년 내내 그런 모습이었던 것처럼 나무엔 잎이 많아졌어요.

 

 이번주도 좋은 한 주 보내셨나요.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파랑 2021-04-23 23: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워서 긴팔을 못넣겠어요 ㅎㅎ 짧은 주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 4일제 도입이 필요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서니데이 2021-04-23 23:57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잘 지내셨나요. 밤이 되니 차가워져서 조금 춥고요, 낮에는 가볍게 입어도 더운 게 요즘 날씨 같아요. 일교차도 크고 기온도 변화가 커서 한 주일 안에 두 계절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주말이 되면 같은 시간도 더 빨리 지나가네요. 주4일이 되면 그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대신 평일엔 많이 바쁘겠지요.
새파랑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bookholic 2021-04-24 08:42   좋아요 4 | URL
5일을 일했으면 5일은 쉬어야지요~~^^

서니데이 2021-04-24 10:39   좋아요 2 | URL
bookholic님 5일 평일 5일 휴일은 생각을 못했지만 말씀듣고 생각하니 좋을 것 같습니다.
bookholic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미미 2021-04-24 00: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700명대라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금요일 저녁 잘 보내고 계신가욤? 저는 오랜만에 공포영화 보고 있지요.ㅋㅋㅋ(동시에 두가지ㅋ)
오늘 운동하면서 보니 말씀대로 여기도 철쭉이 온통 만발이었어요. 항상 이런 날씨만 이어짐 좋겠네요. 서니데이님 편안한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21-04-24 00:19   좋아요 3 | URL
미미님 잘 지내셨나요.
겨울이 지나고 좋아질 것 같았는데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예요. 조심하지만 매일 들리는 뉴스가 불안해요.
주말에 영화도 즐거운 시간일 것 같은데요. 오랜만의 영화 재미있었으면 좋겠어요.
요즘엔 철쭉이 피어서 예쁜 시기예요. 4월같은 시기가 길었으면 좋겠어요.
미미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4-24 10: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서니데이님 등장하시니 제 북플 피드가 환해졌습니다! 꽃소식 참 좋아요... 현실은 우울하지만, 꽃보며 웃습니다!!❤

서니데이 2021-04-24 10:32   좋아요 2 | URL
붕붕툐툐님 잘 지내셨나요.
이번주 날씨가 더워서 잠깐 사이에 꽃이 피는 것 같아요. 좋은 소식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일주일만 지나면 주말 돌아와서 다행일지도 모르겠어요.
붕붕툐툐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4-24 1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건강조심하세요 서니데이님. 꽃사진도 좋은 글도 고맙습니다. 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

서니데이 2021-04-24 11:15   좋아요 1 | URL
mini74님 잘 지내셨나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주일 고생했는데 앞으로도 조심해야겠어요. 주말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예요. mini74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1-04-24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소낙비처럼 서재를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찾아왔습니다.
일기처럼 매일 긴 글을 쓰고 계신것 같네요.
서재에 숨어계신 고수들이 많으시다는 생각입니다.
아니, 제가 몰라본 것 인가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좋은 글로 들어올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개 글 읽어보니 서니데이님께 편지를 받는 기분이 들것 같네요^^

서니데이 2021-04-24 22:40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안녕하세요.
친구신청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조금 전에 서재 구경하고 왔어요.
제 페이퍼는 잡문이 많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밤되세요.^^
 

 4월 1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29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공기가 좋지 않아요. 현재 시각 기준으로 미세먼지는 153 매우나쁨, 초미세먼지는 41 나쁨 입니다. 오전에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오후에 확인해보니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빨간색 바로 표시가 나오고 있어서 왜? 하고 이상했었어요. 오전에 비가 와서 오후엔 좋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비가 그치고 나서 창문을 열고 잠깐 있었는데, 바람이 차갑다고 해서 금방 닫긴 했지만, 그 다음에 조금 목이 따가운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내일은 황사가 더 심할 거라는 인터넷 뉴스도 본 것 같아서, 그 다음에는 창문을 열지 않았어요.

 

 4월 초에 황사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날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는 데이터가 이상해서 그런 숫자가 나온 것처럼 엄청난 수치였어요. 오늘도 공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밖에 나오니 며칠 전의 환한 느낌과 달리 어둡고 노란빛이 보이는 것만 같은 탁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오늘은 조금 추웠습니다.

