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마이 로마이 1 테르마이 로마이 1
야마자키 마리 지음, 김완 옮김 / 애니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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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1권 밖에 보지 않았지만, 다소 단조롭다.  주인공은 로마의 테르마이(목욕탕)설계기사이다.  첫 장면에서 그가 이 설계기사로서 의미를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목욕탕에서 친구와 욕조 안에 들어 갔다가 일본인들의 목욕탕으로 가게 되고, 거기서 그 목욕탕의 아이디어를 훔쳐와 로마에서 만들어 인기기사가 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일단 내용이 별로 없다. 몇몇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데 이런 식의 반복이다.  물론 황제와 연루되면서 이야기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하지만...   또한 유독 주인공만이 타임슬립을 반복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1권이고 이야기의 초반이니 당연하겠지만. 

일단 두고 볼 생각이다.  벌써 구입했긴 한데... 영...  서유요원전이나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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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1 열린책들 세계문학 136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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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일명 아라비안 나이트라고도 불리는 천일야화의 첫 이야기(??)를 다 읽게 되었다. 흔히 알고 있는 버튼판과는 달리 6권으로 다소 덜 잔인하고 덜 야한(?)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버튼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야기의 시작은 한 페르시아의 우애가 깊은 두 왕들이 경험하는 사건들에 의해서이다.  천일야화의 내용을 아는 이라면 충분히 짐작하리라. 그 사건으로 여인들에 대한 깊은 불신에 빠졌고 그 중 한 왕은 하룻밤만을 아내로 받아들여 그 다음날 여인을 죽여버리는 참혹한 일을 버리고 말았다.  그때 대재상의 딸 셰에라자드가 이 야만스러운 짓을 그만두게 하겠다며 직접 나선다.  그러면서 말리려는 대재상과 기어코 자신의 뜻을 이루려는 딸 사이에서 이야기 배틀(?)이 일어난다.  그리고 익히 알려져 있듯이 왕비로 들어간 셰에라자드는 동생과 함께 왕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한 이야기를 이어 가다 보면, 몇가지의 장애물을 만날 수 있다. 그건 여성에 대한 지독한 편견(몇몇 이야기에서도 드러나듯 여자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등, 간사하고 질투많은 존재로 묘사를 하며, 오로지 여자들의 잘못이 있는 듯이 드러난다), 인종적 편견(흑인들의....  대부분 불륜의 대상으로 음...-__-;).    또 하나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에서 또 다시 이야기로 들어가고,... 이런식으로 들어 가다 보면 미궁을 돌아다니는 듯 할 것이란 것이다.  이건... 굳이 장애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리고  아주 많은 이야기들이 등장하다 보니 다소 단순하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기로 시작한 사람들이 이미 짐작하고 읽기 시작하겠지만... 

  그리고  아직 1권을 읽은 참이지만 또 하나의 특징이 정령이란 것이 대부분 나쁘고 사악한 정령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알라딘의 지니같은 것을 생각했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은 한마디 말이 천냥빚을 갚는다는 격언을 증명(?)하고 있다.  정말 이 책에서는 인간의 호기심을 엄청 극화 시켜 보여주고 있다. 위의 그 격언도 인간이 호기심이 없고서는 성립될 수 없으리라.  그런데 호기심은 괜한 혹을 달게 하는 경우도 있는 법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그런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어쨋든 이 첫번째 권은 세 가지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수 많은 이야기들이 있으나 큰 틀에서).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건 세 번째 이야기(탁발승과 세자매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신비하고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궁금하다. 그러고 보니 이 것 역시 호기심이라 할 수 있을텐데, 이 호기심은 과연 어떤 결과를 부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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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무사 14 - 완결
김석진 지음 / 청어람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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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이 작품의 초반이 용 머리인지는 알 수는 없다만, 다소 기대감을 풍기기는 했었다.  재미라는 측면에서.   

