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도 다 약속이 잡혀, 막내녀석과 안해와 앞산 산책, 연신 숨도 쉬지 않고 쫑알거리는 녀석은 힘들다면서 연신 달음질이다. 목련이며 개나리며 봄내음이 한창이다. 대학 연못에도 들르고, 떡볶기집도 들르고 아이스크림 32cm짜리며, 동네버스까지 구경시켜주었더니 좋아라 한다. 돌아오는 길 큰녀석들의 시샘도 한옹큼이다.
2. 안해의 선거 구설에 며칠 신경이 쓰이고 술로 이어지더니 몸이 피곤하다. 저녁 무렵 동네 한바퀴 달려주다. 돌아와 손님이 찾아와 또 선거이야기에 아침이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3. 출근 길, 목련들이 개나리분위기에 앞서 도열해 있다. 봄은 올해도 여전히 푹 익어간다.
4. 산책 5k, 조깅 5k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