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책들이 출간이 많이 될 것 같은 느낌들이 인다. 그 사이 페북친구들이나 추천마법사로 벌써 출판중이었음을 뒤늦게 알게된다.  


잦은? 출간 소식의 로벨리는 책들 사이에 큰 차이점이 없어 아쉽긴했는데, 다행히 이 책에서는 호킹복사이론을 적용한 플랑크길이의 궤적에 대한 설명부분이 있다. 그가 주장하는대로 양자중력의 이론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며, 시간이라는 것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는 것이라한다.


중력파, 중력장은 가장 큰 결합력을 갖는 온도에서 제일 먼저 분리된다. 그 다음이 표준입자들 순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모두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존재들이며 어느 순간 어느 그 순간에 도달하면 또한 어떤 우여곡절을 겪을지 모르는 사물인 것이다.





애나 칭의 <세계 끝의 버섯>은 사두고 읽지 못했었는데(사실 두껍다. 비슷한 성격의 책들이 많기도 하다.) 완독 뒤에 책장에서 꺼내 읽을 준비, 아니 시작했다.이 책은 팀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패치라는 것은 조각보, 지역이라는 개념으로 이탈한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다시 살펴봐야한다는 현실감의 지적이기도 하다. 인류세, 자본세라는 개념이 갖는 한계를 인식하면서도 현실성있는 실천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방법론이기도 하다. 책 내용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는데, 인간을 제외한 역사를 살펴보면 의외로 쉽게 우리가, 자본이 저지른 만행의 역사를 깨달을 수 있다. 불과 오백년 남짓. 철도와 도로와 비행의 역사가 흩뿌린 몰살의 역사말이다. 


읽다보면 이종, 공생의 장벽이 순탄하고 깨끗한 것 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박멸로 흐를 수 있으며 면역의 타고넘음으로 이를 수도 있다. 보다 넓고 깊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



 이 책 역시 막내가 소개해준다. 빨간 간지가 여러 곳에 붙어있다. 꼼꼼이도 읽었구나 싶다. 0권에서, 그러니 세 번째에서 완결한 줄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다. 무한대라는 개념으로 완결판이라 한다. 종교들과 명상이라는 개념으로 꿰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실천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의식을 생너머로 확산시키는 일들은 로벨리의 결과 엇비슷하다. 실천 역시 being 보다는 doing이다. 명사보다는 동사. 실수라고도 말하는 여러 결들을 저자에게 읽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관통해내고 쓴 책인 것 같다. 하지만 그가 고른 말, 단어, 언어 역시 또 한 번 설명을 해내어야 하니, 훅 들어오지는 않은 독자들이 많겠다 싶다. 네 권의 책들은 정교함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젊은 친구들이 읽기에는 무난하다 싶다. 열 몇 권의 어린이를 위한 책들도 어느 정도 인문학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여긴다. 좀더 세밀하고 깊은 독서들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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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편 포스터 벽면에 아래 <운곡서원> 그림으로 마무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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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선 책들을 보다보면 중간 중간 책설명지가 끼워져있다.  제목이 기가 막혀,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자꾸 밟힌다 싶다. 그러다가 아래 움직임이란 키워드로 풀어가는 최신 스포츠 생리학? 아니 트렌드를 읽는다. 단순하며 명쾌하기도 한데, 이 책들을 읽고나자 혼백론이 뭐를 이야기하고 싶어하는지 뚜렷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책 주문을 넣고 책 날개를 읽는데, 어허 이 분이 바로 동문선 대표라니... ...배를 탄 선원이기도 하고 무예를 배우는 집안에서 자라고 예인으로 일상을 채워온 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중간중간 꼰대스런 부분도 없진 않지만 실사구시 정신은 명쾌하고 또렷하다. 虎步 라는 무예의 기본 걸음은 러닝의 기본 자세와 흡사하다. 11자에 엄지중심의 착지방법은 흔히 놓치기 쉬운 달리기 정자세와 요령 가운데 하나다.


