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평전 - 60가지 진풍경으로 그리는 조선
신병주 지음 / 글항아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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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과 같이  조선시대를 대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래 책을 묶을 요량으로 시작한 것 같지는 않고  매체에 기고 한 것들을 모았다.  대충  내용들이 비슷한 주제들을 모아 이름 짓고 책의 체재를 세웠다.    

저자가  매체 노출도가 높은 탓에  익히 알고 있는 것도  있고해서 심심한 느낌도 받았다.  그래도  몇 가지 내가 가지고 있던  오해라고 할만 한 것을 교정 한 것은 다행이다. 하나가  고령의  영조가  계비로 15세의 소녀를  맞이 한 것에 대한 것인데,   특별히 이상한 생각(?)으로 그리 된 것이라 보다는   원래 관행이 다시 비를 맞이 할때  15세의   소녀를 맞이 한다고...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신참례(신고식) 같은 것은 있기 마련인데  조선 초에 있었던 것은   당시 고려 말에 실력이 아닌  소위 빽으로 들어온 이들에 대해 심술을 부린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단순히 그것만은 아니라고 생각 되지만.   그러고 보니   공직 문화 중에  신입이 새로 들어와 첫 월급을  받을때   같은 부서에게 한 턱 쏘는 문화가 있다는데,  아직 일부 이런  신고식이 일어나는 곳이 있다고 한다.  그냥 간식거리를 사는 거면 모르겠는데  그 정도보다 더하다고 하니 이해가 안 되는 일이다.   여튼 일정정도  의식의 역할은 있다고 쳐도  인권 감수성에 따라  아닌 건  좀 쳐내는 고려가 있어야 하지 않을지. 내가 대학 입학 할때 신입생에게 술을 대량으로 마시게 하는 것이 문제가 크게 되었던 적도 있었다. 좀 나아 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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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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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보니까 데드맨 출간연도가 2013년도인데 요 근래에 좀 많이 읽히는 듯 하다.  그래서 드래곤플라이와 같이 구입을 하게 된 것인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작가의 데뷔작이라기에 먼저 읽었다.  읽자마자 이거 또 시마다소지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정말 이 양반에게 영향을 받은 미스터리 일본 작가가 많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별로. 읽는데 힘들지 않고 그냥 술렁술렁 넘겨지긴 했어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혔다고는 할 수 없다.  주요 캐릭터에 대한 평은 다른 알라디너가 붙였던 것처럼 허세 가득한 폼 잡은 중3수준. 이라고 또 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뭐 비슷한 구조가 반복될 수 밖에 없기는 해도 뭔가 새로운 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후속작인 드래곤플라이가 어떠냐에 따라 이 책을 둘지  중고로 내보낼지 결정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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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천둥
온다 리쿠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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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다 리쿠는 대학생 시절에 처음 젖했던 작가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 부터 시작하여  흑과 다의 환상 밤의 피크닉등을 읽었는데,  좀 질렸다.   바로 앞에 언급한  세 작품 말고는  크게 좋았던 것이 없다.  아, 도미노라는 작품은  재미있게ㅡ읽긴 했다.  여튼   어떤 작품을 기점으로 읽기를 그만 두었는지는 기억 나지 않고,  무슨 이유 때문에 읽기를 그만 두었는지는 분명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 작품을 읽으니 얼핏 기억 날 것 같기도 하다.  

