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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라딘이 나에게 선사한 Today's Choice For You! 중 가장 맘에 드는 것!!!

 

....할인가에 싸게 팔고 있건만! 악악악악!!!! 읽을게 쌓였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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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12월 내맘대로 좋은책!


 
"올해 가장 주목했던 두 사람, 래리 보시디와 램 차란"
 
현실을 직시하라
래리 보시디+램 차란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
 
편애하는 몇 안 되는 경영서 중 한 권인 <실행에 집중하라>, 그 저자들의 신간은 전작만큼이나 나의 편애를 받기에 충분하다. (사실 받았다.) 경영서는 이래야 함을 보여주는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설명, GE 부회장을 지냈다는 경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탁월한 통찰력은 이 책을 소장해 두고 몇 번씩 읽어보기에 충분한 이유를 준다.
 
하지만 이 책의 백미는 역시 제목에 있다. '책제목을 음미해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라는 생각을 들게 했던 전작만큼이나 이번 책의 제목 또한 멋진 '현실을 직시하라'다. 시오노 나나미도 <로마인 이야기>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하지 않았던가. 몇 번을 곱씹어보며, 나는 현실을 외면한 채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생각이다.
 
아, 멋지다. 이로써 올해 총 3권의 책을 (한권은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다) 나의 경영서재에 추가로 꽂아두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총 8권. 경영서가가 수는 적지만 알찬 책으로 점점 채워지고 있다.
 
경제.컴퓨터담당 윤성화
(rain@aladin.co.kr)
 
 
"원래 다른 음반을 선정했었는데..."
 
Dream Theater - Live At Budokan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 연주 / 워너뮤직코리아
 
원래 꼽았던 음반은 이게 아니었다. 나름대로 되게 진지한 글을 하나 적어놓았었는데... (이 코너를 쓰는 다른 편집자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난 좋은 음반이 나오면 여기 소개할 것을 미리 고민하고, 코멘트도 미리 써놓는다.) 그런데 11월의 마지막날 오전 도착한 한 장의 앨범이 한 달간의 고민과 생각을 한번에 날려버렸다. 바로 여러분이 보고 계신 드림 씨어터의 부도칸 라이브!!!
 
수입판과 동일하게 3단 디지팩으로 발매된 이번 앨범은 뭐... 할 말이 없다!!! 바로 그냥 확 뛰쳐나가서 미친듯이 흔들고 발악하고 싶다. 몸 구석구석을 강렬하게 두들겨대면서 나를 황홀경에 빠지게 하는구만!!! 오오오!!! 어찌 이들은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지는지... 내년에 신보를 낸다는 기쁜 소식 또한 곁다리로 들어 지금 기분이 만땅 좋다! (소문에는 워너가 그다지 홍보를 해주지 않아서 계약이 종료되는 마지막 한 장을 예정보다 빨리 낸다고도 하던데. 흠... 모르겠다, 일단 내기나 해라!!!) 어찌되었든, 여전히 내 몸속에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구나 하는 걸 화끈하게 실감하게 해 준 드림 씨어터에게 11월 내 맘대로 좋은 음반 자리를 건네준다. 이제는 국내에 발매되지 않은 부도칸 라이브 DVD를 구매하러 갈 차례... 기다려라~~~ 하하하!!!
 
음반.DVD담당 서현
(mirinae@aladin.co.kr)
 