 

 오늘은 16일, 벌써 4월도 절반을 지났는데, 다시 추운 날이 오지는 않을 것 같지만, 4월 초보다 지금이 기온은 더 낮네요. 지금 기온은 9도 인데, 구름이 많고요, 체감온도는 7도 입니다. 저녁에 잠깐 밖에 나갔는데, 그 때는 공기가 차가워서 옷이 따뜻한 느낌이 들었지만, 네이버 날씨에서는 어제와 기온이 같은 정도로 나오고 있어요. 아마도 구름이 많고 흐리고, 그리고 오전에 비가 와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체감하는 것과 날씨가 다른 날이 없지는 않으니까요.

 

 이번주도 많이 지나고, 오늘은 금요일이네요. 이번주 별일 아니지만 많이 바빴고, 피로감도 누적되어서 힘들었지만, 오늘이 금요일이다, 하니까 좋은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금요일 저녁시간을 아주 좋아하는데, 오늘은 조금 더 피로감이 있는 걸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그렇게 바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시간을 잘 쓰지 못했네, 하는 생각이 그럴 때 찾아옵니다.

 

 오늘은 페이퍼를 쓰려고 저녁에 뉴스를 많이 보고 왔어요. 오늘 뉴스 보고 온 내용 조금만 적겠습니다.

 

 1. 오늘은 4월 16일, 세월호 사고 7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오늘 7주기를 맞아 전국 여러 지역에서 추모행사가 있었습니다. 추모행사와 사고 해역에서 유가족의 헌화하는 모습과 목포신항만에 거치되어 있는 녹슨 세월호 선체의 모습도 뉴스 화면에 나왔습니다. 여야 정치인과 많은 사람들이 애도의 메세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7년 전의 사고 이후 아직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고 생존자와 유가족의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시간은 지났지만, 아직도 그 시간을 잊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고로 돌아오지 못한 많은 분들과 그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사고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의 상처의 치유를 기원합니다.

 

 

 2. 코로나19 확진자, 코로나 백신

 

 오늘 발표된 확진자 숫자는 673명으로 국내 652, 해외유입 21명입니다. 수요일의 731명, 목요일 698명으로 이번주에도 확진자 숫자가 감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에서는 미국에서 접종중인 코로나19 백신이 현재 2회 접종에서 3회 접종 논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3차 접종의 부스터샷에 대한 내용으로, 백신 제조사 화이자의 CEO가 백신 접종자도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3차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백신의 유지 기간과 변이 바이러스의 문제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우리나라의 백신 도입 시기와 수급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춘천에서 코로나백신을 접종 후 다음날 다시 접종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1회 접종후 3주 이후에 2회 접종을 하게 되는데, 착오로 인해 발생한 사례로 보입니다.

 

 

 3. 가상자산 해킹 시도

 

 최근 가상화폐의 해킹 피해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일부 계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출금되는 피해 신고가 있었습니다. 거래소 코인원 측에서는 서버의 침입 흔적이 없고, 이용자 일부만 피해가 있어 거래소가 해킹당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며,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이 특정 통신사 가입자로 해킹전 로밍 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보안전문가는 외국 해커가 국내 유심칩 정보를 빼낸 후 복제 휴대전화로 출금했을 것으로 본다고 하며, 코인원 외 다른 거래소에서도 피해 사례가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뉴스였습니다.

 

 

 매일 뉴스를 보다보면 오늘 하루에도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도 무사히, 별일 없이 하루를 보내고 잘 지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뉴스 보면 가끔씩 찾아올 때가 있어요. 매일 비슷하고 반복되는 것 많은 일상이 지루한 날도 있지만, 때로는 그런 날들이란 또다른 편안한 날들 이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으면서 불안이 적지 않지만, 밖으로 나와 보면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일상적인 일들을 계속 해서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보다 제한되는 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주도 금방 지나가고 주말이 되었어요.

 주말은 늘 좋지만, 금요일 저녁시간을 더 좋아합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차갑고, 황사가 찾아와서 공기가 좋지 않다는 건 조금 아쉽긴 해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4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붕붕툐툐 2021-04-16 23: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코로나가 점점 일상이 되어가는 거 같아요~ 저도 금욜 저녁이 제일 좋아요!!

