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다. 스피드 011의 카라 광고에서 서재편이다. 난 이 광고의 여주인공이 너무 부러웠다. 저런 서재가 나도 있었으면 하고 바랬다.

부럽지 아니한가? 꼭 따분하면서도 교양서적이라는 그런 것들 나에겐 필요없다. 그것이 소설이든 만화이든 내가 좋아하는 그러한 책들로 이루어진 서재가 나는 너무 같고 싶은 것인데(사실 다치바나식 서재론인가를 읽을때 난 그가 정말 싫었는데 그건 어쩌면 그가 가진 그 고양이건물때문이 아닐까 싶다.) 언제나 이룰수 있을 것인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starrysky 2004-06-13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제일 좋아하던 CF예요. 나올 때마다 넋을 잃고 멍~하니 바라보던..
정말 그 여자가 어찌나 부럽고 샘이 나던지요.. 속으로 '쟨 책도 별로 안 좋아하게 생겼는데 저 서재 나나 주지.. ㅠㅠ'라고 생각했답니다. 언젠가 그런 집과 서재를 꼬옥 가져볼 날을 꿈꿉니다. ^^

작은위로 2004-06-13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이 열심히 꿈꾸고 노력해서 이루어 보지요~!!! ^^
 

아무리 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 날씨의 변덕이란.. 어제까지 비내려던 날씨가 오늘은 완전히 옷을 뒤바꿔 입고야 말았다. 가을하늘 같다. 파랗고 구름한점없는데다가 시야는 맑기까지 하다.(하긴, 어제까지 비가 왔는데 공기라도 깨끗이 씻겨가야하지 않겠는가!) 평소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여기서 청와대 기와가 보인다는 사실을 난 처음 알았다. 놀랍지 않은가!! 가만히 앉아서 고개를 살짝 돌려 밖을 보기만 해도 파란 하늘과 저~~~멀리에 있는 작은 건물들마저도 보인다. 내가 이 회사를 다닌지 벌써 4년차가 되어가지만 이런 건 또 처음 본다. 신기하다.

오늘같은 날은 도시락을 싸들고 산이든 강이든 바다든 가야한다. 하다못해 동네 공원이라도! 하지만 무정한 하늘은 오늘같은 월요일에 이런 날씨를 내려주신다. 서글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정말 결석같은거 하고 싶지 않았다. 출석점수가 20%나 되는데 후에 감당을 어찌하오리오. 근데 오늘은 정말 정말 힘들다. 몸보다 마음이. 비가 웬수다. 이미 비는 그쳤건만 이 비는 나에게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돌아버리겠다. 교양수업인데 50분 비는 시간에 도서관에서 빈둥대다가 수업 들어갈 시간이 되니 들어가기 싫은 거다. 이런 젠... 이럼 안돼는데 말이다. 정말 이러면 안돼는 것인데.. 쯪. 안다. 아는데도 어쩔수가 없다. 이 수업만 두번빠지고야 말았다.

의지력 약한 내가 너무나 싫어지는 날이긴 한데. 오늘같은 날이면 난 이만큼 짜증이나서 어쩔수가 없다. 눅눅해진 방때문에 어쩔수없이 보일러를 틀었건만 덥다. 싫어라아아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앞에서도 말했지만 난 비가 싫다. 비 맞는 것도 싫지만 더욱 싫은 것은 비 오는 날 버스를 타는 것이다. 버스를 타고 조금만 가도 평소보다 심하게 멀미를 한다. 안그래도 멀미를 하는 내가 이런 날 버스를 타면 그 특유의 냄새에 질식해 버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오늘 걸어서 은행을 갔다. 내 하루 업무중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은행업무이다. 매일 매일 은행다니고 하는 일이다. 국민은행은 바로 회사 옆에 있어서 상관이 없는데 제일은행이 문제이다. 평소라면 기분좋게 걸어가거나 버스를 탈테이지만 오늘은 비가 오느날. 걸어서 20분 거리의 길을 걸어가자니 짜증이 나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날 버스타기는 죽기보다 싫어서 할 수 없이 걸어서 가는데 비가 갑자기 막 쏟아지는 것이다. 그래, 신발이 완전히 젖어버리고 치마가 거의 절반이상이 다 젖어버렸다. 통장이 들어있는 가방에 신경을 쓰느라 다른데 신경을 쓰지 못한 탓이다. 에에잇, 정말 싫다. 그래도 버스 타기가 싫어서 올때도 걸어서 왔다.