뇌는 하나의 기관이기도 하다. 가소성이라는 개념을 갖게 되면 몸의 확장에 관심이 생기며, 또 다른 출발선에 당신을 자리매김할 수 있다. 불면과 약, 일상을 회복하고 싶은 분들 역시 여기가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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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행성적 유기체

 

 

가이아 가설

 

데이지월드라는 모형 고안: 온도 환경하에서 검은색 데이지와 흰색데이지로 축소하여 기후의 자기조절 시연 282-283

 

행성 생명의 합, 가이아는 우리가 환경 조절로 인식하는 생리를 보여준다. 지구와 태양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의 창발적 특성이다./가이아는 우주에서 바라볼 때 공생에 불과하다. 행성적 규모로 확대된 공생이다. 러브록과 마굴리스는 둘 다 가이아를 불안정성 속에서 안정적인 하나의 준안정 체계로 서술한다. 285 재활용의 천재. 지구생리학. 286

 

가이아와 자기생성 이론

 

살아있는 체계는 자신의 주변환경과 구조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주변환경과 모든 마주침은 체계의 구조적 변화를 산출하며, 체계는 또 다시 자율적인 것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자기생성 존재자들은 구조적으로 결정되어 있다./생명은 구성요소들의 특성들로 환원될 수 없는 하나의 창발적 특성이다. 창발은 자기 조직화의 필요조건으로 간주될 수 있다./생명의 자기초월적 움직임은 다름 아닌 물질대사이며, 그리고 물질대사는 다름 아닌 자기생성 조직의 생화학적 예화이다. 290-291

 

생명과 인지는 불가분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마음은 생명의 모든 층위에서 물질에 내재한다. 이런 의미에서 인지는 인간처럼 반성적 의식을 갖추고 있는 동물들의 특질일 뿐만 아니라 신경계외 뇌의 유무와 관계없이 그 밖의 살아있는 존재자들의 특질이기도 하다. 마뚜라나와 바렐라는 생명과 마음의 연속성을 언명한다. 이는 뤼예의 일차 의식을 상기시킨다. 이는 뇌를 갖추고 있지 않은 단순한 유기체들의 특질인데, 그것은 자기살핌과 자기향유의 역량을 나타내거나 또는 일어나는 일에 대한 느낌(다마지오)이나 마굴리스의 <의식적인 세포>2001에서 미생물들이 진화하여 변형되는 미생물적 의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톰슨이 지적하듯 우리는 지각력으로서 의식이 신체의 원초적인 자각적 원기 또는 생기의 일종이라고 진술함으로써 이 실마리들을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293-294 캐서린 헤일스의 인지의 삼분틀을 제안함으로써 이 문제를 정교화한다.294


가이아와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라투르에게 중요한 것은 가이아를 저체론 없는 연결체로 논의하는 것이고, 행위자들 사이의 연결들을 전체에 관한 구상에 의지하지 않은 채로 설명하는 것이다. 302

 

스탱게르스와 라투르의 가이아 담론들은 린마굴리스의 자기생성적 가이아 개념을 뒷받침하는 체계 이론과 긍정적으로 조율될 수 잇을 것이다. 305

 

가이아와 공동생성 이론

 

자기조절적인 인간-기계체계로 간주될 수 있는 사이보그 같은 가이아가 존재하고, 다른 한편으로 믹소트리카 파라독사의 경우처럼 상이란 유전체들을 지닌 생물체들의 단순하지 않은 결합들에서 생성된 하나의 혼종, 공생적 가이아가 존재한다. 311 가이아는 자기생성적이다. 어떤 조건들 아래에서 스스로 형성하고, 경계를 유지하고, 우연적이고, 역동적이면, 안정적이지만 그 밖의 조건들에서는 그렇지 않다. 가이아는 부분들의 합으로 환원될 수 없다. 312

 