서니데이 2021-04-16 23:26   좋아요 2 | URL
네, 코로나 시기가 길어지면서 그런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금요일 저녁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붕붕툐툐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새파랑 2021-04-16 23: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말의 꽃은 금요일 밤인거 같아요 ㅎㅎ 황사라고 하지만 그래도 주말은 즐거우니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1-04-16 23:26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도 금요일 밤을 좋아하시는 군요. 저도 금요일 저녁시간부터의 시간을 좋아해요. 오늘 황사가 찾아와서 공기기 좋지 않지만, 그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mini74 2021-04-16 23: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금요일이 제일 좋아요 맘도 몸도 조금 더 너그럽고 편안해자는 기분 ~ 서니데이님 그리고 모두들 즐거운 금요일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4-17 00:05   좋아요 2 | URL
mini74님도 금요일 좋아하시는군요. 주말 시작이라서 그런지 저도 좋아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2021-04-23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23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4월 1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07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 춥지 않으셨나요.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추울 거라고 어제 뉴스에서 들었는데, 진짜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보았던 뉴스에서 서울 기준으로는 3도, 대구는 5도 정도 였다고 나왔는데, 아마도 강원 일부 지역은 그보다 더 낮아서 아마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도 있었을 거예요.

 

 어제 오후부터 바람이 차갑더니, 오늘 아침은 최근 며칠 중에는 기온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4월 초에는 기온이 너무 올라가서 5월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다음에는 그보다 더 차가운 날이 오다보니, 순서가 조금 뒤바뀐 것 같은 기분도 조금 들어요. 현재 기온이 8도 인데, 어제보다는 1도 정도 높고, 체감기온은 6도라고 하니까, 내일 아침엔 더 차가운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오늘보다는 조금 덜 춥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매일 꽃이 피고, 꽃이 지는 따뜻한 바람 부는 날이었는데, 한 순간에 차가운 바람 부는 날이 되니, 겨울옷을 정리해서 넣기엔 아직 시간이 남은 것 같기도 합니다. 4월초에 더운 봄날이 오면서 이제는 정리를 해야 하나, 그래도... 했지만, 여전히 아주 두껍지 않은 겨울 옷은 잘 입고 있어요. 가끔 햇볕이 좋으면 조금 더운 느낌이 들 때가 없진 않지만, 실내에서 입던 가벼운 옷에 걸치기에는 겉옷까지 얇으면 아직은 조금 차가운 느낌이 있어요. 오늘 같은 날이라면, 아침에 가벼운 겨울 옷으로는 추웠을 것 같고, 잠깐 사이에도 감기 걸릴 수 있으니, 조금 더운 느낌 있어도 따뜻하게 입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한동안 긴급문자가 잘 오지 않아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 사이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확진자수는 731명으로, 국내 714, 해외 17명입니다.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숫자가 500명대였지만, 지난주에도 600명대와 700명대가 있었는데, 확진자숫자가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어요. 우리는 아직 백신 접종숫자가 적은 편이고, 도입예정인 백신에 대한 내용이나,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오늘 뉴스에서 나왔지만, 전문적인 분야라서 간단한 뉴스만으로는 잘 알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수도권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과 감염경로를 알지 못하는 확진자 숫자가 늘어난다는 뉴스도 있어요.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 같아서, 매일 뉴스를 보지만, 아직은 희망적인 좋은 소식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 일들이 있긴 하지만, 매일 매일은 참 소중합니다. 하루 하루가 그런 것들이라는 것을 그런 것들이었던 것을, 잊고, 다시 꺼내 생각합니다. 그럴 때는 주머니 속에 하나 남은 맛있는 초콜렛이 입안에 들어오는 느낌 같아요. 한 조각만 있으면 더 맛있고 먹고 싶은 기분과 살짝 아쉬운 감정이 찾아오는데, 저녁의 느낌이 오늘은 조금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를 잘 보냈는지, 그런 것보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는 밤이 되었다는 것이, 오늘의 시간이 그렇게 잘 지나가는 중이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며칠 전에 샀던 책이 어제 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하루 전 화요일에 도착했다는 것을 보니까, 앗, 그 사이 하루가 그렇게 지나가나, 같은 기분도 들고요.^^

 

 매일 좋은 일들이란 언제나 멀지 않은 곳에 있을지도 모르니까, 잘 찾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일이 좋은 일이 되는 건, 운좋게 잘 찾아서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꼭 필요한 순간에 나타나는 꼭 필요한 것들이란 소소할 수는 있어도 행운이 아닐 수는 없겠다, 그런 느낌 비슷합니다. 오늘 안에 남은 시간은 몇 시간 되니까, 그 안에도 오늘의 남은 행운이 더 있기를, 그런 마음으로 오늘 저녁을 지나가야겠어요.

