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허니B] 피지컬 토크 룸 번외편 - 리리컬 베드 룸 04화 [허니B] 피지컬 토크 룸 번외편 - 리리컬 베드 룸 4
Rainy Wata / GTENT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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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라는 외계인은 쥬얼 시드를 발굴했다. 이를 자신의 별로 가져가려 했으나 도중에 지구로 떨어뜨린다. 그는 레이징 하트를 들고 이를 강제 회수하려 하나 잘 되지 않아(나무위키에서 나온 설명과는 틀리다. 즉 설정이 일치하다는 말이다. 이후 나노하가 레이징 하트를 사용할 때도 '어 나도 저렇게 사용 못하는데?'라는 감탄사가 많이 나온다. 니 꺼잖어 임마..) 족제비로 변하게 되고 상처도 많이 입는다. 나노하는 선의로 그를 치료하며 쥬얼 시드를 찾는 과정까지도 도와준다. 그녀를 사사건건 방해하는 낫을 든 마법소녀가 있는데 바로 페이트다. 어머니한테 학대를 당한 듯한 심상치 않은 흔적들이 여럿 있으며, 바로 그 어머니의 명령으로 인해 쥬얼 시드를 찾는 듯하다. 그 쥬얼 시드라는게 도심에 덩굴나무를 잔뜩 생겨나게 해 사람들을 휘감질 않나 고양이가 갑자기 몸집이 커져서 숲을 파괴하질 않나, 아무튼 여러가지 피해를 끼치자(유노는 하필 왜 그걸 지구에 떨궜냐고 ㅡㅡ) 나노하는 쥬얼 시드를 회수하여 지구를 지킬 각오까지 한다. 그러나 페이트는 마음을 쉽게 열어주지 않고 그녀와 경쟁하려고까지 하는데..

작화가 상당히 수려하다. 나처럼 작화 좋아하는 사람은 최소 1기라도 꼭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그러나 변신 과정이 매우 적나라하다. 다 벗는다; 공공장소에선 절대 보면 안 되며 후방을 주의하길 바란다. 또한 고양이가 공격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고양이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설명이 나오질 않는다 ㅠㅠ 전기로 감전시키기까지 했으니 죽었을지도 ㅠㅠ 잔혹한 애니메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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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울려라! 유포니엄 2기 TV시리즈 VOL.1 UFE - 우리말 녹음+일본 성우 및 스태프 코멘터리 포함 얼티밋 팬 에디션
이시하라 타츠야 감독 / 미라지엔터테인먼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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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리뷰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쿠미코는 부장을 맡게 되어 부담감이 크다. 자세히 보니 원래 뭐든 둘째였던 환경에서 갑자기 자신이 리더가 되니 적응이 되지 않는 듯. 그러나 사진에서처럼 이렇게 군데군데 자기 주장을 할 줄 알게 되는 사람이 된다. 애초에 첫번째가 되려는 열망이 큰 점에서 타키 선생은 그녀를 부장으로 하려는 속셈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자신이 일으킨 평지풍파 후 '모든 게 관습을 깨고 1학년들도 실력주의로 자기주장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식으로 수습하기 좋고, 타키 선생의 카리스마에 반항하지 않은 채로 일을 어떻게든 순탄하게 처리한다는 점에서이기도 하겠지만..

그나저나 타키 선생 좀 원만해졌다 싶었는데 그러지 않았다. 학생들끼리 알아서 앙상블 콘테스트 팀을 짜게 만든 것이다. 간단해보이면서도 이 얼마나 사악한 일인지. 실력자는 이 팀과 저 팀 사이의 삼각관계에 두 쪽으로 갈라질 지경이고, 쿠미코도 고민한 일이지만 남겨진 사람들의 악기가 어중간할 경우는 팀을 짜기도 애매한 일이다. 3학년생들이 나서지 않았다면 대체 어떻게 되었을까.. 등줄기에 식은땀이 쭉 흐를 일이다. 일부 내가 학교에서 왕따였던 시절 생각나서 그러는 거 맞다.

그나저나 레이나는 실력이 있는 쿠미코를 꼬시는 것인가 아님 솔로된 쿠미코를 꼬시는 것인가. 헷갈릴 정도로 너무나 완벽한 삼각관계가 짜여져 있다. 그 캐미를 스스로 알고 있고 이용하기 위해 슈이치를 팀으로 불러낸 거라면, 이 여자 극악이 타키 선생을 넘어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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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서브수지만 메인공의 첫사랑입니다 (외전 포함) (총6권/완결)
은귤 / 페로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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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만화 작품을 드라마화했다. 만화에서는 굉장히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하지만, 드라마는 그 이전의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니 문제될 게 없다. 병맛이 오지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나 사실 만화가 더 오지다 ㅎㅎ.. 하얀 지팡이에서 알 수 있듯이 여자주인공은 시각장애인이다. 우연히 양키 남주(그렇다고 해서 심각한 문제아는 아닌 듯하다. 단지 시시오라고 하는 소꿉친구인지와 자주 투닥거리는 정도인 거 같은데;; 그나마도 남주가 양키 생활 벗어나겠다는 이야기를 하자마자 바로 취직하는 걸 보면 시시오가 적당히 어울려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를 만나게 된 그녀는 그와 티키타카하는 동안 설렘을 느끼게 된다. 그녀는 눈이 멀게 된 이후 남자친구가 경기하는 경기장을 지팡이 없이 찾아가다가 사고를 당할 뻔하고, 남주가 대신 사고를 겪어 그로 인해 죄책감을 가진 채 남자친구 없이 살아온 것이다. 한편으로 양키는 올바르게 사는 여주를 동경해 자신의 생활방식도 고쳐나가려고 하나, 다혈질 성격으로 인해 먼저 주먹부터 나가게 되는데..