 
"파이의 반전, 파이의 선전, 파이 화이팅!"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몇번을 썼다 지웠다 반복했다.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정작 입밖으로 내어 할 수 있는 말이 거의 없는 경우가 있다. 이 소설도 그렇다. 그저 솔직하게, 짧게 말하자. 어린 소년(파이)이 사나운 호랑이와 함께 227일 동안 태평양을 표류한 이야기.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로 부풀었다가 사랑하는 가족을 한순간 잃고, 언제 자기를 해칠지 모르는 호랑이와 공존 아닌 공존을 하면서도, 끝끝내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한 소년의 이야기라니. 매혹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여러 사정이 겹치면서 3일에 끊어 읽었다. 사실 끊어 읽는 독서는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소설의 경우. 3부로 나뉘어진 이 책의 1부는 예상 외로 길다. 태평양에 홀로, 아니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난파한 이야기는 100여 페이지가 넘어가야 비로소 등장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마지막 3부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도 알지 못했다. 그저 재미있네, 흠. 이러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머리를 감다가 깨달았다. 아, 바로 그런 내용의 소설이었구나! 뒤통수를 퍽 얻어맞은 느낌(사실 아직도 얼얼하다). 이 소설의 구성이 의미하는 바, "세상은 있는 모습 그대로가 아니에요. 우리가 이해하는 대로죠."라는 말의 의미. 살면 살수록 쉽지 않다는 걸 실감하는 우리네 삶을 지탱하는 '무엇'의 의미. 그러니까 희망, 혹은 이야기의 기능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책을, 소설을 계속 읽는 이유. 뭐, 이런 것들에 대한 선명한 깨달음이랄까. 아주 수월하게 빠르게 읽히면서도 그 안에 삶이 있다. 역시 정말 훌륭한 작품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씌어지는 법이다. 새삼 생각한다. (알라딘 입사 후 내 마음을 뒤흔든 몇 권의 책 중에 차오원쉬엔의 소설과 <내 생애의 아이들>이 있었다. 결국 또다시 소년(들)이다.)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오랜만이다. SF를 읽으며 인식의 변화, 아, 세상을 이렇게 바라볼 수도 있구나 하고 놀란 것은. 이야기는 단단하고, 구성도 흠잡을 데 없다. 한눈 팔지 말고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지적 충만감을 느낄 수 있는 책. (공대생 개그 중에, '정의'라는 단어를 들으면 문과생은 'justice'라는 영어단어를 떠올리고 공대생은 'definition'을 떠올린다는 예가 있다. 정말 그렇다. 전형적인 문과생인 나로선 '네 인생의 이야기' 중 페르마의 최단시간의 원리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오, 이런 식의 인식이 가능하군, 하며 놀랐다. 과학과 종교가 잇닿을 수 잇는 지점이 무엇인지 얼핏 알 것도 같다.)
 
문학담당 박하영
(zooey@aladin.co.kr)
 
 
"기차가 달리는 한, 그들은 살아남는다"
 
설국열차 1 자크 로브+장 마르크 로셰트 지음 / 현실문화연구
설국열차 2.3 뱅자맹 르그랑+장 마르크 로셰트 지음 / 현실문화연구
 
일본만화처럼 아기자기하고 단정한 선이 아닌, 다소 거칠고 예술적으로 난해한(?) 느낌을 주는 유럽만화는 국내에서 그다지 각광받는 편은 아니다. <설국열차> 또한 대표적인 유럽만화로 총 2권으로 되어 있다.
 
기후무기로 인해 파괴된 지구에 빙하기가 닥쳐와 생명체의 생존이 위협받는다. 살아남는 방법은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판 노아의 방주, 설국열차가 만들어지고 만화는 이 안에서 벌어지는 차별, 인간의 존엄성, 이기심을 중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1권의 시나리오 작가는 SF 시나리오계의 대가 자크 로브. 장 마르크 로셰트는 애초 그와의 작업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그려나갔다. 그러나 1권을 그린 직후 자크 로브가 타계, 별 수 없이 공백기를 두던 중 또다른 작가 뱅자맹 르그랑과 2권을 완성하게 된다.
 
시종일관 암울하고, 게다가 확실히 보기 편한 그림체는 아니다. 그러나 읽은 직후 사람으로 하여금 단 몇 분 동안이라도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만화이다. '열차'라면 그저 꿈과 환상의 만화 '은하철도 999'만 떠올리던 시절은 이제 서서히 지나가는 모양이다.
 
외국어.실용담당 김세진
(sarah2002@aladin.co.kr)
 
 
"내 인생의 책, 한 권 추가요!"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 작가정신
 
표지만 봐도 흐뭇한 책 <파이 이야기>. 11월에 읽은 책 가운데 이에 대적할 경쟁작은 없다! 태평양 한가운데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 남겨진 파이의 모험담 자체로도 더할 나위 없이 흥미진진 하지만, 이 책의 힘은 마지막의 기막힌 반전(?)에 있다. 책이 제시하는 다른 버전의 이야기. 희망과 절망, 삶과 죽음, 소통과 단절... 세상에 존재하는 이분법적 가치들을 정확하게 나눠세우는. 어느 이야기를 믿을지는 당신 마음. 그래서 이 책은 희망과 절망, 삶과 죽음, 신의 존재와 경이로움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결국은 당신의, 나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문단 하나. "신에 대해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점을 보면 난리라도 난 것처럼 군다. 얼굴을 붉히고 숨을 몰아쉬면서, 화를 내며 말을 쏟아낸다. 이런 자들은 겉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신을 옹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분노의 방향을 자신에게 돌려야 한다는 걸 모른다. 바깥의 악은 내면에서 풀려나간 악인 것을... 선을 위한 싸움터는 공개적인 싸움장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에 있는 작은 공터인 것을."
 