 

 저녁이 되니 다시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한겨울처럼 춥지는 않다고 해도, 며칠 전 따뜻했던 날을 생각하면 차가운 날씨예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4월 11일에 찍은 사진. 하얀 꽃이 지고 나서는 연한 잎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여름이 될 때까지 초록색 잎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겠지요. 앞으로는 그런 날이 남았습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4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ini74 2021-04-14 20: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매일의 날씨 참 따뜻하고 좋아요. 옛날 우리 할매, 아침마다 춥다 따시게 입으래이 하고 다정스럽고 걱정담긴 인사 *^^* 그립네요 ㅎㅎ서니데이님도 따뜻한 저녁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4-14 21:21   좋아요 4 | URL
mini74님 안녕하세요. 제 잡문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아침 많이 차가웠는데 할머님의 인사가 따뜻한 기억처럼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미미 2021-04-14 21: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 쌀쌀해서 그런지 따뜻한 노래가 계속 끌리네요. 오랜만에 바이브랑 이기찬이랑 들으며 따뜻하게 보내는 중임요ㅋㅋㅋㅋ쌀쌀해도 공기는 좋아서 참 다행이예요. 서니데이님 페이퍼보니 초콜릿 먹고싶네용♡ 따뜻한 밤 보내시길요!🙋‍♀️

서니데이 2021-04-14 21:45   좋아요 3 | URL
미미님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낮에도 조금 차가웠어요. 따뜻한 느낌의 음악을 들으면 좋을 차가운 봄날 같아요. 저는 오늘 82%초콜릿을 하나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미미님도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4-14 21: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예쁜사진~! 반팔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전 춥던데~ 감기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1-04-14 21:47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주말엔 반팔 입은 사람도 있었는데 어제 오후부터는 조금 더 따뜻하게 입은 사람이 많긴 했어요.요즘 날씨는 아침과 낮기온이 달라서 두 계절이 하루 안에 있는 것 같아요. 새파랑님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붕붕툐툐 2021-04-14 22: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의 초콜릿 비유 넘 좋네요~ 하루하루가 소중한데 그걸 놓치고 살 때가 많은 거 같아요~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서니데이님 페이퍼👍

서니데이 2021-04-14 22:15   좋아요 1 | URL
붕붕툐툐님 오늘 날씨가 차가웠는데 따뜻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후에 82% 초콜릿 하나를 먹었는데 맛있지만 아쉬운 느낌이 생각났어요.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매일 좋은 일들이 붕붕툐툐님께 함께하시기를.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4-15 17: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목요일 오늘 화청 쾌청!!
바람은 차가워도 햇살이 넘 좋은 하루 였네요.
서니데이님이 작성하신 하루 마감 페이퍼
다음날에 안부 인사 드림 ^*^

서니데이 2021-04-15 23:31   좋아요 1 | URL
scott님 오늘이 어제보다 더 차가운 날 같아요. 그래도 따뜻한 옷 입고 람깐 걷기는 좋은 날 같았어요.
날씨가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4월 1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53분, 바깥 기온은 11도 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깥에 바람이 불어서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여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가느다란 나무가지가 보였는데, 지금은 연두색 잎이 많아졌어요. 4월이 되면서 벚꽃과 목련이 피고 지는 것을 보면서, 어느 날에는 그 옆의 나무에도 새 잎이 나는 것을 보았는데, 잠깐 사이에 여름처럼 나무잎이 많아졌습니다. 한주일 사이, 아니면 두 주일 사이에 나무는 익숙한 기억속의 나무가 되었는데, 그게 매일 매일 아주 빠르게 달라져서 잠깐 사이에 바깥의 풍경은 겨울의 시간에서 지나온 것만 같아요.

 

 우리집 가까이에는 단풍나무가 있는데, 잠깐 사이에 단풍잎이 많아졌고요, 벚꽃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 나무엔 그대신 초록색 잎이 많아지는, 어느 나무에도 조금씩 초록색 잎이 나오는 것만 같은 계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너무 더워서 더운 봄날이라고도 했는데, 내일은 아침 기온이 3도라고 하더니, 오후엔 한파주의보가 될 거라고도 해요. 매일 따뜻한 것 같아도, 일교차가 크고, 매일 매일 변화가 적지 않은 날씨일지도 모르겠어요.

