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초의시종 2005-06-08  

잘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왔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사실 정말 요즘 정신이 없어요. 오늘 결국은 해야할 일을 쭉 리스트를 만들었다가 정말 질려버렸답니다. 이리도 준비해야 할 일이 많았다니요. 요즘은 작은위로님도 많이 바쁘시고 힘드시겠네요. 날씨도 더운데 건강은 어떠신지. 귀국해서 시간이 되는 대로 찾아가서 영화를 꼭 보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뵐 수 있으면 더더욱 좋을 텐데 말이죠. 작은 위로님을 뵌 지도 이젠 이렇게 일년이 넘어가네요. 새로 다가오는 이 여름에 작은위로님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P.S 그리고 필체는 저와 많이 비슷하신 걸요? 저도 실은 글씨 때문에 잔소리 들은 적이 적지 않답니다. 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반가웠어요,
 
 
작은위로 2005-06-10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다행이어요. 빨리 받으셨다니.
은근히 걱정했다니깐요, 안가면 어쩌나, 중간에 분실되면 어쩌나..하고요.
회사다닐땐 늘 등기만 부쳐버릇했더니...편지를 쓰니까...아하하하;;
윽, 반가우셨다니 다행이지만, 글씨못쓴다고 받는 구박은 정말 싫었어요.(그것도 회사에서 말입니다. ㅋㅋ)
오늘은 비가 와서 날씨가 꿀꿀합니다. 기분이 어떠실지 약간의 걱정이되는군요..^^

작은위로 2005-06-10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렌초님도 비 안좋아하시잖아요?(제가 기억하는게 맞죠???^^;;)

로렌초의시종 2005-06-10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말씀을요~~~ 잘만 왔는걸요. 후훗. 그리고 저희 집 같은 경우는 가족들이 죄다 글씨를 아주 잘쓰는 편이어서 저는 누가 뭐라고 하기 전에 저혼자서 기가 죽었더랬지요. 물론 종종 잔소리도 들었구요. 한창 시험 보던 때는 비가 추적추적 와대서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도 기분이 영 아니었는데 이젠 서서히 개기 시작합니다.(지금은 6시 45분) 주말은 화창하려나봐요. 부디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로렌초의시종 2005-06-10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비 오는 거 싫어하는 걸 기억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구 말구요. 비오면 정말 힘들어요. 여러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