해러웨이는 공동생성이라는 용어를 2000년 뎀프스터의 한 논문에서 취하는데 자기생성 채계는 자신의 구성요소들로 하여금 동일한 관계 패턴을 재생산할 수 있게 하는 그 구성요소들 사이의 관계들을 생산한다.(자기준거적이다) 이 체계는 자신의 고유한 경계를 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자기규정적이다) 이처럼 공동생성 체계는 상이한 정보 단편들을 수반하기에 중앙 통제권을 갖추고 있지 않고 일괄 정보를 수반하지 않는다. 이 체계는 이렇게 해서 더 유연하고 적응성이 좋은 체계가 되고, 따라서 변화하는 주변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잇게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조직 형태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타자생성적이다.) 어떤 경로를 따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자기생성 체계가 항상성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하며, 발달지향적인 것이라면, 공동생성 체계는 타자성을 생산하는 타자생성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진화지향적인 것이다. 이렇게 해려웨이는 공동생성 이론을 진척시키며 가이아는 자기생성 체계로 오인된 사실상의 공동생성 체계이다라고 주장한다. 314-315

 

그녀는 마굴리스의 통생명체라는 마굴릿의 개념을 참조한다. 이 개념을 통해 공생적 회집체들을 나타낸다. 이것들은 생물학적 존재자들인 유전자들, 세포들, 유기체들과 유사하지 않다. 오히려 역동적인 복잡한 체계들에서 맺어지는 다양한 내부작용적 관계들의 매듭들과 유사하다. 공동생성이 복잡하고, 역동적이고, 응답적이고, 어떤 상태에 놓여 있으며, 역사적인 체계들에 적절한 낱말이다. 공동생성은 자기생성을 접은 다음에 발생적으로 펼치고 확대한다. 그것은 공동생성과 자기생성이 서로 대립적인 것들이 아니라 오히려 체계적 복잡성의 상이한 양태들을 지칭한다는 것을 뜻한다. 316-317

 

가이아가 하나의 경게 지어진 존재자이자 경계 자체라면, 자기생성이라는 개념은 이 서술에 완벽히 부합한다. 그런데 우리가 통생명체와 공동생성의 과정들을 고려한다면, 경계라는 개념은 부적절한 것이 된다. 여기서 존재론적 무게는 존재자들과 그 경계들에 놓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상이한 인지 중심들 사이의 관계들에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공동생성이라는 개념은 체계이론을 요구하지 않는다. 320


결론

 

가이아는 다양한 유기적 무기적 구성요소를 회집하여 새로운 생명 형태들을 생산하는 행성적 유기체이다. 322


 

7장 혼종 유기체

 

함께-제작하기로서 공동생성

 

해러웨이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자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배열되고 재배열될 수 있는 하나의 다양체, 하나의 회집체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예증한다./들뢰와 가타리는 팽창, 전파, 점거, 감염, 거주로 규정되는 다양한 생성 양식에 관심을 기울인다.325 <<공생자 행성>> 해러웨이는 생명이 생명 형태들의 복잡성을 증가시킨 공생과 공생발생을 통해서 창발한다는 마굴리스의 관념에 공감한다. 공생은 생명의 기본 법칙이다. 모든 것은 자신을 창조하기 위해 타자들을 필요로 한다. 자기 생성으로 수정된 경계지어진 개체주의는 올바른 비유도 아니고 잘못된 치명적인 경로로 끌고 내려간다. 오히려 캐런 버라드의 행위적 실재론과 내부작용적 관계들의 복잡한 체계들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그런 관계들에 의해 창조된다. 요소들은 관계들에 앞서 현존하는 것이 아니다./생성은 공-지하적이고 공동생성적이며, 언제나 선재한 다음에 상호작용을 하는 단위체들이 전혀 없는 채로 도처에서 짝을 이룬다. 326-327

 

