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전부터 계속 좋아했어.~고백실행위원회~
야나기자와 테츠야 감독, 토마츠 하루카 외 목소리 / 콘텐츠게이트 / 2017년 2월
평점 :
"매일 도시락 만들어줬으면 해요!"
"매일 도시락 만드는 건, 귀찮아서 싫..어요..."
'분위기 타서
말이 지나쳤다...'
"저, 그런데 말이죠. 역 앞에 새로운 케이크 가게가 생겼거든요. 만일, 괜찮다면 다음에 같이 가보지
않을래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127/pimg_7774821971828095.jpg)
빻은 소리 좀 하겠다.
보통 8090년대 내가 흔하게 봤던 할리퀸이나 연애만화에서는 아주 가난하고 패션감각도 평범한 여성이 왠지 모르게 잘난 부잣집 도련님의
마음에 들어 도련님의 대쉬와 벽치기 이후 마지못한 듯이(그러나 속으론 겁나 좋아함) 사귀게 되는 게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그런 양상이 최근엔
많이 뒤집어졌다. 여성이 먼저 고백을 하는 장면도 엄청 나올 뿐더러, '메이트'까지 두는 경우도 있다는 경우이다. 남자친구는 있지만 손 잡고
가는 메이트라거나, 키스메이트라거나, 침실메이트같은 것도 있다. 경우에 따라선 폴리아모리로 발전하기도 하지만, 사랑 때문에 울어본
인간(...)으로서 내 생각엔 너무 간단한 게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물론 나에겐 어려운 게 너무나 쉬워보여서 생기는 질투 맞다.(?)