이 작품은 내가 온다 리쿠 중에 제일 좋아 하는 밤의 피크닉과 내가 싫어하던 온다 리쿠의 타 작품의 딱 사이에 있는 듯 하다. 미사여구가 너무 많다.  앞에 다른 분이 평을 단 것 처럼  표현이 너무 과하다.   거의 500페이지 이후로는 좀처럼 집중을 못했다.  너무 질려버려서.    그리고  전혀 손에 안 잡히는 천재의 이야기는 별로다.  음악을 다룬  혹은 다른 예술을 소재로 하는 작품에는 의례 등장하는 이야기는.  그래서  온다 리쿠를 다음 번에 고를 려고 할 때는 좀 신중 해질 것 같기느한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물은 흥미롭긴 하다.  뭐 딱 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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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누가 언제 세웠나 백제학연구총서 쟁점백제사 1
한성백제박물관 엮음 / 서울책방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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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2년 전즈음해서 이 총서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지금도 잘 진행되고 있는지 작년 말인가 올해 초인가 이 총서에 책이 한권이 더 추가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총서의 첫번째 주제는 백제의 건국시기와 주체세력에 대한 것인데, 제목만 보아서는 딱 결론을 내려줄 것 같지만 아쉽게도 혼란만 더 가중시켰다. 고고학 입장에서 두편의 발표논문이, 문헌사학 입장에서 두편이 있고 마지막으로는 종합토론한 것을 책으로 묶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고고학이 중요하다고는 해도  몇호분에서는 어떤 토기가 나왔는데 그 토기는 양식상 중국의 서진대와 동일하고 그러니 이 유적은 어떤때까지가 상한이고 하한이고...블라블라... 하는 것이 지루하기도 하고 따라잡기도 너무 힘이 든다. 거기다 용어들이 하나같이 직관적이지 못하니까(물론 전문용어란 것이 그렇긴 하나 고고학쪽은 특히 더 심한 것 같다.)  읽을때마다 굉장히 애를 먹게 된다.

 

일단 문헌사학에서는 기왕에 기록된바와 같이 기원전후로 백제의 건국시점을 잡았지만 그에 따라 근거할 수 있는 물질문화는 발견된바 없고 현재 발굴된 것만 기초로 해서는 3세기 중엽~후반 정도가 백제라는 국가의 성립시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고고학쪽에서 문헌사학에서 대체로 정리된 입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  

 

또 하나 대한민국 정부 수립처럼 연도가 딱하니 확인 할 수도 없는 시기이므로 어디를 국가의 성립의 시작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딱히 정리될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박순발 교수의 성곽의 축조, 토기양식의 성립, 대형분묘의 등장등을 든 것처럼 일반적으로 국가라 이해될 수 있는 정치체의 성립으로 볼 수 있는 고고학적 지표를 어느정도 정리하게 된게 소득이라면 소득이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막연하게 국가의 탄생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분명해진것이 있었는데, 하나가 백제건국설화에 대한 성격이다. 이제껏 그런 의식을 하지 못했지만 신라와 고구려 부여에 비해 건국에 대한 이야기가 신이함을 띄지 않는다. 물론 백제의 건국설화에도 그런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분히 현실적인 구성이 눈에 더 보인다. 그리고 또, 고구려나 신라등은 시조로서 건국자로 알려진 이를 내세우는데 비해 백제의 건국자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온조에 대하여 시조로서 시조묘를 만들어서 배얄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건국자로 알려진 온조가 동명을 시조로서 제사지냈다고 하니.... 이에 당시 한강 유역의 여러 물질문화를 연계해서 보면 확실히 여러 집단세력과 함께 백제가 세워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고구려나 신라도 마찬가지였겠지만 그 역할의 비중이랄까 그런게 차이가 났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 외에도 몇가지 흥미로운 지점들이 있었지만 더 적기에는 제법 사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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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묘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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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관> 시리즈 중 절판이 된 작품이 있어 미처 못 구해서 도서관으로 몇권 빌려읽고 있다. 방금 다 읽었는데 <흑묘관의 살인>이다.  우선 어떤 별장 저태의 관리인의 수기로 부터 시작한다.  읽고 있으면 대략 어디로 이야기가 진행이 될지 가늠이 간다. 대충 누가 범인일지, 진상이 어떤지도.

 

거기다 주인공이 직접 살인 현장에서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긴박감은 눈에 띄게 떨어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일본 추리소설에서 살인자들은 보통 기이한 습속, 열정에 의하여 살인을 벌이는 경우가 많은 듯 한데, 사실 좀...;;;

 

전반적으로 심심했던 작품인데,  그래도 중고로 구할 수 있다면 구해놓고 시리즈를 채워놓고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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