통생명체 개념을 채택하여 통생명체가 단순히 숙주 더하기 공생체들을 지칭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행위자가 다른 통생명체들과 다양한 종류의 관계를 맺으면서 그것들과 결연과 회집에 대한 다양한 정도의 개방성을 나타내는 공생체들이다라는 것을 뜻한다. 328-329 <공생적 생명관: 우리는 결코 개체였던 적이 없다> 2012 스콧 길버트, 얀샙, 알프레드 토버. 생물학적 개체들에는 언제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다른 생명 형태들이 서식한다고 주장한다. 329

 

통생명체는 강력한 개념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비인간 유기체들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임을 뜻하는 바도 변화시킨다. 인체는 오히려 공생의 호혜적 과정을 통해서 다른 유기체들과 관련되어 있는 하나의 복잡한 생태계이다. 절반의 세포만이 인간 유전체를 포함 나머지 세포들은 160여개의 상이한 박테리아 유전체를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331 어머니의 젖도 신생아와 나머지 박테리아를 위한 양분이다. 332 해부학적 유전자적 발달적 생리적 면역학적 진화적 규준을 논의한 후에 길버트는 우리가 개체가 아니라 오히려 동생명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333 해러웨이는 이런 연구에 고무되어 우리에게 공생으로 이해되는 종간 커뮤니케이션에 관여할 것을 열정적으로 권유한다. 333

 

질서는 다시 짜인다. 인간들은 지구와 함께 존재하고 지구에 속하며, 그리고 주요 이야기는 이 지구의 생물적 역능들과 무생물적 역능들이다. 334 우리는 모두 이끼이다. 우리는 인간들이 아니라 부식토이다....공동생성이라는 개념이 면역과 감염에 관한 물음과 관련될 필요성이 여기서 생긴다. 335

 

면역과 감염

 

우리는 하나의 유기체로 태어나지 않는다. 유기체는 만들어진다. 유기체는 일종의 세계 변화의 구성물이다.336

 

유기체적 자기와 면역학적 자기 둘 다로 이루어진 자기라는 개념..면역학적 자기는 유기체의 삶 전체를 통해서 발달하는 하나으 과정이다. 면역계는 어떻게 자기를 먼저 인식하지 않은 채로 타자를 인식할 수 있을까(에스포지토) 임신의 예. 338 면역계는 하나의 방어 메커니즘으로 간주되지 않고 이질적인 요소들 사이에 일시적이고 비위계적인 연결들을 창출하는 관계들의 네트워크, 하나의 회집체로 간주될 수 있다. 면역 관용이라는 개념은 응답의 결여를 뜻할 뿐만 아니라 비자기의 요소들에 대한 긍정인식도 뜻한다. 340

 

면역은 외재적 감염 요소를 향한 방어반응으로서 이해되기보다는 오히려 이제는 유기체적 자기의 균형을 유지하는 하나의 네트워크로서 구상된다. 다시 말해서, 면역은 이질적인 요소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아니라 오히려 설명되어야 하는 정상적인 기능이다. 341 면역은 부정적인 반응적 상태로서 검토되지 않고 오히려 긍정상태로 검토되어야 한다. 자기와 비자기 사이의 대립에 의거하여 설명되지 않는 하나의 자기조직화 체계로 설명되어야 한다. 하나의 가변적인 네트워크로 이해되어야 한다. 닐스 예르네. 342

 

면역 글로불린: 인식주체와 인식 대상으로서 역할들을 수행하는 항원들 사이의 대화를 연출한다. 이런 의미에서 면역은 언어의 자기준거 구조로 이해될 수 있다. 타자는 단지 그러한 구조를 교란하여 반응을 활성화하는 것일뿐이다.344 면역계가 인식할 수 있고 반응할 수 잇으며 학습할 수 있다는 관념은 면역 활성과 인지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함축한다. 345 면역지식: 바렐라와 마크 안스팍은 면역계가 하나의 인지 네트워크로고 한다. 창발적 특성으로서 인지 행동을 생성하는 생물학적 네트워크들과 유사한 전체특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면역계는 자신의 고유한 형상 또는 면역 동일성의 정상 상태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하나의 정보생성 체계로 간주되는 것이 최선이다. 346 면역계가 하나의 자기준거적인 자기 생성 네트워크로서 작동한다는 관념은 그것이 자기와 비자기 사이의 이원혼적 대립을 대체하고 초점을 방어 메커니즘에서 면역 균형으로 이행하는 한, 한 가지 중요한 이론적 개선이다. 349 면역학은 유기체 내부에서 경쟁하거나 협동하는 요소들 사이의 상리공생 시나리오를 다시 고찰해야 하며, 그리고 공생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초점은 방어에서 면역 균형으로, 대체로 면역에서 자가면역으로 전환된다. 350

