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좌파의 상상력에선 좌파에 대해서 개념이 규정되어야 한다. [ 돈 ]이나 [ 상품 ]이 아니라 좌파가 추구하는 것은 [가치]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 그것이 명확하면 좌파, 우파를 나누어서 판단하거나 사유하는 것, 가치와 돈의 경계에 대한 사고를 명확히 할 수 있다. 이 점이 아쉽다. : [가치]를 돈 대신 [ 사람 ]이나[ 사회 ]적 신뢰로 환산하거나 환원, 돈의 신경망처럼 사회를 세밀하게 측정하거나 그려볼 수 있다. 모두에 나온 섹스피스톨즈,너르바나, 첨바왐바의 헷갈림이란 질문은 큰 의미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2.
상상력은 거꾸로 왜 상상력이 없어지는가에 대한 원인을 살펴보아야 한다. 상상하라고, 상상력이 없다고, 꿈꾸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들이 우리가 왜 꿈꾸지 않는가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그 근저에는 불안이 늘 자리잡고 있으며, 거꾸고 여유가 생기지 않으면 상상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여유]가 없으면, [불안]이 늘 자리하면 아무 상상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출발하여 그 틈을 넓히고, 그 호흡이 자리할 수 있도록 [불안의 성]을 구체적이고 면밀하고 무너뜨리는 출발이 함께 있어야 한다.
질문과 응답:
3.
[저항문화] 지배문화와 저항문화로 나누는 것이 오히려 문화를 생동감있게 느끼고 상상의 발판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유리상자에 넣어 박제화시키는 것은 아닌가? 그렇게 규정짓는 것이 오히려 스스로 발전 동력을 퇴화시키는 것은 아닌가? 아니면 해석에 머물러 지금의 일상성이 힘을 갇게 하거나, 형식을 닫히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저항문화라는 것이 우상화되거나 상품화된 것은 아닌가? 좌파 상상력을 오히려 옥죄는 것이 아닌가? 일상과 구조의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4.
[촛불규정] 과잉규정성이나 환원하여 규정하는 문제가 있다. 삶의 결정, 소통, 형식의 무정형성 정도로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반성의 지점이 형식인가 내용인지 궁금하다. 과잉정치화는 아닌가? 신자유주의를 안다고 하는데, 여러운동을 연결하여 보려는 눈이 없는 것은 아닌가? 서열화시키는 습속이 은연중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너무 작게보아서도 안되고 너무 크게 보아서도 안되는 것은 아닌가? 정작 20대는 놀라거나 대단해 하지 않는다. 거리에 나선 10대와 전자공간에 갇혀있는 10대가 질적으로 차이나는 것은 아닌가? 여전히 학생회는 형식의 그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5.
- 관따나메라, pete Seeger 미국 민중가수 [우리승리하리라], [라쿠카라차-바퀴벌레]
- 사르트르와 까뮤 논쟁과 삶: 꺄뮤 [반항인], 피티독재와 소련에 대한 입장
- 생물학, 물리학의 좌우논쟁, 도킨스와 굴드, 빅뱅이론 등 천문학의 좌우논쟁을 다루고 싶었다. [민주노총]
- 2권:[여성운동](헬렌켈러의 삶과 사상- 의료시스템과 자본의 불평등), [긴호흡의 운동]-레닌 [혁명의 뿌리], 차베스 우리가 선택했다.
- 촛불: [집단적 피드백 의사결정구조] -[이머전스],[링크],[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뱀 발
- [ 촛불과 광장 ]에 대한 이야기
[집단 합리점]의 출현, [집단 사고연결점]의 생성이라고 하면 어떨까? 비합리, 몰상식의 영역에서 합리와 상식의 작은 씨앗이 안개처럼 떠다니는 것이라 보면 어떨까? "집단 지성"?
- 논리보다 느낌의 공유, 새로운 감수성은 가벼움을 키워드로, 이슈의 결합, "가벼운 무거움"
희생과 인내보다 권리와 표현이 필요.
- 상상 - 이야기꺼리를 가지고 다닌다. 이슈의 발아제를 가지고...
1. 작은 강연 가운데 긴장되는 몇 대목을 남긴다. 논의가 더 이어져도 손해볼 것 없는 이야기들. 뒤풀이 자리에서도 낚아챈 것도 있다. 2. 같은 년배의 친구들이 흔들림이 큰 것일까? 아무튼 흥미있고, 좌파교양?으로도 괜찮았다 싶다. 거꾸로 지금 좌파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 아니 현실의 수준에 대한 코멘트도 있었다. 3. 책에서 들을 수 없는 이야기, 책에 나타내지 못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책만 보신 분들은 많이 아쉬울 것 같다. 4.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듯 싶다. 그때는 많이 들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자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된 점이 나름 깊은 재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