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간사는 사고쳐서 다음달 결혼날짜를 잡았다하고, 서샘은 그만두겠다고 한다.
회원들은 모임을 핑계로 책보다는 연애에 관심이 있는가 보다.
올 것이 온 것인가?
어제 문자를 보냈다.
모임 꾸려가기가 너무 힘들다고. 왜 이리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느냐구...
그래서 혼자 꽃 한잔했다. 꽃술을 펑펑 마셨다. 취해서 유부녀와 유부남들에게
사랑한다고 문자를 팡팡 날렸다....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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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문자 - 힘드네요. 모임하기가....고마워요...알아주는이없는 집이 넘.
답신: 그럴때, 먼지처럼 자욱이 일어나던 생은 다시 장엄한 음악처럼 거대한 말발굽 소리와 함께 되돌아오기도 하지/북소리, 네 심장이 고동치는 소리를 들어봐/고독이 왜 그렇게 장엄하게 울릴 수 있는지
답신: 그녀에게-박정대, 고통이 습관처럼 밀려올 때 가만히 눈을 감으면 바다가 보일거야/석양빛에 물든 검은 갈색의 바다 출렁이는 저 물의 대지/누군가 말을 타고 아주 멀리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모습이 보일거야
답신: 그 집은 제 쉼터라서 오히려 고마운 걸요. 어제 목련핀 걸 봤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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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낸문자 - 팡팡 꽃망울이 터집니다. 꽃 한잔하고 있어요. 만우절이 몇시간 남지 않았어요.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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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래는 왠 생뚱맞은 문자 - 안해의 답신이다. 에공. 그집이 그집이 아니라구..ㅇ
답신: 와이? 집이 감옥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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