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주 - 참 우아한 녀석인데 벌써 끝물이네요. 꽃받침만 남겨두고 줄기는 시들고, 애처로워 보아줄 수도 없군요. 그래도 드문드문 보이는 우아의 흔적. 네잎으로 만드는 풍취가 늘 예사롭지 않아요. 그늘 초록바람 곁에 설레일 때 말이죠.

발. 양귀비꽃 색과 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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