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동 사람들
양귀자 지음 / 살림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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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네이다. 살기위해 열심히 일을 하며...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는.... 그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갑갑하고 어두운 내가 나는 세상이지만... 글들에 나타나는 모습들이 정겹기만 하다....

조용한 음색의 노래를 틀어놓고 봐도 괜잖을 듯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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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헐크 2004-08-29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미동 사람들이 한참 읽힐때는 이런 서평이 아니었지요.
우리는 이런 책들도 아주 진지하게 읽고, 거기서 우리 사회의 모순을 발견하려고 했지요.
저도 지금 다시 이책을 읽어볼까요?

가넷 2019-08-29 14:54   좋아요 0 | URL
북플이 요즘 예전에 올렸던 글을 상기시켜주는 통에 예전 글을 또 보게 되었네요. 벌써 15년 전이니 시간이 많이 지났고, 저도 지금 다시 읽는다면(몇년전에 다시 구입했는데 아직 안 읽고 있습니다만) 다른 느낌과 생각을 하게 될것같네요. 잠자는 헐크님은 이 책을 어떻게 다시 읽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천사들의 제국 - 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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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타나토노스의  속편이다.

역시나 했었는데...  이 작가는 개미이후로 끝인가보다. 그 독특한 발상은 좋지만

그렇다고 좋은 글은 아니다. (그 발상만으로 밀고 가려는게....)

개미 1,2부만 냈으면 좋았을 것을....

 

실망의 연속이라 아쉽다.

 

다시는 베르베르를 읽지 않을 것이다.

 

- 별점 한개 주기도 아깝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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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을 찾아서 - 상 - 京城, 쇼우와 62년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3
복거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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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르는 대체역사물로 조선이 식민 상태가 지속되면서 그 지배를 받고있는 조선인들 까지

자신들이 식민 상태에 놓여 있다는 사실마저 모르고 있다. 이 얼마나 몸서리치는 설정일까! 식민상

태가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라니...  이런 상황에서 조선인들은 식민상태에 있다는 것은 모르지만 자

신들이 조금씩 차별을 받고 있음을 느낀다. 이 소설 속 주인공 히데요 역시도 그런 것을 느끼고 있

는 참이다.

 히데요는 여러 영웅들 처럼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 하는...그런 타입은 아니다. 시집 몇권을 출간한

평범한 샐러리맨일 뿐이다.하지만 그는 조선이라는 나라와 한글이라는 자신의 모국어를 알아가면서

점점 자신들의 뿌리에 대해서 느낀다.

 그는 마지막 장면에서 조선인들 마져 잊어버린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향하는데...  그 후로 어떻게 될지

는 모르겠다.

 이 작품의 줄거리를 대충 이렇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나온 다른 대체역사물과 격조가 다른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가 비록 마음에 들지 않기는 하지만, 훌룡항 대체 역사물인 것은 확실하다.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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