지금 스타킹을 벗어던져버렸지만 점점 끈적거리는(?) 구두로 인해 약간 기분이 저조하다. 그리고 젖은 치마로 인하여 앉아있기도 싫지만 어쩔수 없다. 버스를 타는 것보단 낫다. 어차피 조금 후에 학교에 가기 위해선 버스를 탈 수 밖엔 없는데 하루에 두번이나 타기는 싫다. 할 수 없는 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나는 비를 싫어한다. 지긋지긋하다. 비만내리면 축축해지는 공기도 싫고 방안을 떠도는 암울한 기운들도 싫다. 오늘처럼 비가 축축하게 내리는 날이면 난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내가 비오는 날 안좋은 추억 같은 것은 있다는 것은 아닌데. 차라리 비가 오려면 쏴아아 거릴정도로 많이 내리면 좋겠다. 구질구질하게 조금씩 내리다 마는 듯한 비는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오늘의 비가 그렇다. 많이도 적게도 아닌 이런 비는 정말 사람을 열나게 만들고야 만다. 사무실 공기가 눅눅한게 찝찝하다. 정말이지 이런 날에는 집에서 보일러 틀어놓고 침대에 누워 책이나 읽으며 킬킬대거나 해야하는데. 난 지금 이렇게 회사에 앉아서 컴퓨터나 들여다 보며 일하고 있는 중이다.(지금은 서재질을 해대고 있지만 방금전까지 난 분명히 일했다.)

이제 곧 장마가 다가온다고 하다. 장마라니!! 정말이지 싫다. 비는 와댈테고 옷을 젖을 테다. 집밖의 모터는 돌아갈테고 혹시라도 물이 넘칠까 걱정도 해야한다.(작년에 모터가 고장나서 물을 신나게 퍼댄적이 있었다. 올해는 장마철도 아닌데 그런적도 많지만) 반지하에서의 삶이란 이런 것이다. 장마가 싫다. 정말이지 싫다. 그러나 여름은 다가오고 비는 또 쏟아질 것이다. 차라리 빨리 왔다가 빨리 가버렸음 좋겠다. 이상기후의 현상으로 여름이 길어지고 있는 현실이 끔찍하게도 싫다. 차라리 차라리 말이다. 겨울이 길었음할정도다. 어이없는가? 차라리 춥고 말지. 비는 싫다(하긴 이래놓고 겨울엔 싫어! 더위가 좋아! 라고 소리칠지도 모른다.) 아아, 영찝찝해서 집에가서 샤워나 해대고 싶다. 그러나 오늘도 11시 이전에 집에 못들어가고 학교에 있을 거다. 싫다. 싫다. 정말이지 진절머리 나게 싫다.

사실대로 말해서 비오는거 구경하는 것은 좋다. 비가 쏟아질듯이 내리는 날에 창밖을 보거나 문을 열고 그걸 지켜보고 있으면 행복하다.(그렇다는 거다.) 그러나 내가 비를 맞는다거나 이처럼 날씨가 이상해서 몸을 찝찝하게 만든다면 그날은 꽝인거다. 지금 나는 그래서 짜증이 일어나고 있다. 어째서 어째서 이런단 말인가!! 젠자앙. 훌쩍훌쩍. 날씨가 이럴때면 정말이지 이곳이 싫어진다. 비가 오는데도 덥다. 이래서 짜증이 더 유발되는 것이다. 아아아. 오늘은 일진이 영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