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젠(070710) 에프티 협정문 내용과 대응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정부에서 홍보하는 자동차,섬유분야의 허구성, 투자자 제소 부문도 그렇구, 밀리는 부분은 제도적 개선으로 땜방 등 일반론에 대한 사항이었다. 말미 협정문의 해석과 옵션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였다. shall, should, must,, could, do 등 법률영어에 대한 이해가 있지 않고서는 방대한 분량의 협정문이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응하기가 어렵다 한다. (협정문만 별도로 강의를 해도 괜찮을 듯)

상인의 기질로 똘똘뭉쳐 손해라고는 눈꼽만큼도 보려하지 않은 미국인의 옵션조항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겠다. 간접수용(부동산-토지이용->), 조세부가(does)는 정부에서 잘한 것이라고 하지만, 선택조항엔 과세조치(shall)이라한다.결국 한 것이 없는 셈이다.  대의는 받아들이지만, 조항을 따지고 들어가보면, 현실불가능한 조건을 걸어놓아, 유명무실하다는 이야기다. 이런 관점에서 협정문을 따져야 하며, 조만간 책자로 나올 것이라 한다. 초기 범접할 수 없는 성경책처럼 두껍고 방대하여 허접한 것들은 근접할 수 없도록 꼬부랑글씨로 쓰여있다. 아랫것들이 볼 수 있게 쉽게 해설해놓았다고 하니, 작정하고 제대로 볼 일이다. 주택계약서보듯 꼼꼼하게, 미래가 저당잡힌 계약서는 제대로 봐야하지 않겠는가?

 오죽했으면 '불신'만이 살길이라고 주장하겠는가? 믿으려고 해도해도 그 구석을 파고들어가면 어이가 없어진다고 하니 말이다.  어떻게 그렇게 철두철미하게 줄 수 있는지. 투자자 제소부문에 있어서 세계최초의 선례가 많다고 한다. 한편 다행스러운 것은, 아니 믿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미국내에서도 내년 대선이 이어지고 노조와 연계된 민주당의 반대로 통과가 어렵지 않나 전망하고 있단다.

1. 강연도중 이런 생각이 든다. 강연자가 사례, 비유, 이해를 돕기 위해 표현하는 내용-몸짓..은연중에 체화된 것일텐데. 지식의 전달 못지 않게 나머지도 중요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 가지고 있는 인식과 사고, 가지고 있는 문화의 수준일 수도 있겠다는. 학식의 문제와 별개로... ...

2. 괜한 설레발이 길었네. 주중에 술약속이 없어, 몸충전이다. 날이 어스름해지고 비라도 내릴 듯 하다. 이것저것 챙겨 오늘도 자주구름터로 향한다. 짧은 복장이 눈에 띄여 덧옷을 챙긴다. 늦은 오후 일터 동료의 떡을 조금 챙겨 먹었더니 든든하다. 몸이 묵직한 것이 경쾌하지 못하다.

3. 그래도 한 달음질하고 두번째, 세번째는 가벼워진다. 내친김에 조금 더 달려준다. 그래도 과욕과식한 몸은 비만이다. 시대가 비만인 것처럼... ...

4. 한 달음질 3.1k 21'(준비운동)*세 달음질 10k 56'(18'/17'/17'/나머지). 안경이 거추장스러워 두고 달렸으니, 두툼하게 오른 별이 밝다. 온몸을 감고 달아나는 바람도 가볍다.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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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12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제주는 푹푹 쪄요.
근데 님의 얘기(FTA)를 들으니 더 더워요. ㅠ.ㅠ

여울 2007-07-12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시원한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