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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8-12-17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 않아도 [한국화 감상법-대원출판사] 한 권을 첨가했습니다. 책값이 저렴하던(3천5백원)시절의 책이지요. 오늘까지 책 정리를 대충했는데 미처 상자속에 보내지 못한 책들이 또 눈에 띄더이다. 대개 누렇게 된 이십대 때의 책들이라 걍 처분하기로 했슴다.

그림속의 자작나무 숲을 보며 파란달빛에 마음을 적시는 밤입니다. 괜시리 와인 한 잔 생각이 굴뚝 같아지는군요. 언젠가 개인전 여시면 꼭 불러주셔야 합니다. 한 잔 해야죠^^

여울 2008-12-17 23:45   좋아요 0 | URL
지금 일터 송년회를 마치고 와, 책들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뭉클거리는 마음뿐만이 아니라 행간을 가로지르는 흔적들이 포근하고 마음을 담뿍 끌어당깁니다. 더구나 기형도의 시작메모는 마음을 뒤집어 놓는군요. - 나는 한동안 무책임한 자연의 비유를 경계하느라 거리에서 시를 만들었다. 거리의 상상력은 고통이었고 나는 그 고통을 사랑하였다. 그러나 가장 위대한 잠언이 자연 속에 있음을 지금을 나도 믿는다. 그러한 믿음이 언젠가 나를 부를 것이다. 나는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다. 눈이 쏟아질 듯하다. (1988. 11) - 많은 느낌이 교차합니다. 분에 넘치는 책선물에 마음이 아련합니다. 이 고마움을 어떻게 품어야할지, 이 마음들을 어찌 나눠야할지 나서는 생각들이 많습니다. 먼저 고맙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눈이라도 펑펑 내리면 하고 말입니다. 다음일은 다음이구......

2008-12-20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