 

 어느 날에는 따뜻해서 참 좋다는 느낌에 창문을 열면 금방 서늘해지는 것 같은데, 밖에 나가면 햇볕이 따뜻해서 그런지, 금방 더워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아침 기온에 맞춰 입으면 오후엔 다른 계절이 되는 것만 같은, 그런 하루 하루가 요즘의 날들 같아요. 가을도 그랬을까, 하다가, 가을엔 내일 같은 기온이라면 초겨울 느낌이 될 것 같은데, 요즘엔 그런 날이어도 내일은 추운 날이라고 하지 다시 겨울이 될 것 같지는 않은, 그게 4월 중반의 기분 같습니다.

 

 어느 날에는 늘 익숙한 것들을 생각하고, 익숙한 것들로 일상을 채우지만, 가끔은 평소에 하지 않는 것들도 합니다. 지난 주말의 계획은 방 정리였는데, 많이 하지는 못했고, 아주 조금 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공간이 조금 더 넓어진 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언제든 할 수 있었지만, 더 바쁘고 급한 것이 있어서 하지 못했던 걸까, 아니면 그냥 그런 것까지 마음을 쓸 수 있을 에너지가 없었을지도 몰라, 같은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매주 많은 것들을 사는 만큼, 많은 것들은 공간 안으로 들어오는데, 그만큼 다른 것들을 조금 더 줄여야 할 것 같은 것은 생각, 실제로는 그런 것들을 모두 필요라는 이유로 산 거니까, 그렇게 줄일 수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익숙한 방식. 그러다보니, 책도 늘고, 물건도 늘어납니다. 매일 새로운 더 좋은 것들이 나오는 세상에서, 계속 사고 싶은 것들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가끔은 그렇게 샀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유효기간이 끝나는 것처럼, 정리할 것들이 되는 것을 보면서, 매일 생각했던 수많은 것들 역시, 그 때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안에서도 달라지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았어요.

 

 하고 싶은 것들은 계속 새롭게 추가될 수 있어, 좋아하는 것들도 그래. 어느 날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좋아하는 것이 없다고 느낀다면, 그럴 때는 다시 새로운 것들을 찾아서 리스트를 새로 쓰자. 매일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지만, 시간 지나서 생각하면 다 좋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을, 오늘도 조금 꺼내봅니다.

 

 바깥에 바람이 불어요. 많이 차갑지는 않을 것 같고요, 공기도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내일 아침 기온이 3도로 내려간다고 하니까, 오늘 저녁은 조금 더 차가울 것 같긴 해요.

 요즘에 해가 많이 길어져서 7시가 가까워질 때까지도 해가 조금 남아있어요.

 잘 모르고 있다가 그런 것들을 하나 둘 알게 되면, 조금 더 봄도 지나가고 있겠지요.

 페이퍼를 다 쓰고 나면 가까운 곳에 잠깐 산책 다녀와야겠어요.

 구름이 많다고 하는데도, 날씨가 참 좋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큰 봄날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4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파랑 2021-04-13 18: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날씨는 정말 좋은데 좀 춥더라구요 ㅜㅜ 좋은 하루 마무리 하세요^^

서니데이 2021-04-13 20:52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겨울처럼 차가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미미 2021-04-13 18: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비 온뒤라 나뭇잎들이 싱글싱글 연초록 진초록 오늘 눈에 실컷 담았네요. 😆 저도 매일 생각 날때마다 물건을 줄여야지 하는데 늘리긴 쉬워도 줄이는건 역시 더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일교차 크니 서니데이님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1-04-13 20:55   좋아요 3 | URL
미미님 어제 비가 오고 나서 오늘 날씨가 좋았는데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어요. 물건들은 버리고 정리하는 것보다 새로 사는 게 더 많고 마음 속의 생각들 역시 오래된 것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가끔은 정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마음만큼 잘 되지는 않아요. 내일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갈거라고 해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4-13 20: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웬 추위인지 원~ 오늘은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넘나 상쾌했어요! 예쁜 초록이들이 냉해를 입지 않었음 좋겠네용~^^

서니데이 2021-04-13 20:57   좋아요 3 | URL
붕붕툐툐님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겨울같아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추워서 나갔다가 금방 들어왔어요. 갑자기 추워서 한파주의보라고 하는데 냉해 없이 잘 지나가면 좋겠어요. 일교차도 크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