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  천명이어도 만명이어도 어찌 다 똑같은 아빠-엄마만 있는 것일까? 어른을 키우는 일. 어른이 다 성인일까? 성인은 더 클 수가 없는 것일까? 어른이 크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른도 자라는데 마을이 필요한 것일까? 음식을 고르는 눈썰미도, 진선미를 가르는 기준도, 시와 문학과 소설로 음악을 좋아하는 아빠와 엄마, 엄마와 아빠들이 섞일 수는 없는 것일까? 함께 자랄 수는 없는 것일까? 서로 자라게하는 일이 불가능할까? 열명도 백명도 천명도 다 다르지 않는 아빠엄마에게서 한 아이가 풍요롭게 자랄 수 있단 말일까? 어른이가 아니라 어른이 서로 될 수 없는 것일까? 그리로 가는 방법이나 길은 없는 것일까? 시도, 음악도, 그림도 늘 늦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닐까? 늘 거기서부터 자라는 것은 아닐까? 당신의 우리의 선입견같은 마음의 감옥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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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부 2008-04-30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스로 다 컷다고 느끼는 때...그 무지한 착각의 때가 어른의 때(목욕탕에서 나오는)가 끼는 때라고 떼를 써 봅니다....고로 마을은 필요하나 찾지 않는 이가 어른이죠...쩝

여울 2008-05-01 11:06   좋아요 0 | URL
그 때가 그 떼인가 그 때인가 ㅁ. 머 ㅁ 추 지 마 ㄹ 라는 ...생각의 때가 끼지 않기를 ... ... 물리적인 마을이 아니라 마으 ㅁ 이나 삶의 마을들... ... 너무 비현실적인 생각이겠지만....서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