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한테는 부끄럽다고 우리 알라딘 서재 메인에서 빼자고 얘기해놓고
먼댓글 쓰는 나는 또 뭥미
(그래도 이거 서재 메인이랑은 달라~)

ㅅㄹ 이라는 니나의 글을 계기로
ㅅㄹ이라는 자음을 가진 글자들을 가지고 좀 놀아보았다. ㅋㅋㅋ

예전에 시조같은 거 배울 때
왜 종장 첫 어절은 3글자로 맞춰놓나
음율, 규칙, 이런 거 까칠하게 왜 만드나,
그들 스스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구나
이런 생각 했었는데



오홋, 정말 묘한 카타르시스가 있구나
(카타시르스라고 하고싶고 막 ㅋㅋ)
제한된 규칙 속에서 오히려 더 자유로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암튼 뭐 그런 것들. ㅎㅎㅎ
나 심지어 생각날 때마다 메모장에 적어놓고
ㅅㄹ 사전도 구축했다는거


덕분에 재밌었다
문제는 '누구한테 자랑도 못하고' 우리끼리만 신나서
막 웃고 놀았던 재미라는 거다, 하하핫

부작용이라면,
모든 단어를 ㅅㄹ이 들어가는 단어와 그렇지 않은 단어로 구분하게 됐다는 것 정도? ㅎㅎ




댓글(21) 먼댓글(1)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ㅅㄹ이를 만나다
    from 지극히 개인적인 2008-09-29 23:45 
    하하 이제 ㅅㄹ 만 들어도 지겨워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ㅇㄷ : 니나야, 그런데 ㅅㄹ 그 친구 누구니? (니나의 친구는 왠지 다 알것 같고 막 ㅋㅋ) ㄴㄴ : 응 ㅅㄹ(이름)이 (것봐 아는 애잖아) ㅇㄷ : 푸하하, 정말? 혹시 그럼 ㅅㄹ이 혹시 ㅅㄹ(이름) 아니야? ㄴㄴ : 에에에, 설마. 사실 나도 그 생각 하긴 했는데, 설마 했지.  ㅇㄷ : 잘됐다. 마침 내가 이번주
 
 
마늘빵 2008-09-23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뮬라크르가 맞을까요, 시뮬라르크가 맞을까요? 카타르시스 때문에 갑자기 이거 떠올랐다요.

웽스북스 2008-09-23 11:15   좋아요 0 | URL
시라뮬크르 아니고요? ㅋㅋㅋ

마늘빵 2008-09-23 22:11   좋아요 0 | URL
털썩.

2008-09-23 1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23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니나 2008-09-23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슈렉 정말 아까비-(아차상이라도^.^) 슈렉 불러내려고 쉬라 쓴거였는데ㅎㅎ 수고했어!!!(수로했어라고 쓰고 싶고 막 ㅋㅋ)

웽스북스 2008-09-23 11:16   좋아요 0 | URL
그치 슈렉 ㅠㅠ 아까워 아까워
쉬라가 슈렉을 부르기 위한 거였구나
이런 상상력의 부재라니
너의 수로에 실례를 범했구나
(수로에 실례라니, 갑자기 뜻이 막 이상해진다 ;;;)

니나 2008-09-23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ㅅㄹ에 미치다... (멋있는 듯하나...;; 먼댓글 찾아가보고 놀라지 마셔요. 저희도 알고보면 멀쩡한 아가씨들이랍니다?ㅋ)

웽스북스 2008-09-23 11:17   좋아요 0 | URL
나 아까
여자가 한을 품으면 아닌 밤중에 서리가 내린다,
이거 막 생각하고 웃었어 ㅋㅋ

먼댓글 찾아가보고 놀라지마세요
뒷풀이는 서래마을에서 ㅎㅎ

니나 2008-09-23 11:23   좋아요 0 | URL
소라무침과 동동주 어때요? 서로서로 즐겁게 놀아보아요 (큰일났다, 메인에서뺄 준비해야 되는거 아니니? 소란스러워질라 ㅎㅎ)

웽스북스 2008-09-23 12:40   좋아요 0 | URL
점심먹고 오는데 (두부집에서 황태도 파는...)
두부마을 황태는 미'시령'에서.......

소라무침에 미시령황태 추가요

순오기 2008-09-23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 페이퍼에 고무되어 나도 가서 한 소리 끼적이고 왔어요.^^

웽스북스 2008-09-23 12:41   좋아요 0 | URL
후후훗 순오기님~~~ ^_^
하면할 수록 재밌어요 ㅎㅎ

사과나무 2008-09-23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oly Ghost가 인사했습니다. Shalom!

웽스북스 2008-09-23 22:31   좋아요 0 | URL
셀라!

2008-09-24 0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24 1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과나무 2008-09-24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덧 눈가에 샤링 잡히는 나이
월급 수령은 항상 아슬아슬하기만 하고
슬림한 몸매에 대한 욕심 버릴 수 없어
서래마을 가서 맛난 거 먹고 싶은 마음을 접는다

웽스북스 2008-09-24 16:04   좋아요 0 | URL
털썩, 사부로 모시겠습니다
수락하여 주십시오

니나 2008-09-24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춘의 선로를 넘어오는 다크서클
순리에 어긋나게 보톡스한판 맞아볼까
아니야 설록차 내려 보온병에 담고
수락산에 올라 성룡처럼 멋지게 운동이나 하련다

니나 2008-09-24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웬디 답글 오르기 전에 수락산 썼는데,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