희망, 삶, 믿음, 신, 경이로움, 우주의 신비, 생명... 그것들은 마음 속으로 옹호해야 한다는 사실. 그것들은 각자의 마음에 있는 작은 공터에 심은 나무라는 것. 물을 주고 볕을 쪼여 키워내야 할 나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절실하게 생각한다.
 
사회.역사담당 김현주
(realsea@aladin.co.kr)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이 동화!"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
미하엘 엔데 지음, 프란츠 요제프 트립 그림, 선우미정 옮김 / 길벗어린이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의 기쁨, 감동, 설레임, 흥분이 아직 생생하다. 읽고 읽고 또 읽었던 이 동화, 그간 <기관차 대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반쪽의 이야기만 출간되고 있어 못내 아쉬웠는데, 예전 모습 그대로 만나게 되어 다시 한번 감격, 또 감격!
 
<모모>, <끝없는 이야기>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데뷔작품이다. 주제의식 면에서는 유명한 두 작품처럼 심오하지 않다. 하지만 훨씬 발랄하고 즐겁고 신나고 유쾌한, 상상력 가득한 동화. 상상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흔치 않은 책이라 읽는 일이 즐겁기만 하다. 시간이 흐르고 나는 늙고 변했으나 책 속의 그들은 그 모습 그대로이니 그 또한 내게 기쁨이 아니겠는가.
 
인문.예술담당 이예린
(yerin@aladin.co.kr)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족 - 아키라, 수우, 노조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1 
오자와 마리 지음 / 서울문화사
 
이번 달은 개인적인 일이나 업무적으로나 엄청 바빴다. 왜 '내 맘대로 좋은 책' 안식월이나 이번 달은 '내 맘대로 좋은 책' 안 써도 되는 조커가 없냐고 궁시렁거렸지만, 칼 같은 마감에 점점 "나는 냈어요~"... 나는 주변의 압박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이번 달에는 무슨 책을 읽었고, 감동받았는지를 짜내기 시작한다.
 
바닥까지 기어가도 책이 없다. 이럴 수가. 명색이 인터넷 서점 편집자면서도, 한달 내내 그 책더미에 둘러 싸여 있으면서도, 가슴을 찌잉하게 울릴 그 한 권을 찾지 못했단 말인가..하고 좌절할 찰나 이 책이 짠 하고 나타났다. 사실, 약간은 반칙이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이미 몇 년전에 나온 만화로, 아쉽게 절판되었다가 이번에 새롭게 애장본으로 나왔다. 종이질이 조금 좋아졌고, 번역도 약간 손을 본듯 하다. 이 작품을 뭐라 설명해야 할까? 좋아하는 작품일수록 왜 좋은지를 이야기하기가 참 힘들다. 구구절절 사설 쓰지 않으련다.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우동국물이나 군고구마같은 만화다. 소박하면서도, 가끔씩 사정없이 찌잉하게 하는 미혼모 수우와 그녀의 씩씩한 딸 농농의 이야기를 보면서 힘을 얻는다. 아자!!
 
어린이담당 류화선
(yukineco@aladin.co.kr)
 
 
"벌써 겨울"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 행복한책읽기
 
만약 시간이 나서 <파이 이야기>를 읽었다면 바뀌었을 수도 있다. <파이 이야기>는 번역되기 전부터 기대기대하던 소설이다. (친구들과 도대체 그 파이는 사과파이의 파이냐 3.14...의 파이냐? 궁금해하곤 했다.) 그런데 사정이 있어 테드 창의 단편집부터 읽게 되었으니, 이 역시 수년 전부터 귀가 닳도록 명성을 들어온 터이고, 과연 수록 단편들의 명성은 하나도 헛되지 않도다! 누구나 쉽게 잡아들어지지 않는 분야의 책이 있거니와, SF도 장벽이 높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것, 그러나 이 책은 그렇게 놓치기엔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또 바빴던 11월엔 유독 일본가수들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 하나같이 라이선스되기 전에 어찌어찌 구한 음반들이 저가에 발매되어 배가 아픈 경우였는데, 차라의 이 앨범도 마찬가지. 나카시마 미카의 곡을 번안한 박효신의 노래가 히트를 치는 현상도 내게는 신기할 따름인데, 좋은 것은 이렇게 섞이고 풀리고 하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점을 나는 믿는다.
 
편집장 김명남
(starla@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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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놀고] 2004년 11월, 지금 일본에서 단연코 화제!

날씨가 너무 추워졌네요! 좋아하는 더플코트를 입고 다닐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추위에 떠는 길동물들을 보니 가슴이 아픈 그런 계절이 왔습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화를 중심으로 페이퍼를 꾸려나갈 예정입니다.


