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28-0301

 

눈을, 비비다

 

 

어제는 저녁 지나 햇살이 날리더니

 

찬 계절 눈을 비비고 보니
조개를 캐다 밀물에 갇힌 산호다방 미스김처럼

 

 

홍매화 우루루 붉다

 

 

내 그럴 줄 알았지

 

 

제일국수공장 뒷마당에
빗줄기 널어놓은
독립운동만세일

 

 

 

 

뱀발. 답신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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