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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일 발표 설명할 일이 있어 여수를 다녀오다. 무려 두시간이상 걸리는 곳이라 가까운 남도라도 남도가 아니다. 여수는 아담하고 더 포근한 맛이 있다. 동선도 오손도손 마을도 목포처럼 가파르게 몰려있지 않아 좋다. 간곳은 바다와 섬이 지척에 있는 곳이다. 일이년 뒤면 여기도 아파트숲이되고 벅적지껄해질 것이다. 가운데는 모과꽃(보기 힘든), 아래는 화순의 풍경이다. 그래도 이쪽에선 가파른 편에 속한다. 산의 선을 이어가다보면 늘 지평선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