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결석같은거 하고 싶지 않았다. 출석점수가 20%나 되는데 후에 감당을 어찌하오리오. 근데 오늘은 정말 정말 힘들다. 몸보다 마음이. 비가 웬수다. 이미 비는 그쳤건만 이 비는 나에게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돌아버리겠다. 교양수업인데 50분 비는 시간에 도서관에서 빈둥대다가 수업 들어갈 시간이 되니 들어가기 싫은 거다. 이런 젠... 이럼 안돼는데 말이다. 정말 이러면 안돼는 것인데.. 쯪. 안다. 아는데도 어쩔수가 없다. 이 수업만 두번빠지고야 말았다.
의지력 약한 내가 너무나 싫어지는 날이긴 한데. 오늘같은 날이면 난 이만큼 짜증이나서 어쩔수가 없다. 눅눅해진 방때문에 어쩔수없이 보일러를 틀었건만 덥다. 싫어라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