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고른 후, 그 속에 푹 빠져 읽어보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에 맞춰 양념하여, 자신 안에 있는 어느 창고엔가 꼭꼭 쟁여놓고 싶어지는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이다. 단순한 선으로 뚜렷한 색감의 대비 아래 그려진 그림도 눈길을 끈다
공자/노자/묵자/장자/맹자/순자/법가/명가

1. 시대는 사상을 낳고, 사상가도 낳고, 시대는 죽은 사상가를 불어들이고 사상을 필요로 하기도 하구. 시대는 빼놓은 채, 그 상황을 없애버린 채, 제 편한대로 살점을 뚝뚝 뜯어먹는 오늘의 세태는 심각한 병이 아닐까? 입문서인 이책에선 사상의 색깔과 시대상황이 개략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는 것 같다. 혹 관심있는 분들 딴데가서 고생하지 말자. 1993년에 나온 책이라는데 왜? 벗겨나 있었던 것일까?!

2. 토요일 덥수룩한 모습을 손질하러 블**럽에 들렀는데 여우가 책장에 움크리고 있다. 그 녀석 참 맛있게 책을 먹고 있다. 딸내미 신년 선물로 찜~. 그리고 파*여우님 생각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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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01-09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제 얘기가 그렇게 유명한 줄 몰랐어요..흐흐^^

여울 2006-01-10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아이가 벌써 빌어와서 잼있어 죽겠다고 난리던걸요. 여우님 인기가 실감!!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