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발. 들여본 우물안에 가사들이 자꾸 비친다. 어제 비선으로 본 영화의 잔영이 남고, 스친 곡들의 가사들이 맴돈다. 어쩌면 이리도 지금과 엇스치는지? 삶의 후진성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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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8-11-03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79년 중3짜리가 매일밤 잠들기 전에 귀에 헤드폰을 꽂고 테이프가 늘어져라 들었던 노래입니다. "그래 이 노래는 나를 위해 나온 노래야!". 그 때의 친구들이 떠오르는군요. 사춘기 우울한 가을날 교정 분수대 앞 나무 의자에 앉아서 쫑알쫑알 수다를 떨던 단발머리 계집애들.

여울 2008-11-04 08:59   좋아요 0 | URL
ㅎㅎ




까까머리들도 있습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