 

혼종과 키메라

 

조합과 합성: 조합은 부모 종들의 특정한 면모들을 여전히 재생산하는 혼종화를 창조하는 한편, 합성은 경이와 우연에 열려 있는 키메라를 창조한다. 포섭, 전염, 감염, 편입, 소화, 호혜적 유도, 함께-되기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인간 본성은 가장 심층적인 층위에서, 가장 구체적인 층위에서, 가장 생물학적인 층위에서 종간 관계라고 해러웨이는 말한다.351 면역학이 모체 세포들과 태아 세포들이 모두 당연하게도 태반 장벽을 넘어서 각각의 신체 내에 일종의 마이크로키메리즘을 낳는다는 강한 증거, 현재는 널리 수용된 증거를 보여주었다고 주장한다. 모체의 면역계는 태아를 거부하기보다는 오히려 침묵을 지키면서 심지어 신체 내의 어떤 특정한 세포 이동성에 기여한다. 352 마이크로키메라즘의 발견 덕분에 자감ㄴ역의 개념을 다시 고찰하게된다. /에스포지토가 주장하듯이, 면역은 자기와 비자기 사이의 경계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기보다는 오히려 하나의 공동체를 창조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354 육체적 유령학. 말 혈장 주입 공연.<내 안에 이 우림이 깃들기를!> <신성한 대장균, 성스러운 냄새를 풍기는 쥐> 제비꽃냄새 <이 개를 보라> <혼종 가족> <아르테 미스>- 난세포와 개의 침 체세포 수정 354-360

 

결론 유기체 지향 존재로

 

과정, 발달, 얽힘, 그리고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현대철학이다. 365 들뢰즈와 말라부는 개체발생적 발달이 형태들의 증식 팽창 번성을 뜻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형태들의 폭발 쇠퇴 퇴화도 뜻한다는 것 예정한다./과정성은 다수성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다수성이나른 개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다수성은 유기체가 다상적 방식으로 발달한다는 것을 뜻하며, 언제나 자기 자신과 다르다. 둘째 다수성은 유기체가 자체적으로 다수의 차이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367 유기체를 하나의 회집체로 구상하는 것은 그것이 관계지어지는 항들에 대한 어떤 특정한 자율성을 수반하는 외부성의 관계들로 규정된다는 것을 뜻하며 이들 관계는 필연적이지 않고 오히려 우연적이라는 것, 공진화의 결과라는 것을 뜻한다. 368 뤼예는 무기적 존재자들, 유기적 존재자들, 그리고 반성적 의식 사이의 어떤 특정한 연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형태 이론을 제시한다. 369 뇌와 신체는 마음이 생겨날 수 있게 하는 동일한 수프이다. 또한 말라부는 스스로 대뇌적 의식이라고 일컫는 대뇌적 자기정동성을 검토한다.371 주체없는 주체성. 벌거벗은 활동. 과정적 주체성 371. 372. 캐서린 헤일스에 따르면 거대한 분열은 인간과 비인간 사이에 자리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인지자들과 비인지자들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인지는 상이한 종류의 인지자들-기관들, 유기체들, 동물들, 인간의 뇌들, 그리고 기술들-을 그들 각자의 환경에 관계짓는 의미 형성의 과정이다. 373

 

