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滿의 時代_윤중호

   
 
靑 山 
작성일 : 2006-06-07 오후 1:15:00
닉네임 : 여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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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자거리, 허름한 이발소에 걸린......  전체보기





포옹 
작성일 : 2006-06-06 오후 4:03:00
닉네임 : 여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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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 주말 대*동사무소 환*연 도서바자회가 있었습니다. 참* 일로 만날 일도 있고해서 들렀는데 수중에 돈도 없고, 은행도 찾고자니 그렇고해서 *국장에게 빌었는데.... 품절인  이면우 <저석양>, 호서문화사, 윤중호 시집을 단돈 1000냥에 구하는 횡재를 했네요. 로또만큼의 뿌듯함은 아니지만 괜찮......  전체보기





060122 마징가계보학 
작성일 : 2006-01-23 오후 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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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랫동안 달동네에 살았다. 내게 1980년대의 후반부가 독재와 민주화운동과 시의 시절이었다면, 그 전반부는 원죄의식과 주사(酒邪)와 첫사랑의 시절이었다. 나는 거기 살던 내내 언젠가 탈출기(脫出記)를 완성하겠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거기서 벗어난 지 십오년이 되었는데 이제는 그곳이 나를 벗어나려 한다. 그곳,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 일대가 재개발......  전체보기





不滿의 時代_윤중호 
작성일 : 2005-11-29 오전 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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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동에 내리는 비>, 윤중호, 1988, 문지   1. 겨울보리   나뭇잎들도 어지러이 흩어졌다. 지난 늦가을 차가운 흙 속에 널 묻으며 기다려야 한다,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오지 않는 새벽 대신으로 산비탈 눈 덮이고 내 할 말 뜨겁게 멍진 겨울 바람결에 엷게 비치는 봄 같은 것을 ......  전체보기





부산 ... 
작성일 : 2005-09-30 오전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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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넘어서면, 오륙도란다. 불빛으로 내달리면 광안대교 남루한 슬레이트지붕은 오늘도 누수다 지난 한가위명절을 앞두고 부산 용*동 현장을 다녀오다. 사진  몇장이 살아있다. 슬레이트 지붕을 꼼꼼이 보았다. 우레탄, 비닐 위 타이어 매달기..비가오면 비가 새고, 한집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지붕꼴이 우스워졌다. 고개넘어서......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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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9 흔적 가운데

1. 음에 대해 쟝르를 두는 것 - 기분의 장단에 따라 들리는 음들이 달라지고 섞이는데, 너무 세분화하고 섞지 않으며, 음의 반찬의 편식이 문제는 아닐까? 하나로 몰고가거나, 음색에만 심취하거나, 음의 반찬-화려함-천착하는 노력들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1)

2. 더늠강연 뒷이야기 - 개인사들이 겹친다. 노동운동이야기를 했는데, 쓸데없는 이야기하지말고 너무나 외로운이니까 그짓한다는 소리를 들었다2), 술마시면 어머니이야기-옥천신문에서 연락이 와서 옥천시내로 이사왔다는 소식도 들린다. 3) 유고집 시가 더 좋다는 점. 영문학과출신이고 김종철대표(시평)가 대학에 내려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는 소식

3. 동네 장삼이사에 대한 섞임. 연꽃이 아니라 시래기가 되길 바랬던 삶. [느리게 사는 사람들] 영동에서 문학제를 한다는 소식. 전집이 나온다는 소식들 윤중호시인의 만찬을 드는 듯함. 마음의 배부름이나 포만감이 가득한 하루다.  느리지 않으면 보이지도 들리지도 느끼지도 못한다. 저편에 있는 느림이 아니라 이편 소외받는 빠름을 안고 느끼고 가는 울림들이 필요한 시대인지도 모르겠다.

4. 잇기-더늠, 보태는 기사. 사람을 읽고 느끼지 않고서는 그 시도 설핏 아는 것에 그친다는 말. 사람평과 삶이 섞여야 시읽기도 제맛이 날 수 있다는 점들.

5. 학문을 하는 사람이 너무 없음에 대한 안타까움. 평을 제것으로 옮김에 대한 아쉬움.

6. 지난 토요일에 대한 반추-개인적 어려움...

7. 스님이 된 염*석에 대한 이야기..더 느리게 사는 사람들...

 

뱀발.

0.1 기억이 아련하다. 아니 기억보다 나의 흔적이 늘 나를 넘어선다. 편린들을 남기다보면 그 편린들이 기억에 갇혀있지 않다. 강연에 앞서 윤중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도통 생각나지 않는다. [본동에 내리는 비]도 강연 행간 잠시잠시 보며 기억을 되찾았을 뿐. 이렇게 검색을 하고 늘어놓고 나서야  생각의 편린들을 간신히 주워담는다. 나의 음이 너무 기계적이고 빠른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것들이 나에게 붙어있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너무 얕고 가볍게 읽거나.. 

0.2 김종철대표와 동창이라는 김*건대표님과 이런저런 담소가 점점 여문다. 윤중호에 대한 주변이야기와 삶과 지금이 섞여 풍성해지다 못해 상다리가 주저앉을 정도이다.  가벼운 선술집으로 소주를 이으면서도 내내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1) 신*식-김*신-진회숙에 대한 느낌을 말하다가 2) 박*범: 시인과 남는 인상적 대목; 김*식 선배집에 몇박몇일의 여정에 대한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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