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은 서주 초기에서 춘추시대 중기까지 창작된 민간가요와, 사대부나 지배계급에서 불려진 노래들의 가사들이라 한다. 이 시경에는 305편의 시편이 들어있으며, 공자가 아들 백어에게 말하길, 시경을 공부하지 않으면 마치 담장을 마주하고 있는 것 같다. 라고 하였다. 그래서 중국에서의 시경 공부가 필수가 되었다고 한다.
시경에는 국풍과 아雅(소아,대아), 송頌등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지금 전해지는 시경은 한대때 유학자에 의해서 정리된 것으로, 모형이라는 자가 해석을 가한 모시毛詩 이며, 거기에다 후학의 정현은 주석을 하였고, 당나라때는 공영달이 정현의 주에 다시 소疏를 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남송때 주자는 이 모시서의 오류를 비판하는 시집전과 시서변설을 저술 하였다고 한다.
내가 알아 들은 부분은 이정도이다.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시경을 알게 해줬고, 흥미가 생기게 해준 걸 보면 이 제 역활을 해준것 같다. 그리고 한자공부의 필요성도 같이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이 책은 단순히 고전을 축약하고 작자의 프로필만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걸 읽는 사람과 본 텍스트를 연결시켜주는 역활을 해줄 수 있는것 같다. 좋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