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과 천둥
온다 리쿠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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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다 리쿠는 대학생 시절에 처음 젖했던 작가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 부터 시작하여  흑과 다의 환상 밤의 피크닉등을 읽었는데,  좀 질렸다.   바로 앞에 언급한  세 작품 말고는  크게 좋았던 것이 없다.  아, 도미노라는 작품은  재미있게ㅡ읽긴 했다.  여튼   어떤 작품을 기점으로 읽기를 그만 두었는지는 기억 나지 않고,  무슨 이유 때문에 읽기를 그만 두었는지는 분명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 작품을 읽으니 얼핏 기억 날 것 같기도 하다.  

이 작품은 내가 온다 리쿠 중에 제일 좋아 하는 밤의 피크닉과 내가 싫어하던 온다 리쿠의 타 작품의 딱 사이에 있는 듯 하다. 미사여구가 너무 많다.  앞에 다른 분이 평을 단 것 처럼  표현이 너무 과하다.   거의 500페이지 이후로는 좀처럼 집중을 못했다.  너무 질려버려서.    그리고  전혀 손에 안 잡히는 천재의 이야기는 별로다.  음악을 다룬  혹은 다른 예술을 소재로 하는 작품에는 의례 등장하는 이야기는.  그래서  온다 리쿠를 다음 번에 고를 려고 할 때는 좀 신중 해질 것 같기느한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물은 흥미롭긴 하다.  뭐 딱 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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