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비

 

비가 지나간다

빛빛 비도
빚빛 비도

이리
허투루

가면

안되는게지

손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비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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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가끔
아주 가끔
나비가 되어본다

가끔
물봉선화가 되어본다

가끔
아주 가끔
애기똥풀이 되어본다

그러다
자주
파리가 되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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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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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6-06-11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이거 혹시 양귀비 아닙니까 ?

여울 2016-06-11 12:00   좋아요 0 | URL
작약입니다. 양귀비는 꽃잎이 4장이죠 ㅎㅎ

세실 2016-06-11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귀비는 꽃잎이 네장이군요^^
분홍빛 작약 예뻐요.
꼼꼼, 세심함이 보여요.

여울 2016-06-11 15:19   좋아요 0 | URL
양귀비는 정말 우아하죠 ㅎㅎ. 감사요
 

시도 그림도 없는 마을



심어놓은 마음씨 모종하랴
심어놓은 마음새싹 키우랴

돋아난 마음싹 보살피랴
피어난 마음꽃 나눠주랴

울고난 마음눈물 닦아주랴
바래진 마음자욱 새기느랴

웃자란 마음정원 손질하랴
깜깜한 생각광맥 캐느랴

챙기느라 즐기느라 자진 걸음
다듬느라 살피느라 휘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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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묘보다 어렵다. 색을 만드는 것도 농도를 조절하는 것도 결을 따라가는 것도 말이다. 색감과 기본을 익히거나 시행착오가 많아야 좁힐 수 있을 듯. 시간도. 다시 몇 번 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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