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차 6k * 달림 6k* 20' 풀고 맺다.
참* 세미나 뒤, 오늘 일들을 생각?해서 일찍 헤어지다. 열대야에 몸을 쥐어짠 듯 흥건히 베어나오는 땀의 기억이 어제다. 오늘도 여전히... ... 맞춰놓지 않은 알람이 울린다. 마침 거실에서 청한 잠. 숙면을 취한 듯 싶다. 자*대로 마실물과 풋자두를 하나 챙겨 향한다. 그래도 해가 뜨기전 상쾌하다. 땀이 옅게 비치고, 물 한모금, 목련한모금 넣고 달리다보니 명아주꽃도, 호박꽃도, 가지꽃도 짙고 곱다.
길게 한바퀴 손수건에 적셔 얼굴한번 덮어닦고, 잔차로 풋자두 베어물고 내닫는 기분도 상쾌하고 명아하다. 팔과 가슴과 다리사이로 비집고 달아나는 바람도 곱다.
찬물에 등골도 오싹한다. 하루가 편하고 시원할 듯하다.
080708 잔차 6k* 달림 3.1k* 촛불투어뒤풀이 뒤 12시반쯤 끝나고 더위가 두려워 나선다. 어제보다 피곤하여 조금 덜 달리다. 목련과 이야기할 수 있을까? 녀석들이 내리막 잔차의 속력에 비례하여 달려온다. 목련의 눈길이 그윽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