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팅 The Fighting 88
모리카와 조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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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파이팅은 중반이상 부터 만화라고 봐줄만한(?) 수준을 넘은 것 같다. 아 도대체가  아스트랄한 저 주먹의 정체는... 정말 빛의 펀치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의 몸으로 움직 일 수 있는 한계를 저 멀리 넘어 간 것 같은 이 그림들은... 뭐다냐? 그리고 그정도로 쳐맞으면 안 죽으면 다행인데,  들어가서 미트를 내미는 코치 겸 아버지도 그렇고, 링에서 완전 죽기 직전까지 맞고 들어와서 치라고 치는 복서(일랑)가  참 대단하다는...ㅋㅋㅋ    

.... 

그리고, 이 작품의 주인공인 一步의 일랑에 대한 팬심은 늘어만 간다. 푸하하하..(이 녀석 주인공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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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경한글역주
김용옥(도올) 지음 / 통나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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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올 김용옥이 중국의 바이블이 13경에 대한 역주작업을 하겠다고 한뒤에 논어에 이어 나온 두번째 책이다.  <논어한글역주>도 집에 있지만, 우선적으로 한권으로 분량이 적은 <효경한글역주>를 우선 읽게 되었다.  듣기로는 고문효경을 대본으로 삼은 첫번째 번역이라 하던데, 다른 책들은 모두 금문효경이라는 것인지?.  알기로는 고전번역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판본의 설정이라고 하는데, 나는 기초적인 상식도 없으므로, 그냥 그렇다고 치고 읽어 나갔다.  도올의 책 중 유일하게 완독한 책이긴 하나,  <화두, 세익스피어와 혜능>과 <금강경강해>등을 보건데, 앞에 서설이 길다는 공통점이 있어 보였는데, 이 책 <효경한글역주>의 경우에는 상당히 그러한 특징이 강했다(400 페이지 중 100페이지가 본문에 해당).  앞에 개략으로 둔 논문들은 논문치고는 산만하다 하겠으나, 도올의 글인 만큼 재미있게 읽었다.  

효경개략에서 약간의 과감한 이야기를 펼치는데, 조선시대에서 이 <효경>이 소기한 가치를 통해서 사회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흐름이 있었으나, 정작 조선조의 유학자들은 결코 <효경>을 읽지 않았다는 것.   조선에서 유통되던 효경은 주자의 <효경간오>에 기초하여서 거기에 덧붙힌 원나라 때의 <효경대의>인데,  주자의 <효경간오>자체가 주자 스스로 실패를 자인하였던 책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주자는 효경을 위작으로 의심하고, 나쁜 암덩어리는 덜어내려는 작업을 하다가, 실패를 맛보고 외전으로 따로 작업을 하려고 했으니, 결국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선조에 출판했던 삼강행실도, 속삼강행실도, 이륜행실도, 동국속삼강행실도등의 역사를 살피면서, 이 책들에서 강조하는 효孝라는 것은 이미 충화가 된 것으로, 작위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이 진행되면서, 충忠 이라는 것이 무조건적인 복종을 의미하게 되었으나, 충이란 것은 진심으로 우러나와야 하는 것이고, 왕이 오로지 왕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때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도 마찬가지이며, 부부간의 관계에도 마찬가지로 확장, 적용된다.  그리고 도올은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이라는, 일면 체제순응적인 인간을 만들어 내려 하는 것이라는 의심과, 고리타분함에 둘러쌓인 이 내용을 親子관계에만 한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적 모든 관계에 확장해 볼수도 있을 것이라며, 친부인권설(The Theory of mon's intrinsic Rights)로 다시 바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300여쪽에 달하는 효경개략을 재미있게 보다가, 오히려 본문인 고문효경을 소흘히 본 감이 있다. 다시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앞으로의 역주작업도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논어한글역주>를 시작하는 중이다. 역시 서설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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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5의 이해
오동근 외 지음 / 태일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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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정 전인 <KDC의 이해>과는 그렇게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연구대상인 KDC가 5판으로 나오면서 생기는 변화를 챙겨두었을 뿐입니다.  그래도 KDC 5판 연구서를 사두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입해 두었습니다. DDC 22판의 이해는 구입하지 않았는데, 조금 두고 보고 구입하려 합니다.  

