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후배 결혼식을 핑계삼아, 유니와 기차여행. 영주시내, 소수서원, 부석사를 들렀다. 3시간반, 3시간...새벽에 출발한 것이 밤이 이슥해서야 돌아왔다. 지루해하던 유니도 삶은 계란 - 식당열차를 이용하니 아쉬움이 밀려오는 듯

오붓한 여행길, 소수서원도, 부석사도 좋았다.(사진은 내일)

소수서원 뒤란에서 한참을 서성였고, 적작약(함박꽃)과 맑은 햇살이 잘 어울렸다. 부석사도 움찔거릴 정도로 소문만큼 선이 좋았다. 돌아오는 기차...김천으로 해서 연착에 에둘러 돌아왔지만, 일몰도...이것저것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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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7-05-27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상의 특급기차를 타고 꽃의 나라에 다녀오셨군요.
함박꽃은 볼수록 화려해서 눈도 마음도 붉게 물들죠. 저기 어디쯤 파란여우가 촐랑~^^

여울 2007-05-28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래는 여수 작약밭이라 하더군요. 해지는 모습이 근사하죠. 합성한 것도 아닌데 저런 경치가 나오긴 좀처럼 힘들겠죠. 통일호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무궁화열차타고 환상의 여행을 했습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