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의 생활백서 #31



오늘 저녁에 친구 Y의 어머니가 숭실대 입구 쪽에 조그맣게 개업하신 분식집에서 Y의 조촐한 생일 모임이 있었다. 어머니, Y, 그리고 Y의 동생까지 함께 나와 일을 돕고 있다. Y의 동생이 참 Y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쯤

Y는 자기 동생을 가리켜, 얘 토마스와 친구들에 나오잖아
모두 그 말을 이해하며 웃고 있는데 나는 왜 웃는지 영문을 모른 채 진지하게 되물었다

"아, 동생은 지금 거기 출연하고 있는 거야?"


순간 뒤집어진 좌중 ㅠ_ㅠ

"저기...누나...그거 애니메이션인데..."



ㅜ_ㅜ
친구의 동생이 거기 나오는 뭔가의 캐릭터와 닮았다는 이야기였다 흑
난 동생의 직업이 개그맨이라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집에 오니 메피님 페이퍼에 토마스기차 이야기가 써있네
그거 디게 유명한 거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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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8-01-27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다리 아저씨'에서 주디가 친구들이 미켈란젤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와중에 심상하게 묻지요. "걔도 신입생이니?" ㅋㅋㅋㅋ

웽스북스 2008-01-28 00:16   좋아요 0 | URL
걔는 닌자거북이 아니었나요? ㅋㅋㅋ

Mephistopheles 2008-01-28 01:16   좋아요 0 | URL
푸하핫..코아붕가....를 외쳐야 하는 시기군요..

Mephistopheles 2008-01-27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설마..거기 나오는 주연급 인간이라고는 사장님밖에 없는데...
실크햇쓰고 연미복 입은 배불뚝이 사장...그리고 애니메이션이 아니라..실물인형극라고 봐야 할꺼에요..만화가 아닌 진짜 달리는 미니어쳐 기관차와 얼굴표정들...
아이들이 열광할만큼 정말 잘 만들었다는..

웽스북스 2008-01-28 00:16   좋아요 0 | URL
ㅎㅎㅎ 집에와서 찾아보니 가운데 기차랑 닮았더라고요 ㅋㅋㅋ

바람돌이 2008-01-27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 있는 사람은 다 압니다. ㅎㅎ

웽스북스 2008-01-28 00:16   좋아요 0 | URL
거기 애 없는 사람들도 다 알더라고요 ㅠㅠ

마노아 2008-01-28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가 있는 저도 토마스 압니다^^ㅎㅎㅎ

웽스북스 2008-01-28 00:16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은 어쩐지 좋아하실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