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의 생활백서 #31
오늘 저녁에 친구 Y의 어머니가 숭실대 입구 쪽에 조그맣게 개업하신 분식집에서 Y의 조촐한 생일 모임이 있었다. 어머니, Y, 그리고 Y의 동생까지 함께 나와 일을 돕고 있다. Y의 동생이 참 Y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쯤
Y는 자기 동생을 가리켜, 얘 토마스와 친구들에 나오잖아
모두 그 말을 이해하며 웃고 있는데 나는 왜 웃는지 영문을 모른 채 진지하게 되물었다
"아, 동생은 지금 거기 출연하고 있는 거야?"
순간 뒤집어진 좌중 ㅠ_ㅠ
"저기...누나...그거 애니메이션인데..."
ㅜ_ㅜ
친구의 동생이 거기 나오는 뭔가의 캐릭터와 닮았다는 이야기였다 흑
난 동생의 직업이 개그맨이라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집에 오니 메피님 페이퍼에 토마스기차 이야기가 써있네
그거 디게 유명한 거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