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

《제국》 외의 저자 이 사람들*이 이 번엔 무슨 거짓말을 할까싶어. 속는 셈치고 손 안에 들었는데.

사실 시집**이 더 갈증난다. 그래서 시제만 보며 어떤 내용일까 며칠 째 참고 있다. 과거가 아니라 현재가 늘 심연이란 말. 에 걸려서.

그런데 이 이론가들이 이십년이 지나 바뀐 모양이다. 과정주의자.란 말이 있다면 굳이 꼬리표를 붙이고 싶어.

그제서야 그 밑절미로 한 권의 이론서보다 한 편의 시가 더 사람을 요동시킬 수 있다. 믿고 싶다.

그러고보니 읽을 이유가 충분히 생긴 셈이다. 그들의 한국 응원을 감사하게 여긴다.

* 네그리,하트 《어셈블리》, 알렙
** 조용미, 《당신의 아름다움》, 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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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짐‘

포항 남구, 십대와 이십대 그리고 여성은 이미 너머섰군요.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나와 표가 분산되기는 하지만, 누리고 있던 세력에 반감이 있던 선거구는 이미 변한 듯 보이네요.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자료들을 보니 다른 지역도유사한 흐름을 보이네요.

성별, 세대별, 연령별 확연한 차이가 보여, 읽고 하고 가야할 것도 많은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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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20-04-12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울님께서도 텀블벅에서 전국투표전도 후원을 하셨군요! 지역별 상세한 투표성향 분석이 현재 박빙인 지역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좋은 책자라 생각됩니다. ^^:)

여울 2020-04-12 07:22   좋아요 1 | URL
아, 후원까지 하셨군요. 동네 작은 책방에 있어서요 ㅎㅎ 선거 뒤 많이 달라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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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모임‘

한 달에 한 번하는 독서노트 모임. 읽은 책소개. 그리고 베스트 픽. 카톡으로 한 분씩 라이브로 십여분씩 소개하는데 오프로는 얻지못할 색다름도 느껴진다.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의 육성도 들을 수 있어 좋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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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탁‘

의탁의 의탁.
의탁×의탁×의탁.
의탁의 의탁의 의탁.

의탁×의탁°°×의탁°°°×의탁°°°°.

남의 편에게 정치를 묻고
안의 해에게 집안의 일들을 묻고.
놀러갈 곳을 묻고

용한 병원을 묻고 용한 점집을 묻고 용한 목사/스님/신부도 묻고.

어떻게 해야하냐고 선배에게 묻고
어떻게 해나가야 하냐고 먼지날리는 책에게 묻고
어떻게 하냐는 컬럼 쪽지에 기대고 왈왈거리는 것에 기대고

달라지고 달라가고 달이 져도.
그 자리 그 자리 그 자리.
변할 줄 모르는 자리.

그 자리에 고여있는 건 뭘까.
그 자리를 흘러나오는 건 무얼까.

볕뉘.

문학소녀였고 퀴즈를 좋아하는 칠순의 식당사장님은 오늘도 여전하실 것이다.

믿을 뻔 했고 믿었고 믿고 싶었는데 별반 달라진 건 없었다. 기대지도 믿지도 말아야 하지 않을까. 흘러다니는 구할이 이런 것들이라면 퍼나른 것의 구할이 그렇다면 말하는 사람들의 구할이 남의 생각에 기댄다면 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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