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터 후배 결혼식을 핑계삼아, 유니와 기차여행. 영주시내, 소수서원, 부석사를 들렀다. 3시간반, 3시간...새벽에 출발한 것이 밤이 이슥해서야 돌아왔다. 지루해하던 유니도 삶은 계란 - 식당열차를 이용하니 아쉬움이 밀려오는 듯
오붓한 여행길, 소수서원도, 부석사도 좋았다.(사진은 내일)
소수서원 뒤란에서 한참을 서성였고, 적작약(함박꽃)과 맑은 햇살이 잘 어울렸다. 부석사도 움찔거릴 정도로 소문만큼 선이 좋았다. 돌아오는 기차...김천으로 해서 연착에 에둘러 돌아왔지만, 일몰도...이것저것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