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골수, 교조, 기도, 편가르기, 사탄,남,예수,다양성,맛,밀어내기

1. 

 몸은  자란다

 마음은 몸을 자라게한다.

 아픔은 마음을 자라게 한다

 슬픔도 마음을 자라게 한다

 아파하는 것,

 슬퍼하는 것,

 늘 달리 보는 것,

 불감을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처음이다.

 

 2.  오, 하느님

 

 이 세상사람들은

 매일매일 하느님이란 시멘트를

 마음 속에 조금조금 심는다.

 힘들고 어려울 때, 더 많이 복용하기도 한다.

 괴롭고 슬플 때 더 더 많이 복용한다.

 신심에 넘쳐 제 몸이 굳어 어떤 남과

 섞이지 않는 것도 모르고 제 몸도 먹는다.

 하느님을 믿는 만큼

 '사탄'을 너무 많이 만들어

 세상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제 몸은 더 더욱. 중세도 아닌데 중세를 사는 사람으로 넘쳐난다.

 어찌 그리, 일주일에 한번 새로운 사람이 되는지

 리셋기능이 강한지

 나머지 육일은 남 마음에 비수를 꽂고 피를 낭자하게 만들고 다닌다.

 아~. 주님. 기도하게 하소서. 불감하게 하소서, 제겐 오직 주님밖에 없습니다.

 

3. 밥 맛이다.

 

밥맛만을 고집하는 편집증자에겐

반찬이 없다.

일식 삼찬도 없다.

굳은 마음엔 경화한 간처럼 재생기능이 없다.

반찬을 거부하는 거식증 환자처럼

'교조'와 '사탄'을 되뇌일 뿐이다.

돈이 신이되고 비정규직이 사탄이 되는 아이러니, 기도하니 '주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

 

4.

새롭다는 것은

아름다움과 슬프다는 것을 동시에 느끼는 것이다.

연애할 줄 알던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당신 마음엔 왜 오로지 굳은 '돈'과 '자식', 현실을 잊기위한 '주님'과, 구복한 '신'만 들어앉아 있는가~

단 한줄의 편지에도 들썩이던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서 헤매이고 있는가

오막살이 판잣집도 좋다던 당신은

오늘도 불감하는가.  오늘도 당신과 연애하고 싶은데... ...

 

 

5.

 불감의 시대는

 어느 것도 가져가지 않는다.

 

 

6.  당신, 오늘도 기도하셨나요. 아니면 선서를 하셨나요. 1. 2. 3... 제 흔적이 그대 맘에 다가가나요. 아프시나요. 못 느끼시겠다구요. 뭐라고 하는지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다구요. 들리지 않는다구요....라구요...뭐... ... 아~ 이랜드 물건 당분간 팔아주지 않겠다구요..아니 그러면 안되구요. 불매하셔야되요. 아니 그것보다. 제대로 느끼셔야해요. 외우지마시구요. 당신 마음을...흔들어 보시라구요....바빠서 못하겠다구요...아니요. 그러지 마시구...느끼시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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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7-23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의 저 메일...무서워요...

조선인 2007-07-23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끔찍합니다. ㅠ.ㅠ
출처를 안 밝히셨는데, 이메일을 제 블로그에도 공개하겠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여울 2007-07-23 14:26   좋아요 0 | URL
http://antieland.tistory.com/ 여기에서 가져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