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59264

To. 아영엄마님..

벚꽃 휘날리는 계절입니다.. 이 벚꽃을 같이 담아 편지 보내고 싶네요..
귀여운 두 아이의 엄마이신 아영엄마님,
제가 얼마전에 애들 책을 골라주려고 알라딘을 뒤지다가 얼마나 놀랐는지 아세요? 제가 고르는 책마다 세상에.. 아영엄마님의 글이 없는 책이 거의 없더군요.. 리뷰가 올라가 있거나, 아니면 페이퍼가 있거나..
전 말이죠. 애들 책을 자주 사주는 편이 아니예요.. 주로 제 책을 사면서 미안해서 조금 끼워넣어 주거나
, 아니면 어쩌다가 기분이 내켜서 주문해주거나.. 그러거든요..
그래서, 조금.. 반성했어요..ㅠ.ㅠ (뭐, 반성한다고 제가 확 바뀌기야 하겠습니까마는..ㅎㅎ)
너무나 알뜰하시고, 너무나 부지런하신 아영엄마님..

님의 결혼 사진을 봤어요.. 천사의 모습이시더군요.. 이렇게나 아름
다우시다니..
처녀때라 이쁜가.. 했더니, 그런것도 아니었어요.. 오른쪽 사진을 봐요..! 두 아이의 엄마 맞나요? ㅠ.ㅠ 이 좌절 모드~


게다가 천사같은 두 아이 아영, 혜영이까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실까...!!!
천진난만하게 웃는 두 아이를 보노라면 아영엄마님의 시름은 다~ 사라질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아영엄마님은 책도 많이 읽으시고,

글도 너무너무 많이 쓰시고.. 특히 아이들 책 리뷰의 달인이시죠?^^

알뜰하기로는 소문났고..
아영이 가방이며, 꼼꼼하게 영수증 따지는것 하며.. 척하면 탁이라니까요~

뿐만이야? 틈틈이 서재질까지 매진하여 각종 달인 탑10에 이름을 올리고 계시니..



아마도.. 집안 일도 달인이실게 틀림없어요..ㅠ.ㅠ
그래서 생각한건데 말이죠...

아영이 천사는 원래 하늘에서 살았을거예요.. 그런데, 그만 아영엄마님을 딱 본거예요..
"아, 이 사람이 내 엄마였으면 좋겠어!!"
하고서 님께로 내려왔어요..

혜영이 천사는요.. 아영천사와 아영엄마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너무나 부러워서.. 맨날 훔쳐보다가 따라 내려왔다니까요..^^
그러니.. 어떻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정말로 쁜이 3총사야..^^
언제까지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이면 좋겠어요..
때로는 같이 싸우기도 하고, 때로는 같이 슬퍼하기도 하면서.. 모든것을 나눌 수 있는 가족이시길 바래요.. ^^*
늦은 편지이지만 잘 도착하면 좋겠네요.. 우표 한 장 붙여 보내요~!
From : 날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