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가까운 알라디너 분들의 서재에 가면 달려있는 책선반 위의 책들. 뭔가 하면서 봤었는데, 아, 저게 TTB2 광고였구나. 서재가 거의 뇌사상태인 관계로 오시는 분들은 많지 않아 광고 수익이야 뭐 있을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왠지 서재에 달아놓고 뿌듯해하고 싶어서 설치를 해보았는데, 뭐 한 30분 정도 헤매고 나니,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광고도서 랜덤 노출이 있고, 본인이 광고할 도서들을 고르는 게 있는데, 나는 랜덤노출보다는 번거롭고 수익이 적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걸어보고 싶어서 올해에(라고하면 너무 거창한가) 재밌게 봤던 몇몇 녀석들을 걸어놓고 나니, 광고보다는 어쩐지 뭔가 좀 콜렉션스러워서 해놓고 괜히 뿌듯. ㅋㅋㅋㅋ 뭔가 대단한 걸 한 것만 같은 성취감이 드는 건 또 뭔지. (하지만 이것이 또 마치 길찾기와 같아서 어찌어찌 해놓고 났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설명해주지 못하겠을 뿐이고 흑흑) 파워블로거, 뭐 이런 거 절대 아닌 나에게는 그저, 나 요즘 이렇게 살아요,의 또 다른 모습인 것 같긴 하지만, 뭐 어쨌든간 그래도, 뭔가 뿌듯합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