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라면 책임 정도는 제대로 져!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126/pimg_7774821971827039.jpg)
올바른 정신은 사람들이 제각각 실천으로 행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다. 올바르지 못한 정신은 사람들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유혹에 가깝다. 하지만 결국 어떤 상황에 닥치면 비난을 받으며
경우에 따라선 그로 인해 수렁에 빠지거나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다. 그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따르는 사람조차 그 정신에 반대되는 목소리를 품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들은 공동 사회를 따르게 될 때 자신을 보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전쟁이 이런 건 알지만, 마음이 착한 여자애들 3명이 고통받는 걸 보니 너무 마음 아프다. 공주도 굉장히 천진난만하게 땅, 백성,
지도자(주권) 3개를 다 갖추는 등 국가를 소규모로 꾸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니 말이다. 아직 인종 구분없이 백성을
모을 생각은 하지 않는 듯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이 전작보다 지루한 이유를 알 듯하다. 예전엔 메인이벤트로 밴쉽경주가 5편에 한
번씩은 꼭 있었던 걸로 기억난다. 중요하게 다뤄지기도 했고 말이다. 그러나 은빛날개의 팜에서는 레이스 승자 시상식에서 총기사건이 일어나서 도박장
외에는 레이스를 별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팜이 계속 큰 레이스를 열길 원하는 것이고 말이다. 아무튼 레이스가 생명이었는데 연방이 자꾸 재미없는
전쟁만 하고 (밴쉽을 사용하지 않고 전함만 쓴다.) 정치쪽이 중심으로 전개되는지라 자꾸 가터벨트와 온천 등 이벤트로 메꾸려 하는 듯;; 특히
온천은 좀 뜬금없긴 했다.
이 애니메이션의 문제를 지적하자면 전쟁 범죄자를 옹호하는 성격이 심하게 강해졌다는 점이다.
이는 직장동료들도 지적한 바인데, 온 나라 남자들이 군대에 가지 않는 곳이라서 군인에 대한 환상이 너무 강한 듯하다고 했다. 이는 나 또한
동감하는 바이다. 재일 한국인들이 우물에 독 풀었다고 헛소문 퍼뜨려서 몰살시킨 건 안 불쌍하고 릴리아나를 쳐부수는 건 불쌍하냐 ㅋㅋㅋ
아우구스타야 어린 아이라서 그렇다 치더라도 총통을 옹호하는 건 어휴 못봐주겠다. 그 여왕도 자신의 죄를 센다니 레알 독재를 하지 않으면 되잖아.
죄를 안 지으면 되지 않나? 약간 정신 이상한 거 아냐?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