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06  상가와 번개로 피곤의 잔영이 깊다.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여줄 요량으로 퇴근길 자주구름터로 향한다. 발걸음은 금병산 우측 산자락을 향하고 터벅터벅 그래도 제법 익숙한 길로 오른다. 몸이 천근이라 호흡이 가파르고 땀이 배일 무렵, 다가서는 원추리가 반갑고, 가까이 다가서니 꽃술침대에서 녀석들이 인기척에도 아랑곳없다.  아직은 그래도 찔레꽃의 흔적이 위엔 남아있다. 내려오는 길.....별꼬리안개처럼 생긴 녀석이 화사하고 조금 밤그늘이 드려지는 길가를 밝힌다. 이름이 무얼까? 별꼬리은하꽃이라고 지을까 고민을 해본다. 벌써 원추리가 화사한 여름이다. 4k  90' 

뱀발. 찾아보니 별꼬리은하는 까치수영이다. 까치수영이라??? 당분간 나에겐 별꼬리은하다. 찍은 사진을 넣으려니 안타?깝게도 먹통이라 이렇게 흔적만 남겨본다. 오르며 맛본 산딸기와 덜컥 다가선 원츄리...음 녀석들도 넣어야 하는데...그래 찔레꽃과 별꼬리은하의 흔적이라도 살짝 덧붙여 기억을 돋군다. 

--여우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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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추리와 호랑나비
    from 뻥 Magazine 2010-07-08 14:41 
    여울마당님 페이퍼에서 원추리를 읽고, 보고. 원추리를 원'츄'리로 쓰셨는데 그게 왜 더 로맨틱하게 들리는걸까요. 해서, 2008년 7월에 동네에서 찍은 짤방 한 개 올립니다.  똑딱이로 찍은거라 화질이 그렇지만 예민한 나비사진을 똑딱이로 찍었다는 점에 의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