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일찍 광주 도자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이천, 광주, 여주 세군데서 하고 있는 세계 도자 비엔날레는 6월 19일까지 계속된다.

우리는 집에서 가장 가깝고, 한군데서 구경하기 좋은 광주로 갔다. 이천의 경우는 여러군데로 흩어져 있다고 한다.



입장권은 4인 가족권으로 끊어 1만원 들었다. 이 곳에서  이천과 여주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도 판매한다.

아래는 도자기 굽는 과정을 제작해 놓은 모형.  촬영금지인 곳이 많기도 했지만, 사진 찍기가 귀찮아서 사진을 거의 안찍었다....^^;;;;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체험공간도 있었는데, 만들어서 굽기까지의 과정은 1만원씩이다.
효주와 성재도 참여했다. 한달 뒤쯤 구워서 집으로 보내준단다.





내부에 도자기 판매장( 넘 비싸서 접시 하나 달랑 샀다..ㅠ.ㅠ) 과 조각공원, 전통장작 가마를 구경할 수 있다.  휴일 오전에 놀러오면 하루종일 심심찮게 구경하다 그리 늦지 않게 집으로 갈 수 있는 코스다.

근데,확실히 우리나라 도자기가 멋지다....+.+  사고 싶은거 많아서 죽는줄 알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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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5-30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겠네요,
류도 물레 돌리기 하고 아주 좋아했는데,,

난티나무 2005-05-30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 좋으셨겠어요~ 효주랑 성재도 정말 신났겠어요.
근데 저거 뭐라고 하죠, 돌리면서 그릇 모양 만드는 거, 그거 보면 자꾸 영화 <사랑과 영혼>이 생각난다지요...ㅠㅠ

물만두 2005-05-30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안보이셨군요^^

perky 2005-05-30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교때였던가 학교에서 단체로 도자기 굽는 마을 (어딘지 잊어버렸음) 가서 직접 도자기 만들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사진보니까 십년넘게 잊고 있었던 추억이 떠오르는데요?

어룸 2005-05-30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재밌으셨겠어요^^

하루(春) 2005-05-30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 하나 사드리고 싶은... 참 애절하게 말씀하시네요. ㅋㅋ

날개 2005-05-30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애들이 무지 좋아하더군요.. 사실 애들 보라고 간거니..ㅎㅎ
난티나무님, 저게 물레입니다.. <사랑과영혼>이 생각나려면 음악도 쫙 깔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흐흐~
만두님, 네..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차우차우님, 중학교때 가보셨어요? 좋은 중학교다~~+.+
투풀님, 넵.. 잘 놀다 왔어요..^^
올리브님, 물레 맞아요.. 하고 싶으시죠? ^^
하루님, 하나 사주셔도 됩니다..흐흐~

실비 2005-05-30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경도 잘하셨겠다. 저두 어디 가서 구경도 하고싶고 그런데 잘 안되네요
사진 많이 올려주셔요 대리만족하게^^

날개 2005-05-30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노력하겠습니다.. 근데, 확실히, 애들이 좀 더 어릴때는 사진을 무진장 찍어댔는데 좀 크니까 영 사진찍기가 시들해지네요..^^;;;

세실 2005-05-31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좋은 곳 다녀오셨군요~
저도 몇년전에 이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세군데서 동시에 이루어진다니 대단해요~~~

날개 2005-05-31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로따로 개최하던 걸, 세 도시에서 의논해서 같이하는 행사로 바꿨더라구요.. 잘됐죠? ^^

바람돌이 2005-05-3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년 전 기억이 새록 새록...^^
비엔날레 기간중에는 못가봤는데요. 다른 시기에 가니까 도자 박물관에서 자원봉사로 설명해주시는 큐레이터분의 설명이 무지 재밌었는데...

날개 2005-05-31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우리가 갔을때는 큐레이터 없던데요? 아줌마 도우미 분들이 방향 지시만..^^;;

진주 2005-05-31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좋군요. 제가 제일 배우고 싶어하는 게 바로 도자기 만들기랍니다.^^

날개 2005-05-31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진주님.. 배우고 싶은 것들도 어찌 그리 님께 어울리는 것만..ㅎㅎ

인터라겐 2005-05-31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어떤 모양의 도자기가 탄생할지 기대 됩니다..

날개 2005-06-01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조금은 기대를...^^;;;

로드무비 2005-06-01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정말 활동시간대가 달라서 그런지 리뷰고 페이퍼고 뒷북일 때가 많네요.
울보님 방 감자에 댓글 달고 있는데 날개님도 행차하셨더구만요.
아무튼 무지 부지런하십니다. 도자기 축제엔 또 언제 다녀오시고.
아이들이 즐거워했겠네요.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날개 2005-06-01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저 조금있다 배드민턴 치러 가야하는데, 요렇게 짜투리 시간에 알라딘 들어와 있는거 봐요..ㅎㅎ 아직 아침도 안먹었어요..^^
휴일엔 아무래도 집에 못있어요.. 막강 체력의 울 옆지기가 집에 있기 싫어해서.. 열심히 끌려다니는 중이라구요..ㅋㅋ

로드무비 2005-06-01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투리 시간에 뭐 하는 게 얼마나 보람차고 재밌는데요.ㅎㅎ
밥이나 드시고 뭘 하든 하세요.^^

날개 2005-06-01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야겠어요..^^ 어제밤 페이퍼들 아직 다 못읽었는데, 배고파서 먹기부터.. 휘리릭~

파란여우 2005-06-02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는 관요라서 청자 위주의 상품이 많이 나왔을 겁니다.
이천은 백자, 여주가 그래도 생활자기분야에서 많이 출품될 걸로 알고 있어요.
가격도 그 중 가장 근접하구요.

날개 2005-06-02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 그럼, 필요한거 사려면 여주로 가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