유기체는 자신의 내부에 무기적 물질들뿐만 아니라 도구와 기계 같은 기관론적 형태들도 포함하는 하나의 회집체이자 가소적 물질성이다. 공생체와 통생명체, 혼종과 키메라를 조건으로 재개념화함으로써 우리는 어떤 생명 형태들이 살아있을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변별하고 분류하며 결정해야 한다는 생명정치적 요구에 저항한다.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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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aladin.co.kr/yeoul/8595444


먼댓글을 보니 십 년 전이다. 그 인물은 그만두지도 않았고, 조합원 총회들을 아예 없애버렸으며 그 동안 경과를 보면, 독선에 취해 앞가림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지난 책들과 말들이 부끄럽긴 할까 싶다. 그러지 않을 것 같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라고 보탠다. 



현재, 은행 빚 독촉과 차입금마저 날릴 위기에 처해 있는 아이쿱의 조합원이 된 지 십여년이 넘는다. 여전히 가끔씩 지역매장에 들르지만 상품이 없다. 직원도 절차없이 없어간 지도 오래고 활달함을 잊은 매장분위기는 정녕 더 오래된 것 같다. 방사성 오염 수치도 검수하던 그 깊은 물은 품질검사도 손을 놓은 지 오래다. 그 위기를 노동조합을 폄훼하고 직원의 다양한 의견조차 수렴하지 못하던 세간의 소문들은 사실들로 드러나있다. 


우연한 기회에

기업회생 자료 피피티. 차입금을 낸 당사자? 총회라는 영상을 보게 된다. 법인이 73곳이다.로 시작하는 발표 자료엔 하단에 저런 문구가 있다. 보면서도 차입금을 낸 분들의 회의인지 아니면 공청회인지, 바닥에 꼬리말처럼 기업회생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지 분간이 쉽지 않다. 



차입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위기에 처한 조합원들은 질문을 한다. 실질적인 총회조차 의견조차 수렴하지 않은 대표들은 그래도 노력했다고 자기변명하기에 급급하다. 기업 파산이나 회생절차 밟지 않는다고 다짐하라고 대표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짐을 받으려하지만 팔장을 끼거나 외면하는 태도들에서 하나하나 읽힌다. 경영대표라고 했던 자는 아무 관계 없단 말만 하고 빠져나가려해도 빠져나갈 수 없다. 73곳에 분신을 만들어 손오공처럼 부린 재주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 



좋게 보려 노력했던 지난 흔적조차 부끄러워진다. 민주주의, 노동권, 사업책임, 배려라는 말들과 협동조합의 7원칙 가운데 당신들이 지키는 것이 단 하나라도 있는가 되물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볕뉘


요란스럽던 한 공동체가 저물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 시작 전부터인 것 같다. 뼈가 빠지게 일하던 안사람도 주식을 구매해야 한다고 조직을 정신없이 없애고 가르고 만들어서 심상치 않다고 여겼던 것 같다. 지역 일꾼들을 소개해주고 이사장으로도 추천해서 지역매장을 만들고 총회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정작 공동-체에는 관심이 소홀한 듯 싶고, 노조 얘기가 나오면 활동가논리를 세워 묵살하였던 흔적들도 봤다. 사업 계획과 폐기 등등 경영활동도 심박하지 않은 듯 보였고, 협의하여 조율하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러워졌다. 어려운 환경에서 업종, 그것도 식료품은 더 더욱 어려울텐데, 다변화하지 말고 버티기라도 했으면 싶었다. 그들은 한 번도 조합원들을 의사결정구조에 인입시키려 노력하지 않은 것 같다. 차입금을 90% 떼먹더라고 기업회생 절차를 선택한 듯 싶었다. 마지막 남은 양심까지 버린 지도 오래된 것 같았다. 미래에 대해 앞날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사업주들은 군대조직의 수장이기도 하다.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바로 그곳이 민주주의가 멈출 수 있는 곳이어서 맘대로 할 것이 널려있다고 말이다. 잘 나갈 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울 때 잘해야 한다.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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