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가지 문화 코드
다수의 횡포에 대한견제 : 개인주의
미국인의 원초적 생존 방식 : 자유의 예찬
보통 사람의 나라 : 평등주의
미국의 수출품 No. 1 - 법치주의
멜팅 포트를 넘어 샐러드 보울로 : 다문화주의
충성 서약과 악의 축 : 퓨리턴 정신
움직이는 서부 : 개척정신
검증되지 않은 것은 믿지도 말자 : 실용주의
맨해튼 프로젝트와 아메리칸 시스템 : 과학, 기술에 대한 신뢰
비즈니스 매너 : 미래지향성과 직설적 표현
열 가지 코드를 마무리지며
미국 사회의 좌우대결적 성격
진보-좌파 권력층의 형성
신우파의 사상
신우파의 행동
극우파의 사상
극우파의 행동
미국의 앞날
준비중인 여러 분야들 중에서 [미국] 편을 먼저 선보이는 이유는 미국에 대한 이해가 관심 차원이 아니라 그 근원부터 천착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살림지식총서'의 미국관련 책들이 독자들에게
미국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다시금 우리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 -
살림출판사 편집부
아메리칸 드림의 선봉장
자유의 여신상, 그 형상과 이미지
여신상, 이민의 상징
억압되고 불평등한 대우를 받았던 흑인
이민 배척과 백인 우월주의
동양인에 대한 차별과 인권 유린
여성의 사회적 불평등과 여권 운동
역설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후기
1. 지 지난 주, 남는 시간 서울 교*문고에서 나들이 삼아 산 책들을 조금씩 보다 주말, 마저 읽다. 어찌보면 미국관련 살림책 세트를 읽은 셈이다.
2. 우리가 관계에 집착하지만, 대의에 쉽게 마음을 내놓지 못하는 것 처럼, 그들이 개인에 집착하지만, 독득한 가치에 전체가 쉽게 몰입하는 차이 - 미국경찰의 과도한 권한이 비단 총기소유에 대한 반대급부가 아니라는 점. 변호사들이 유독 많지만 법에 대한 판결에 대부분 깨끗하다는 점. 인도를 벗어난 시위에 대해... 의도적이지 않은 사망사고의 경우 형사처벌대상이 아니라는 점 등 세세한 문화와 차이에 관심갖게 만들고, 우리를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상업주의때문에 본론, 원칙, 시간에 엄격하고 단선적이 생활패턴은 깨끗하게 보이지만 여유가 없어보이게 한다는 점들. 어린아이를 12살이전에 집안에 혼자두는 것은 폭력이고 신고감이란 것, 가정폭력을 신고하지 않으면 직업을 옷 벗게 된다는 소소한 차이들.
3. 연방정부를 불신하고, 주정부, 초기 기독교정신을 옹호하고 납세를 반대하는 세력, 공동체 원리주의를 옹호하는 것이 우파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들 또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한다.
4. 에프티에이 관련하여서도 주정부의 권한이 얼마나 막강한지, 왜 헌법으로 일괄적으로 적용이 되지 않는 것인지 쉽게 이해될 수 있다.
5. 그렇게 소소한 차이를 만나다보면, 그들의 습속에 대한 줄기도 보이는 것 같다. 그들이 가진 한계는 어디인지, 정말 잘 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은 어떤 것인지? 이런 것들로 인해 우린 또한 얼마나 집착하는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다면, 그 문화의 가지수만큼 좀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작은 시간들이고 큰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닐까? 미국 영화를 보더라도 왜 극단을 오가는지도, 예술가들이 공적을 루트를 왜 싫어하는지? 그들이 지키고 있는 문화의 힘은 어떤 것인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6. <공부>에 대한 소개에서도 힘을 얻은 셈인데, 잘 보았다는 느낌이다. 때론 영양가없는 책들도 있으나 같이 버무려 읽으면 나름대로 소화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