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전부공짜인 내장산 겨울축제-16km 달리기를 다녀왔다. 대전보다 춥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내장산 골바람은 막걸리가 얼음발이 내치도록 추웠다. 복장도 훈련복차림으로 13km가 지나서야 웃옷을 벗어 허리춤에 걸칠 정도로 으시시하였다.
추운 것 말고는 눈이 아담스럽게 베여있어 좋았고, 내장호 역시 볼 만하였고, 몸이 가는대로 달렸더니 편하고 좋았다. 시계는 없는 편이 나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