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고전을 읽는다. 동양문학 편을 읽어보고 있는 중인데, 처음에 소개된것은 <산해경>이다. 들어보기는 많이 들어 봤지만,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몰랐고, 신화서인줄도 몰랐다. 그저 유학에 관련된 학문이겠거니... 했었는데 말이다. 어쨋든 짫은 장수로 소개 봤긴 했으나,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산해경은 그리스,로마신화와는 달리 이야기식으로 되어 있지않고. '여기에서 몇리를 가서 있는 어디 산에는 뭐가 있고,...' 라는 식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야기를 보는게 아니라, 이미지를 따라가라고 말한다. 뭐, 아직 산해경 원본을 본건 아니라 어떨지는 모르지만, 이 책에서 간간히 소개된 몇개의 종족들을 보면 흥미롭다. 뱀의 머리에 다리가 달린 물고기인 염유어나, 가슴에 구멍을 뚫어서 가마대신(?) 짊어지게 하는 관흉국 사람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어쨋든 일단 기회가 되면 사서 보던지, 빌려서 보던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