#1. 단연화제!라면 어쩔 수 없이 <데쓰노트>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라이센스화되어 출간된 1권이 보여준 국내에서의 인기도 어마어마했지만, 일본에서는 이보다 좀 더 큰 붐이 일어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래부터는 아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권까지는 그저 라이토 Vs L, 의 대결이 긴박해지려니, 하는 생각만 했지, 제3의 누군가가 등장하리라고는 생각치 않았습니다. 4권 표지에 금발머리 소녀가 보이시죠? 제2의 킬러가 등장했습니다. 그녀도 사신 류크에게서 데쓰노트를 받은 것일까요? 1권 초반에 류크는 신의 눈을 속이고 데쓰노트를 두 권으로 둔갑시켰다고 한 바 있지요.

스스로를 선이라 칭하는 라이토, 라이토를 악으로 규정짓고 심판하려는 L의 대결구도의 양상이 바뀌었습니다.

서로를 추격하던 라이토와 L은 이제 그녀의 존재에 접근하기 위해 경쟁합니다. 11월 4일에 일본에서 발간된 4권은 날개돋친 듯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5권은 2005년 2월 4일 발매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다음은 각권이 출간되기 전 작가에 의해 알려진 예고카피입니다.

2권예고: 악의는 증폭된다. 킬러를 쫓는 사람들의 운명은?.
3권예고: 라이토와 L의 관계에 변화가 생긴다.
4권예고: 제2의 킬러 등장. 그녀의 등장에 이야기는 급격히 변한다.
5권예고: 누군가가 사라진다.

부디 10권에 근접할때까지도 이 스릴과 서스펜스를 팽팽하게 이어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2. 11월 19일에 일본에서 출간되는, 야마시타의 신작 일러스트입니다. 대부호 엘리자베스, 라는 저 여자가 주인공(어쩐지 거만)!

<천재 유교수의 생활>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유머를 또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패밀리 코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이 작품 또한 일본에서는 기대작입니다.

 

 


#3. 오랫동안 신간이 나오지 않아 원성이 자자했던 이노우에의 <리얼> 4권이 발간된다고 합니다. 얼마전 슬램덩크 1억 권 발간기념으로 신문광고를 해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었죠.

오른쪽 일러스트는 현재 연재 중인 <카멜레온 형무소>입니다. 이 작품도 일본에서는 B6 신장판으로 발간된다고 하네요.

모두 11월 19일 일본 발간예정입니다. 아래는 슬램덩크 팬을 위한 부채세트.. 부채가 부러워..

 

 

 

 

 

 


 

#4. 왼쪽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화하기로 결정된 일러스트 <Hells&Angels>입니다. 킬빌의 애니메이션 파트를 맡았던 감독이 작업한다는군요.

<스톤>의 작가 모리 하지메의 신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책을 보기 전이라 말씀드리리가 힘드네요, 쿨럭;

#5. 오오, 이것은 무엇인가?!

*힌트

1. 티켓입니다. (누구나 알 수있는 그런 정보).
2. 돈주고 사는 티켓입니다. (역시 짐작가능한 정보).
3.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사용불가능합니다. (!!)

은하철도 999 팬을 위한 무기한 패스포트가 나왔습니다. 패스포트에는 콜렉터의 이름을 표시할 수 있고, 탑승안내, 전용 아크릴 케이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가격이 11000엔!(우리나라 가격으로 약 12만원) 한정판매로 998+1세트, 모두 999세트입니다. 1세트(일련번호 999, 골든넘버)는 발매되기 이전에 주인이 정해졌다고 하네요. 그 주인은? 다름아닌 마츠모토 레이지씨입니다. 훗. 귀여우셔라.


누가 사겠냐, 이런 걸!, 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X월 X일 0시부터 판매 개시,라고 외치면 불티나게 팔린답니다. 재미있죠!(나만 재미있나!)

 

 

#6. 최장 만화기록을 세우고 있는(120권 이상) <여기는 가츠시카구 카메아리 공원 앞 파출소>가 TV로는 드디어 끝이 난다고 합니다.

