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만의 무죄", 골령골서 이관술선생을 추모하는 고유제가 지난 해 말일(25.12.31)에 열렸다한다. 이 선생의 외손녀가 청구한 재심이 열려 이루어진 일이라고 한다.


국가의 폭력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다. 질기고 질긴 사법부의 특권은 내란재판 선고를 앞두고도 여전하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성역은 과연 어떻게 허물어져 내릴 것인가.


소설 <<랑월>>이 다시 돌아왔다. 


대전근대의 사진풍경과 산내골령골의 학살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 현장이 실려있다. 대전산내평화공원 설립도 그 소식들이 알려지고 벌써  이십년도 넘은 일이다. 그 충격을 메우고 보듬는 일들은 이리 하염없고 더디기만 하다. 


전쟁의 칼날은 여전하다. 


아직도 인류는 반성을 모르는 짓들을 얇은 막의 지구 위에서 인간 동물 식물 생물들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만 잘 살아야 한다면서 국가는 남을 악마화한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폭력을 돌아보지 못한다. 


여전히 현실이기만 지금이 안타깝다. 차분한 독서로 또 다른 평화의 물줄기가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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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6-02-13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정말 안타까운 역사의 한 장면이네요ㅜ.ㅜ

여울 2026-02-13 14:54   좋아요 0 | URL
맞아요. 더 안타까운 건 늘 반복된다는 사실들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