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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와 결혼하였다
윌터 트로비쉬 지음, 양은순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월터신부의 결혼에 대한 세가지 설교로 이루어져 있는데, 간단히 말해보면, 부부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서로의 굳건한 신뢰와 존경,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해 사랑이란 것이 자신만을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생각하며 함께 나눈 것이며 서로의 힘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활력소가 되어서 기쁨을 줄 수 있어야 된다고 한다. 요즘 들어서 점점 이혼률이 많이 늘어 난 것 같다.(간혹 뉴스에서 들리는 것을 보면) 그 이유중 하나가 여성들의 경제력 향상등등의 여권향상에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예전에는 어느 한쪽이 참고 살았다는 소리가 된다. 이렇게 보듯이 한 쪽이 참는게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여 극복(?)해 나가야 지속할 수 있다. 그런데 아쉬워서 하는 결혼이라면 - 1,2년전인가, 큰누님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하다가 누님이 결혼 이야기를 꺼내셨는데, 상당히 기분 상하는 말이였다. 그 이후로 그런 결혼이라면 안하는게 좋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이런 존중과 이해가 전제될리가 없겠지. 결국은 결혼이란 사랑이 전제(당연한 것이 아닌가?) 되어야 하고, 단순히 다른 것에 대한 기대로 이루어진 결혼은 오래 유지 되지 못한다는 것.
아직 20대 초반이고 결혼 같은 것은 생각해 본적도 없어서 많이 와 닿지는 않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