12월 12일에 최종회 스페셜을 방영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났네요. 일본인의 정서가 너무 강해 우리나라 팬층은 엷은 편이지요. 만화가 1권이 나올 무렵부터 번역되어 나왔더라면 좀 더 어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7. 이전에 잠깐 보여드린, 지브리 스튜디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11월 20일, 일본에서 개봉합니다. 현재 예정된 개봉관은 약 450개로, 이는 이제까지 <춤추는 대수사선 2>가 세웠던 최다개봉관수 408개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참고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중 최다스크린수는 <원령공주>의 348개였습니다) 이것만 봐도, 일본에서 이 작품에 쏟아지는 관심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미야자키 하야오가 참여하는 최후의 작품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아서 더욱 몸값(?)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8. <원더풀 데이즈>의 일본어판 제작이 가이낙스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엄청난 투자비, 이전 한국 애니메이션에 비해 한층 성숙한 영상에 비해 국내흥행에는 실패한 <원더풀 데이즈>를 일본어판으로 제작하기로 한 이유는 '영상미에 반했다'라는 것입니다.

스토리구성력과 흡입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던 비운의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 일본에서는 어떻게 재탄생할지 궁금합니다.

왼쪽은 2005년 요츠바랑! 캘린더.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아마존재팬, 국내에서는 일본만화원서 판매사이트인 네픽에서 예약판매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월 말에 작업을 끝냈다고 하며 한 컷을 공개했네요. 개인적으로 매우 호감을 가지고 있는 동물 팬더에 둘러싸인 요츠바가 더할 나위없이 천진난만합니다.

저 대나무가 맛있어보여서 침이 질질 흐르네요; 요새 왜 이렇게 풀이 땡기지..

가격은 1500엔, 일러스트는 총 13장이 삽입되었습니다. 벽걸이형이니 사이즈는 크겠지요. (사이트에 나온 바로는 60*30cm)

저런 달력을 부엌에 하나 걸어두면 매일 아침이 상쾌할 것만 같습니다.

 

 

 

잡다한 만화, 애니메이션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새로운 소식이 없는지 긴장하고 있으니, 곧 또 재미난 페이퍼 기대해주십시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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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놀고] 11월 둘째주 만화신간

그동안 페이퍼가 잠깐 뜸했지요. 한동안 페이퍼쓰기에 어려움이 많아 활동을 접었었지요. 다시 복귀한 다락방주인, 열심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목할만한 신간이 참 많이 나왔는데, 그만큼 묻혀버릴까 안타까운 심정도 더해집니다.

백작카인, 천사금렵구의 카리스마는 여전할 것인가?! 내용은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헀지만 유키 카오리 특유의 탐미적, 섬세한 그림체는 여전하군요.

그나저나 저 표지는 뭐랄가-_-; 카오리답군요!

 

 저스트 고고, 18권이 나왔습니다. 이 시리즈는 그나마 일본에서 나온 책들이 빨리 번역되어 출간되는 편이네요.

타키타VS아사노 타쿠미. 초반에는 타키타가 약간 더 우세한 기색을 보이는데, 승부가 궁금합니다.

 

아름다우신 시미즈 레이코님의 만화 <월광천녀> 24권입니다. 미도리의 복수를 위한 일념으로 활활 타오르는 유이, 미군기지에 잠입하지만 카시와기 습격에는 실패하고 마는군요.

아키라는 그런 줄을 모르고 유이를 기다리고 있지만.. 흥미진진한 시미즈 레이코의 <월광천녀>, 언젠가 애니메이션으로도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밀린 주간 중 출시된 대박들은 대강 다음과 같습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10>, <테니스의 왕자 25>, <오!나의 여신님 29>, <아따맘마 2>, <데몬성전 2>, <강철의 연금술사 스페셜 에디션 1>, <클램프의 기적 1>

다음은 출시예정 만화입니다.

 

 

 

 

 

 

 

 

11월 내에 모두 출간될 예정입니다.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4>, <비천무 애장판>, <네가 없는 낙원 7>, <갤러리 페이크 24>, <두더지 4>, <츠바사 6>, <사사라 사야 2>, 의 후속작인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애장판>, <맛의 달인 89>(헉), <프린세스 22>, <아타고올은 고양이의 숲 7>

현재 일본의 신간도 궁금하시죠? 어떤 책들이 몇 권까지 나왔는지 대강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20세기 소년 17>, , <데쓰노트 4>,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19>, <거리의 천사 4>, <건슬링거 걸 4>, <꼭두각시 서커스 34>, <글로코스 3>, <글로벌 가든 7>, <미국이 엄청 싫어! 2>(뭐, 뭐지 이 제목은...훗), <백귀야행 12>, <충사 5>, <홍차왕자 25>, <신암행어사 특별판 9>, <샤먼킹 31> 등입니다.

헥헥, 밀린 소식 전하느라 숨이 차는군요. 이제 겨울을 알리는 비도 오고 있고, 주위는 코감기에, 목감기에 부실한 사람 천지입니다. 글 읽으시는 분도 따뜻한 겨울 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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