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채널F만들기(作)
1. 지난 토요일 15명정도 참석하여 15편정도 시연회를 두서없이 하며 마무리를 한다. 진행을 하며 늘 걱정되는 부분은 중간에서 말미로 접어드는 부분이다. 틈틈이 신경을 쓰지 못하면, 그 마음들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모르면 묻고, 전자우편들로 반응이 온 점, 주제를 마음 속으로 가져가 삭힌 점들이 고맙다. 주중의 팀들을 신경쓰지 못하였는데, 조금 전 확인을 하여보니 편집한 것이 마음에 든다. 교육자료로 활용하면 괜찮겠다 싶다.
2. 주제완결이나 결론부분, 지재권관련하여 손을 볼 부분들이 있다. 서툴게 블로그?용(곧 거둬들일 예정)이니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들을 봐주시면 무척이나 고마울 듯 싶다.
3. 늘 마음이 모질지 못하여 회원가입 권면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우편으로 꽁지를 내릴 듯 하는 가입청탁이 무슨 효과가 있단 말인가? 그래도 친구들 이름과 얼굴, 약간의 성격을 알 듯 말 듯하고 아쉽고 섭섭한데 서운함이라도 강요를 할 것을 그랬나 싶다.
4. 형식적인 소감들이겠지만, 이렇게 속아 넘어가 주는 것이 나름 선생으로 도리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 녀석들이 봉사활동이라면 아무 생각없이 시키는대로 몸으로 떼우는 거라는 선입견들이 있긴 한 모양이다. 그러다가 고민도 하고 마음도 쓰다보니, 이런 것들이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한 것처럼 쓴 녀석도 있다. 졸업 전에 그래도 사회를 위해 해보고 싶었다는 친구...남을 위해 하는 이런 일들이 보람도 가져주고 제 몫이 아니라 남 몫으로 해도 이렇게 뿌듯할 수 있다는 또 다른 판에 박힌?? 점수따기 후기도 보인다.
5. 연애하구 남자 꽁무니, 여자 꽁무니 쫓아다닐 때이기도 한 것 같은데 착한 녀석들만 걸려든 것일까? 혹 이곳을 건네보는 녀석이 있다면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뱀발.
-1. 매는 늘 맞아야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니, 모호하거나 단체의 이름이 가해진다면 이런 사견의 관점은 좀더 전체적인 관점으로 다듬어져야 할 것이다. 유혹의 기술이 늘 형편없어 회원들과 함께하지도 공유의 기술도 별반 많지 않았던 점들도 말이다. 이런 부분들로 한편 서운함도 아쉬움도 공존할 때가 있다. 워낙 표하지를 않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말이다. 가끔 마음에 핵(코어)이 여물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프다. 찰싹철썩 달라붙는 모임의 녹말가루같은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행동에 반작용으로 동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기발랄 원기절정인 사람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지금여기 다 있다. 그 마음의 시선을 조금 아주, 전분같은 시선과 여유를 참*에 차입해주면 되지 않을까? 사실 나, 심들다. 너로 인한 일들을 이렇게 독립하듯 하는 각개약진은 제발 하고 싶지 않다. 취향도 아니고. 종자돈이 아니라 종자마음도 미약한 것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거울을 보며 이야기해본다. -2. 녀석들의 흔들린 마음을 훔칠 수는 없을까? 숫기도 없는 나로선 어떻게 연결의 끈을 만들 방법이 생각나질 않는다. 품평을 해서 상을 줄까? 아니면 자료를 편집해서 학교로 보내 문제집단으로 매도?를 당하면...아니면 일대일 대면을 해야 하나? 취직한 녀석들만 따로 교섭기회를 가져야 하나? 늘 하듯 짧은 인연으로 매듭짓고 싶지는 않은데, 여전히 능력밖의 일인가? 녀석들이 세상과 접하는 시선이 그때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을터인데... ...그러자고 동한다고 하면 그 다음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이지? 대책도 없이 그러고 있다는 생각도 같이 든다.

좀전 ucc올리는 시간이 유난히 걸려 마저 보니, 아 그래서 ~ 일면 긍정하면서도 다른 면 반면감성이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