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맘 2007-05-31  

여울이라는 단어는
제게 너무나 특별하답니다. 대학을 가긴 갔는데 고등학교에서 같은 대학에 간 친구가 너무 없어 외로워 하던 차에 단대에 있는 "여울편집위"라는 곳을 알게되어 소중한 사람들과 만나 그나마 대학생활을 외롭지 않게 했던 기억이 난답니다. 그래서인지 "여울"이라는 단어를 만나니 괜히 반갑고 예전의 학교 선후배들이 생각나네요. 다들 잘 지내고 있겠죠? 에구구, 너무 엉뚱한 얘기만 하네요. 결론은, 앞으로도 종종 놀러 오겠다는 얘기입니다. 항상 홧팅! 입니다.
 
 
여울 2007-05-31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에게도 '여울'은 사연이 있습니다. 벌써 17년전 일이군요. 이곳에 와 외로워하던 차에 독서모임을 만들게 되어서,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 모임이름이 '여울'이었습니다. 그것을 제가 차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마당은 그 몇년뒤 인터넷의 제 아이디였구요. 그래서 '여울마당'이랍니다. ㅎㅎ 암튼 여울로 이렇게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저에게 이곳이 소통공간이라기 보다는 푸석거리는 푸념들이 섞여있는 곳이기에 재미가 없더라도 양해바랍니다. 푸념들이 정제되고 마음 속에서 덜 서걱거리게 되면, 언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편하게 소통하고, 놀고 즐기겠습니다. 홍수맘님 집에 자주 들르지 못해도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