이 작가의 처녀작(맞던가?)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다만, 무림에서 빚어나는 음모의 파헤쳐지는 과정이 썩 유쾌(?)하게 풀리지는 않은 느낌이다.  도대체가 읽는 독자에게 후한 편은 아니였단 것이다.  솔직히 뒤로 가면서 집중력 풀리고( 재미도 반감이 되고)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음모를 파헤치면서 드러나는 것 같은(장추삼이나 하운이나 북궁단야 그외 캐릭터들이 쿵짝쿵짝)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캐릭터들끼리 알고 치운다.   도대제 앞뒤 맥락 없이  "그러 였던가...?   그거였단 말인가!... 뭐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느낌.  막판의 반전을 노린다고 해도 독자들에게도 단서를 보여줬더라면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십장생이 역할이 뭐였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14권 중에서 반은 줄여도 되지 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작가가 들으면 뭘 모르는 놈이 지껄인다고 생각할려나?(삼류무사를 쓰는 당시에 정말 작가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았다.) 

더 추가자면 에필로그가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되는... 이 음모가 북룡표국과 표사들을 장추삼과 주변 동료들의 일상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말 일인가.  어째 그 음모의 모든 것이 마지막 원흉(?)을 깨면서 다 풀려버렸던 것이었던가?...  

그래서 이런걸 용두사미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초반부는 괘나 호쾌롭고 신선한 느낌마저 들었는데, 중반을 달려가면서 이 책의 중심부인 비천혈서를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를 유지하는데 삐꺽거리는 느낌이였으며, 끝은 지지부진한체로 끝나버렸다. 

그냥 사놓고 1년동안 안보고 있는 신조협려와 의천도룡기를 읽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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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1-03-26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무협지보단 역시 김용의 작품이 훨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전 김용작품은 전작 다 같고 있어용^^

가넷 2011-03-30 10:19   좋아요 0 | URL
갑자기 생각이 난 건데, 김용의 대필의혹이 있는 것도 봤습니다. 천룡팔부를 예로 들었던 것 같은데... 읽어보니 그럴싸하긴 한데, 그런게 음모론의 재미니까요.ㅎㅎ
 
우행록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2
누쿠이 도쿠로 지음, 이기웅 옮김 / 비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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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형식을 처음 접했을대 나는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를 떠올렸다.  하지만 읽으면서 마음을 고쳐먹었다.  

<우행록>이 너무나도 불편했다. 읽는 내내.  

 <이유>가 빚어내는 이야기가 듣기가 더 편했다고 할까. 아니면 인간들의 지저분한 욕망들을 어느정도 투과하고 그려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나는 짐작할 수가 없는데, <우행록>이 다루는 소재의 자극적인 성격이 별점을 한개만 준 것에 한 몫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마지막에 가서는 상당히 쾌감을 느꼈다. 

 어떤 것인지 싶으면 직접 읽으보는게 답일 것 같다. 이걸 이야기 했다가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여하튼 읽는 내내 뭔가 어긋남을 느끼고 있었는데, 결국 그런 것이였다니.   

반전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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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서유요원전 대당편 1 만화 서유요원전
모로호시 다이지로 지음 / 애니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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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1,000원이나 된다.  그래도 그만큼의 수준은 되는 걸작이라고 많은 이들이 말하니  작정하고 1,2권을 동시에 질렀다. 방금 다 읽은 참인데, 아직까지는 흥미가 일어 나는 수준이다.  기존의 서유기가 제천대상과 손오공이 동일인이였다면,  요원전에서는 제천대성과 손오공이 다르다.  요원전의 손오공은 제천대성에게 간택된 존재라고 해야되나?...  아직 제천대성이 누군지 어떤것인지 확실치 않다.  

여전히 이 작가의 그림체는 익숙해지지 않지만, 이야기가 아주 참신하고(나랑 거의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작품이긴 하지만)재미있다.  주인공의 캐릭터가 아직 잡히지는 않은 것 같다.  2권도 마저 읽고나서 결정할 일이지만,  앞으로 나올 대당편 8권은 모조리 구입해야 될 것 같다(작가가 서역편을 그리기 시작하고 있단다). 

아, 그리고 현장도 등장하는데, 아주 잠깐의 인연으로 나온다(1권에서는). 현장과 오공이 만나는 접점을 보니 확실히 인연일 수 밖에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매우 좋다.  그리고 대당편에서는 사오정까지는 안 나오는 모양이다(저팔계는 나오나?) 일단 10권까지 무사히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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