시각장애인인 개그맨이 나와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방식이 좋았다. 여주가 시각장애인이 되어가는 방식은 우울하게 표현되나, 그 후로는 의류 쇼핑을 한다거나 남자친구를 사귀는 등, 시각장애인도 불편하지만 어느 정도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함을 표현하고 있다. 일전에 본 일본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 드라마에서는 구체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분리해서 보는 이분법적 사고를 비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이 글씨가 작고 명확히 보이지 않아 불편한 점은 비장애인 또한 불편할 수도 있다. 그런 환경이 있다면 글씨를 크게 보이게 하거나 개선해야 하는데, 그게 장애인에 대한 배려 문제냐는 것이다. 물론 이 드라마에서는 그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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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 슈트 건담 디 오리진 박스판 1~2 세트 (애장판) - 전12권 (완결)
야스히코 요시카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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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에서 건담들을 몽땅 모아 내놓은 외전이다. 단편으로 대부분은 10분 이내이고, 좀 더 긴 영상도 있다. 건담을 팔려고 내놓은 영상이니 건담 전투씬이 많다. 그렇지만 건담 안에는 역시 사람이 있기 때문에 도몬과 레인이 건담을 탄 채로 부부싸움을 한다거나(... 최소한 건담에서 내린 후 싸워라 이것들아.) 퀘스가 건담을 타고 노아를 구하러 가면서 독백이 흘러나온다거나 한다. 우주세기, 비우주세기, 심지어 SD 건담까지 출연하여 한때 팬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받은 모양이다. 액션씬도 훌륭하지만 감독(특히 토미노옹)들이 스토리를 비틀어놓은 곳도 있다. 감독의 창작력을 시험해보는 영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건담 팬들에게는 거의 대부분 호평을 받았던 모양이다. 여기서 아무로 성우를 보니 언뜻 불쌍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건의 심각성으로 보건대 아무리 이런 때 남자편을 들어주는 일본이라도 이건 도무지 무리가 아닐까 싶다. 왜 그랬어.. 애니메이션에서는 감독이 중요하고, 원작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 우주세기 및 아무로와 연결되어 있는 몇몆 비우주세기에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도 가이낙스처럼 일종의 세대교체인 것일까.

건담은 상당히 우주세기 팬과 비우주세기 팬이 나누어져 있으니 마음에 드는 편만 보는 것도 일종의 감상 방법이다. 단지 건담덕후가 아닌 사람들이 이 영상만 보면 무슨 이야긴지 전혀 모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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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라이어X라이어 10 (완결) 라이어X라이어 10
킨다이치 렌쥬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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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소꿉친구가 갑자기 게임 학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섬에 위치한 곳이라서 주인공 히로토는 소꿉친구와는 그 후로 다시는 만날 수가 없었다. 그는 소꿉친구를 찾기 위해 무작정 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었던 듯한데 어찌보면 굉장히 의리있는 친구인 듯. 그러다 그 학원의 톱으로 알려져 있는 사이온지 사라사와 대결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작품이 으레 그렇듯 사이온지 사라사는 그녀 자신의 추측으로 인해 발목 잡히고 결국 시합에서 지게 된다. 사실 그녀는 사라사도 아닌 리나란 이름을 지니고 있었다. 사라사 본인은 정작 그 섬이 싫어서 가출을 한 상황. 아무튼 신입생이 사라사에게 이겼으니 크게 이슈가 된 건 사실이다. 당연하지 않은 사건이 일어나면 분란이 생기게 마련이다. 학원 이사장은 적당한 핑계를 꾸며 그를 어마어마한 게임왕으로 만들어버렸다. 약간의 시스템 조작과 함께 이 섬에서 살아나가려면 그는 머리를 써야만 한다.

게임 자체가 굉장히 복잡해서 머리를 상당히 써야 하는 작품이다. 요새 이런 작품들은 꼭 샤프트가 맡더라. 모노가타리 시리즈처럼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작품들을 다루다보니 아예 그쪽 전문이 되었는지. 미니멀리즘을 주장하는 제작사이다보니 좀 더 설명을 간단하게 그림그려서 표현할 수 있었던지도 모르겠다. 라이어 게임에 비해서는 게임 자체가 미숙하다는 느낌이지만, 간단한 보드게임을 한다는 느낌으로 작품을 대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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