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AL 하고 JApPA졌네]
[이건 아니다 싶다]
그가 말한다. 세치 혀로.
검정차몰고 새치기에 갓길주행하는 녀석들 뒤통수사이로 날린다. 늙은 어르신네들 모조리 생활전선 상노가다판이나 경비일, 힘든 고역으로 노후를 보장하는 이 세상에 대고 물어본다. 이주노동자 한글도 말도 통하지 않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저 농촌으로 틀어박히게 하고, 농촌의 퇴로마저 차단하는 저 세상에 대고 되물어본다. 정규직 제 몸보신하기 힘들어 비정규직에 일 떠넘기고 절반 퉁치는 봉급도 당연한 듯. 당연해야한다고 세뇌하는 일터. 우리새끼, 아니 내새끼 과외시키느라 옆집 죽을똥싸는지, 과외시키기위해 비정규직 전전해야 하는 우리 하루살이 삶도 그렇게 말한다. 개똥인지 소똥인지 정신나간 듯 공부만해도 늘 쳇바퀴같은 청춘이 부끄러울 때 세상에 대고 말하고 싶다. 자식새끼 낳고 키워놨더니 애미애비 몰라보고 좌판기 복제품처럼 게임범벅광고범벅이 되어 어른이가 되어가는 하루하루가 배이는 나날에 이야기한다. 투자인지 투기인지 불감증에 잔뜩 걸려 하루하루 복용하는 돈독 잔뜩오른 돈불뚝이들을 보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녀가 말한다. 세치 혀로, 그리고 인터넷 전용선을 탄다. 세치혀는... ... 비둘기 완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