한국십진분류표에 대한 이해를 좀 더 심화 시키실 분.  혹은 수험생이라면 참고할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제가 시험친 이후에 나와서 이것 가지고 공부는 못했는데, 개정 전인 KDC의 이해는 어느정도 참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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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가는 문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김혜정.오공훈 옮김 / 마티(곤조)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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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인라인 하면, 아시모프과 얼마전에 작고한 아서 클라크와 함께 Big3로 불렸고, 지금도 그 명성은 여전하다.  SF를 죽도록 좋아하는 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항상 SF가 나오면 관심을 가지고 구입을 망설이지 않는 편이긴 하다.  그래서 명성이 자자한 Big 3의 세 어르신의 작품을 헌책방을 전전하며 꼭 절판된 책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건 아니지만, 그들의 작품이 재출간되거나, 새로운 번역이 나오는 것 대부분을 구입해 두는 편이다.   처음 SF를 접했던 것 행복한 책읽기 SF 총서를 통해서였던 것 같다(개인적 생각으로 SF생초짜들이 접하기에는 좋은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스타쉽 트루퍼스를 처음 접했는데, 상당히 재미있었다. 앉은 그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으니까.   그런데 그 이후에 읽었던 그의 작품은 그의 사상적 경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읽는 내내 불편했다(물론 스타쉽 트루퍼스도 그런 경향이 농후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걸 신경 못 쓸 정도로).  그렇긴 해도, 글은 수월하게 잘 읽혀 졌다.   

 <여름으로 가는 문>에서도 그런 경향이 아예 안 보이는 건 아니지만, 배신, 로맨스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읽으면서도 이 양반이 이런 이야기도 적다니!... 라는 생각이 계속 자리잡고 있었다. 물론 내가  하인라인의 저작중 <스타쉽 트루퍼스>,<프라이데이>,<낯선 땅 이방인>,<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여름으로 가는 문>을 제외하고는 접해 본적이 없기에 정확히 모르고 하는 소리일지도.   

 어쨌든, 이 소설에서 가장 매력적이였던 등장인물은 당연 <피트> 였다.  이야기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하지는 않지만(그래서 생각해보니, 표지의 고양이가 무섭기도 무서워 보이거니와, 좀 에러에 가깝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그 녀석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이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 그리고 녀석은 문들을 몽땅 열어보면 적어도 그중 하나는 여름으로 가는 문일 거라는 확신을 아직도 갖고 있다. 

 '그래, 피트, 네 생각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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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9-03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이책을 읽어보지 못했고 SF 에도 통 관심이 없지만요, 마지막에 인용하신 부분에 '이름으로 가는 문'이 맞나요? 제목처럼 '여름으로 가는 문'인건 아닌가요?

가넷 2009-09-03 10:17   좋아요 0 | URL
오타지요... 오타.ㅋㅋ

지적감사..^^

다락방 2009-09-03 15:34   좋아요 0 | URL
아 저는 책을 안읽어봐서 혹시 다른뜻이 숨겨져 있는건가 싶기도 했어요. ㅎㅎ

2009-09-03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계의 집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17
윌리엄 호프 호지슨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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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의 집>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구입을 망설이다 결국 사게되었는데, 역시나 나에게는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런 종류의 소설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특히나 장편에 해당되는 것을 보려니, 영... 상당히 지루했다.   

 오히려 단편으로 딸려 있던 <휘파람 부는 방>이 더 흥미로웠다.  카냑키 시리즈가 더 나오지는 않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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