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22 (학*위) 

간만에 모이다. 지난 화요일부터 무제한 감사가 나오다. 기한은 없으며, 우려를 불식시키려 무려 5명이 감사중이란다. 오랜만에 팀의 단합 겸, 예상되는 지역위원 결원(기소, 교장은 불기소-특기적성건)으로 학운위 구성시 추천된 지역위원 후보와 한자리를 하다. 하지만 교육관의 다름이 있는 듯, 그 신선함이 많이 서로 묻어나면 더욱 탄탄해질 듯하다. 한동네에서 세상일로 이렇게 이야기나눈 지도 꽤나 시간이 지났다. 갑자기 월사모 생각이 겹치다.  축구우승기념으로 아이수크림 얻어 먹구, 맥주 2천쯤 마신 것 같은데 말똥하여 현대 문화에서의 돈, 대도시와 정신적 삶, 유행의 심리학, 사회학적 연구; 부록 게오르그 짐멜에 대하여를 읽다.

 

 

 

 050621(아*데*)

준비위 사무*장님, 연구기획위*회 구성멤버들 상견례자리를 갖다. 모듬수육에 반주 한잔하며 신** 취지를 설명한다. 가*산님도 함께 하는 자리인 줄 알았으나 연락이 되지 않은 듯.  당장의 일보다 장기적 기획, 다양한 아이디어, 시도를 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취지, 모든 것을 위임하겠다구. 고**원장님도 싫은 내색은 하지 않는다.  2차 맥주 간단히, 돌아가려는 길, YM** 내부문제 이야길 듣고, 속내도 듣고 하면서 늦어져 대리운전하여 돌아오다. 돌아오는 길 후배와 젊은 후배들과 연속성/교육에 대해 이야길 나누다. 어쩌다 3,4차까지.. 내일 모임이 조금 걱정되다.

 050620  (학*위준비)(참터*기 회의)

앨범소위 보고서, 서명받고 학교로 등기발송하다. 회의 2시간반전 참터사무실에 들러 아카*미 기획위 생각을 모아서 흔적을 남기다. 회의- 상반기 결산으로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진다. 무척..이나 힘든 회의....분위기전환이 필요하다.

 

050620-22

 허벅지 부상으로 정형외과를 찾아가다. 초음파 촬영을 해보니 근육이 부분 파열된 것이 선명히 보인다. 찜질부터 물리치료까지 근 2시간이나 소요되다. 물리치료실 벽면에 붙은 스트레칭 요령을 다시 보다. 한가지 동작으로 10초이상 유지해야 효과가 있다구. 그러고 보니 나의 몸즐기기도 나름대로 날림이었나보다.

둘째날은 물리치료를 하면서 "우린 숲으로 간다"란 부담없는 책을 가져가다.  온산 앞 목도(춘도)에 후박나무숲이 유명한데, 온산공단으로 얼마나 황폐해져 있는지? 300년산 동백나무를 얼마나 도굴해갔는지?  씁쓸함으로 보다.

세째날 물리치료는  안범진의 사과나무를 읽다. 젊은 나이에 고인이 된, 그의 삶곁에 묻어있는 병마과 삶의 흔적때문에 그의 맘 속에 있는  철근에 흐물거리며 걸려있는 달이 안스럽다.

 자전거타기-유연성-근육강화훈련을 하고 있다. 쯧..

 

 

 

 050619  허벅지 통증으로 선잠, 비실비실 하루를 까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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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6-24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전거 타기하면 새로 구입한 자전거비용 충당하게 자신의 책을 많이 사달라고
뻔뻔하게, 그러나 귀엽게 요구하던 '김훈'이 생각납니다.
어여, 나으셔야죠. 그래야 숲으로 가실수 있을 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